Description
대한민국 성매매집결지의 110년을 그리다
목격자의 눈으로 대구 자갈마당, 그 110년을 기록하다
이 책은 대구에 있던 일본 유곽 ‘야에가키쵸’를 본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1909년 습지에 문을 연 야에가키쵸는 해방 후에도 이름만 바꿔 단 채 내내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었다. 110년이 지난 2019년에야 비로소 철거되었다.
저자는 2019년 자갈마당(대구 성매매집결지)이 철거되던 때에 맞추어 대구에서 6개월간 머물며, ‘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갈마당’ 성매매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체험했다. 그 모든 순간 저자는 목격자가 되어 분홍 불빛이 고인 골목길, 분홍이 질러 대는 비명 소리를 보고 듣는다. 그리고 지독한 환취幻臭를 겪는다. 저자는 자갈마당의 지층을 이룬 습지, 칠성바위와 토성과 읍성, 전쟁과 기차와 부동산, 신문과 잡지, 그리고 연두의 기억과 증언을 추적한다. 마침내 존재하지 않던 자갈마당 이야기가 하나하나 드러난다. 그 이야기를 기록한다. 대구만의 이야기일까? 아니다. 부산, 원산, 인천, 서울, 평양, 군산 같은 도시들로 마찬가지였다. 유곽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고, 성매매집결지로 이어지다 2010년이 훌쩍 넘어서야 하나씩 철거되었다. 그래서 자갈마당 이야기는 한반도의 ‘어느 유곽-성매매집결지’ 이야기인 것이다.
이 책은 대구에 있던 일본 유곽 ‘야에가키쵸’를 본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1909년 습지에 문을 연 야에가키쵸는 해방 후에도 이름만 바꿔 단 채 내내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었다. 110년이 지난 2019년에야 비로소 철거되었다.
저자는 2019년 자갈마당(대구 성매매집결지)이 철거되던 때에 맞추어 대구에서 6개월간 머물며, ‘대구여성인권센터’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갈마당’ 성매매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체험했다. 그 모든 순간 저자는 목격자가 되어 분홍 불빛이 고인 골목길, 분홍이 질러 대는 비명 소리를 보고 듣는다. 그리고 지독한 환취幻臭를 겪는다. 저자는 자갈마당의 지층을 이룬 습지, 칠성바위와 토성과 읍성, 전쟁과 기차와 부동산, 신문과 잡지, 그리고 연두의 기억과 증언을 추적한다. 마침내 존재하지 않던 자갈마당 이야기가 하나하나 드러난다. 그 이야기를 기록한다. 대구만의 이야기일까? 아니다. 부산, 원산, 인천, 서울, 평양, 군산 같은 도시들로 마찬가지였다. 유곽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고, 성매매집결지로 이어지다 2010년이 훌쩍 넘어서야 하나씩 철거되었다. 그래서 자갈마당 이야기는 한반도의 ‘어느 유곽-성매매집결지’ 이야기인 것이다.
분홍 습지 (어느 유곽의 110년)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