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을 넘어 공존으로 : 문화유산 ODA와 공동체의 미래

보존을 넘어 공존으로 : 문화유산 ODA와 공동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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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금기형,김덕순,김영재,안재홍,전진성

저자:금기형
비영리사단법인문화유산창의공간을설립·운영하고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겸임교수로정부및한국국제교류재단등공공기관자문활동을한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문화·관광·정책홍보·국제협력업무를담당하였다.
유네스코및국가유산청기관에서공적개발원조(ODA)를통한세계문화유산보호및활용사업을진행하였다.

저자:김덕순
문화유산국제협력전문가로서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에서근무하고있다.아시아·태평양지역48개유네스코회원국의무형문화유산보호와진흥활동을수행한다.
유네스코문화유산정책,한·아세안문화유산협력,중앙아시아실크로드공동문화유산,문화유산국제개발협력,무형유산과창조산업,남북문화유산협력,기후변화와무형유산,디지털문화유산을중심으로정책연구와국제협력에관심을두고있다.

저자:김영재
역사건축및도시를연구하며,문화유산을통해숨겨진역사적·이론적통찰을바탕으로건축과도시를탐구하고있다.펜실베이니아대학교건축학박사(건축역사및이론전공)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그의연구는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건축과도시유산을대상으로보편성과지역성을포괄하는설계원리와해석,건축복원,아카이빙,기후변화대응보존,해석학의기초한유산보존철학과설계계획,유네스코유산담론등을아우른다.

저자:안재홍
서울대학교에서기계설계를전공하고KAIST문화기술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동대학원초빙교수로재직중이다.
20년가까이디지털기술과문화유산현장을연결하며기술이문화유산보존과활용에실질적으로기여할수있도록두분야사이의다리역할을해오고있다.

저자:전진성
26년간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활동해온문화정책및유네스코거버넌스전문가로,현재한국유네스코연구소소장이다.홍익문화센터장,국립국제협력단장등을역임하고유네스코본부대외협력부문에서도근무했다.
유네스코제도개혁,세계기록유산,문화다양성,청소년네트워크등과관련한다수의정책연구와보고서를집필했으며2016년부터성균관대학교미디어문화융합대학겸임교수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말

1.유네스코신탁기금제도
유네스코재정구조변화와자발적기여금
유네스코문화유산신탁기금태동과발전
의무분담금,자발적기여금,신탁기금
한국의문화유산신탁기금
공적개발원조와신탁기금비교

2.‘살아있는유산’의국제개발협력
사회통합과성장을매개하는무형문화유산ODA
문화유산과ODA
키르기즈공화국ODA와전통공예
전통공예문화관광산업활성화ODA
무형문화유산국제개발협력의특징

3.앙코르유적의헤테로토피아적보존비판
식민제도,세계유산,ODA가만든이질적역사경관
헤테로토피아·헤테로크로니아와보존이론의접합
문화유산ODA통한헤테로토피아적역사경관보존
식민기제도화,헤테로토피아형성,국제협력체제로
세계유산·ODA통한재-헤테로토피아화(1991~현재)
문화유산ODA를통한국가별개입철학과기술
헤테로크로니아로본재료·기술·용도의시간성재현
팔림프세스트로서앙코르:헤테로토피아너머로

4.디지털문화유산공적개발원조의갈길
디지털문화유산과공적개발원조
디지털문화유산공적개발원조현황과시사점
디지털문화유산공적개발원조의윤리
디지털문화유산공적개발원조의추진방향

5.문화유산ODA,기술을넘어관계로
한장의사진이던지는질문
문화유산ODA란무엇인가:이상과현실
누구의유산을지키나:기억의위계,선택의정치학
네덜란드의실험:문화경관에서공존가능성
문화유산ODA의새로운방향을상상하며
살아있는유산을위한ODA를향하여

출판사 서평

문화유산은글로벌공공재입니다.특정민족이나국가의전유물이아니라,인류가함께가꾸고다음세대에물려주어야할공동의유산입니다.한공동체가수천년에걸쳐빚어온건축물과의례,언어와기예,그안에담긴삶의방식은그자체로인류가함께지켜야할소중한자산입니다.이를보존하고전승하는일은어느한나라만의과제가아니라,국제사회가함께짊어져야할책무입니다.
돌이켜보면국제개발협력의역사에서문화분야는오랫동안주변부에머물러왔습니다.보건·교육·농업등이른바‘실용적’분야가원조의중심을차지하는동안문화와유산은개발이어느정도이루어진뒤에야돌아볼수있는부차적인것으로여겨지기일쑤였습니다.그러나이인식은이제빠르게바뀌고있습니다.문화유산이지역공동체의경제적자립과사회적회복력을키우는실질적자원임이세계곳곳에서입증되면서문화분야는국제개발협력의새로운중심축으로떠오르고있습니다.이책은바로그전환의한복판에서태어났습니다.

문화적맥락과결별한개발은영혼없는성장에불과합니다.공동체의정체성과기억이지워진자리에진정한번영은뿌리내리기어렵습니다.유산의물리적복원에그치지않고,수원국공동체가스스로의문화를이해하고가꾸며경제적자립을이루도록돕는것,그것이문화유산ODA가지향해야할본래의모습입니다.
대한민국은국제사회의원조를받던수원국에서20여년만에공여국으로전환한나라입니다.이특별한경험은우리에게원조의의미를누구보다깊이생각하게합니다.2011년본격화된문화유산ODA사업은개별유적의복원을넘어무형유산기반지역경제활성화,디지털기술을활용한유산관리혁신에이르기까지그범위를꾸준히넓혀왔습니다.그과정에서한국은단순한기술제공자가아니라수원국과함께문제를풀어가는동반자로성장해왔습니다.

물론냉정한시선도필요합니다.선의의협력이자칫지식권력의불균형을되풀이하거나,현지공동체를협력의객체로전락시키지는않는지끊임없이돌아봐야합니다.협력의진정성은얼마나멋진결과물을남겼느냐가아니라,현지사람들이얼마나주체로설수있었느냐로판가름납니다.
이책을쓴다섯분의필진은문화유산창의공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한국전통문화대학교,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활동해온연구자이자현장전문가들입니다.정책,현장,기술,국제기구라는서로다른자리에서쌓아온이들의경험이한권으로모인것은이분야에서보기드문성과입니다.각자의현장에서직접부딪히고고민한이야기들인만큼,문화유산국제협력을공부하고실천하려는이들에게믿을수있는길잡이가될것입니다.
-유진룡前문화체육관광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