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난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더위 끝에 온 가을이 서글퍼서 당신은 내내 몸살을 앓았지요. 너무나 많은 사연이 당신을 흔들었습니다. 가슴이 아파서 당신은 내내 울더군요. 눈물 흘리는 당신을 뒤로하고 하염없이 길을 걸어야 했던 지난가을은 내게도 아물지 않는 상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 있다면 그 보석은 바로 당신입니다. 이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그 거울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나의 길이고 또 하나의 나입니다.
물론 쉬울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쉬웠던 적도 없었습니다. 마치 매번 오르는 산이 매번 힘들듯이 언제나 당신은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때로는 내 인생에 힘이 되고 때로는 이유가 되면서 당신은 늘 내게 버거운 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름날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처럼, 바람 부는 날 인도 위로 떨어져 내리는 낙엽처럼, 찬 서리에 힘없이 꺾이고 만 숲속의 들꽃처럼, 이 세상의 모든 소멸하는 아름다운 사연들을 사랑하듯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침내 초라하게 마주한 지금 이 순간, 더욱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 있다면 그 보석은 바로 당신입니다. 이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그 거울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나의 길이고 또 하나의 나입니다.
물론 쉬울 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쉬웠던 적도 없었습니다. 마치 매번 오르는 산이 매번 힘들듯이 언제나 당신은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때로는 내 인생에 힘이 되고 때로는 이유가 되면서 당신은 늘 내게 버거운 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름날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처럼, 바람 부는 날 인도 위로 떨어져 내리는 낙엽처럼, 찬 서리에 힘없이 꺾이고 만 숲속의 들꽃처럼, 이 세상의 모든 소멸하는 아름다운 사연들을 사랑하듯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침내 초라하게 마주한 지금 이 순간, 더욱더 당신을 사랑합니다.
기다림은 언제나 이르다 (혜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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