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네 가족이야기

바우네 가족이야기

$12.80
Description
사랑으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바우네 가족의 혹독한 생존 드라마
이 책 『바우네 가족 이야기』는 북한산에 사는 7마리 유기견들이 한 가족이 되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바우를 중심으로 사랑과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들은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녔다. 그리고 당장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지 걱정이다. 그들이 지금 겪는 고통은 모두 인간들 때문이다. 아낌없이 주는 그들과 달리 인간들은 어찌나 이기적인지……. 주인에게 버림받고 살기 위해 북한산으로 흘러든 그들은 이곳에서조차 또다시 인간들에게 내몰릴 위기에 맞닥뜨린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유기견들이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시선으로 보고 그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도 가볍게 그들의 생사를 결정짓는 인간의 무관심과 이기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다. 그들은 애완견이니 애완묘이니 하는, 그저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는 동물이 아니라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가족에 다름 아니다. 그런데도 인간들은 그 사실을 너무도 가볍게 생각하고 너무도 쉽게 잊어버린다.
저자

손승휘

겨울이오면거리의아이들이걱정된다.
비가내리거나눈이오면걱정은더커진다.
올겨울은또어떻게지낼까.
터전을사람들에게온통점령당한아이들의하소연이들리는듯하다.
“같은동물들끼리이러깁니까?”

목차

겨울비
겨울나기
미워하는마음
약속

출판사 서평

인간들이지배하는세상,갈곳이없다
2017년한해에만보호소에보내진유실·유기된동물이10만마리넘었고,그중절반가량이안락사와자연사로생을마감했다.보호소에들어간다는말은구조되었다는뜻인데어떻게그렇게많은생명이죽음을맞아야하는것일까?그의문은한거대동물보호단체의행태로밝혀지게되었다.
2019년새해벽두부터파문을일으킨동물보호단체의이중적행태는모두를경악하게만들었다.이단체는후원금과지원금을받기위해동물을구조하고안락사시키는행태를계속해왔다.보호할공간확보를위해지속적으로안락사가아닌살처분수준의도살을일삼았던것이다.관리자체도엉망이어서소위뜬장이라는곳에가두어두는몰상식한운영을해왔다.
유명해지고거액의후원금을받는보호소의실태를접하고경악한건동물보호에관심을가진사람들뿐일까?우리모두에게는측은지심이있다.그래서학대소식에가슴을떤다.그러나해결책은없어보인다.지금이순간에도수많은유기동물이거리를헤매거나도살장과보호소에서죽어가고있다.우리들사는이세상이그들에게는거대한지옥이다.소중한생명으로태어났건만,도무지그들은갈곳이없다.

서로에대한믿음하나로뭉쳤다
젊은날맹도견으로활약하던바우는은퇴후에짝을만나가정을이루고마음씨좋고지혜로운할머니와함께평화롭게살아간다.인적이드문산속에서조용히살기를바랐던할머니는북한산에정착했고,그래서깊은산속에있는집이할머니와바우네가족의집이다.그러던중할머니가돌아가시고,인간들은재산싸움에몰두하느라바우네는아무도돌보지않는상태가되어버린다.
바우는산속에서스스로살아가는방식을배우게되고친구들도하나둘생기기시작한다.친구들과함께여러가지문제들도따라온다.그러나바우는할머니에게배웠던많은가르침을생각하고실천해서무난히문제들을해결해나간다.과연바우네가족은인간들이지배하는세상에서할머니에게서배운지혜를이용해친구들과행복하게살아갈수있을까?

바우_8년생골든레트리버(남).맹도견으로일하다가주인이죽은후에북한산에살게된무리들의우두머리.사람을물지못하는평화주의견.
“평화는싸워서빼앗는게아니야.”
아라_5년생골든레트리버(여).부잣집에살다가믹스견이라는걸주인이알게되어서쫓겨나배회하다가바우를만나북한산에정착한사랑제일주의견.
“서로를사랑하기만하면무서울게없어.”
퐁당_5개월생골든레트리버(남).바우와아라사이에서태어난아이.
“세상은재미있는것투성이야.”
초코_1년생치와와(여).뜬장에서태어나고학대당한과거때문에충격으로기억상실에걸린어리고철없는떠돌이강아지.
“뜬장에서태어나뜬장에서살았어.정말이지난태어나기전으로돌아가고싶었어.”
하양_2년생몰티즈(남).자기를버린주인아가씨를내내기다리다가죽기직전에빗속에서바우에게구출된자존감제로의비겁한인텔리.
“이런거지같은곳,아가씨가날데리러올동안만잠시있을거야.”
달마_4년생맬러뮤트(남).개도둑에게납치되어끌려갔다가올가미에걸린채도망온트라우마를지닌순둥이.
“내생애에올가미따위는두번없다.내게올가미를들고오는작자는그게누구든물어뜯어버릴테다!”
누렁이_4년생믹스견(여).도살장까지갔다가살아남은,덩치만컸지마음이약하고외로움을잘타며아이들을좋아하는순둥이.
“난친구들을많이잃었어.이제더는잃고싶지않아.외로운건질색이야.”
밀/쌀_셰퍼드.사이좋게지내면서주인몰래바우네가족을돕는농장의경비견들.
“어이,친구들.농장에들어오지말아줘.”
“우리입장도좀이해해주었으면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