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리학으로 육아한다
Description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내 아이 심리

심리학은 무엇인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 생각해보자. 타인의 마음, 나아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하면 우리의 행동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심리학을 육아에 접목하면 어떨까? 사실 시중에 나와 있은 대부분의 육아 관련 책에서 제시하는 키워드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의 심리는 미로처럼 복잡해서 쉽사리 알아챌 수 없고, 그래서 육아는 언제나 힘들다. 어쩌면 육아의 정답은 영원히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나는 심리학으로 육아한다》는 아이의 심리에 주목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 보다 효과적인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심리학 관점에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배우는지, 아이들은 왜 쓸데없는 걸 따라 하는지, 아이들은 남을 어떻게 돕는지, 아이들이 ‘자아’를 인지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아이들은 타인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심리 실험 결과를 제시하면서 부모들이 미처 몰랐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아이의 마음을 단박에 꿰뚫어라

아이들은 의외로 갓난아이 때부터 복잡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걸 모를 뿐이다. 또는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을 뿐이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 방식으로 세상을 배우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나름의 생존 기술을 터득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한다. 부모는 이런 아이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아이라는 원석을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듬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면 먼저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보다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을 판단한다. 이는 아이의 심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심리학으로 육아한다》는 아이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아이의 그릇된 행동을 나무랐던 부모들에게 반성과 깨달음을 준다. 나아가 아이가 하는 행동의 모든 원인과 결과가 부모에게서 비롯된다는 점과, 부모로서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이용범

저자:이용범
소설가이자칼럼니스트로서다양한소재와주제로글을쓰고있다.최근에는생물학·신경과학·심리학에바탕을둔인문학적글쓰기에매진하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인류가안고있는화두를과학적시각으로정리한《1만년동안의화두》,소비자심리학과행동경제학의측면에서시장문제를바라본《파충류가지배하는시장》이있다.그외에《인생의참스승선비》,《시장의신화1:시장의탄생》,《시장의신화2:자유주의신화》등을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_심리학은무엇을할수있을까?
01아이가세상을배우는법
갓난아이는어떻게세상을배우는가??아이들은왜쓸데없는걸따라할까??아기들은남을어떻게도울까??어떻게정직한아이로키울수있을까??아이가‘자아’를인지하는시기는언제일까??아이는당신의마음을알고있을까??어린시절의기억을떠올리지못하는이유?아이의말을얼마나믿어야할까?

02아이의미래,부모에게달려있다
부모의노력으로아이를얼마나바꿀수있을까??아이는당신의손길을원한다?가난은아이에게어떤영향을미치는가??가정환경이아이의학습능력에미치는영향?칭찬의효과와역효과?내아이,어떻게칭찬해야할까??아이를꾸짖는방법?왼손잡이는유전일까??왼손잡이를오른손잡이로바꾸어야할까??아이의언어능력이말해주는것?유치원에는몇살에보내는것이좋을까??영어공부는왜어려울까??부모의과잉보호가아이를망친다?내아이는왕자병?공주병??엄한부모,자상한부모

03천재로키우지마라
태아는무엇을알고있을까??아기의사회적능력?우리아이,얼마나똑똑할까??지능이란무엇인가??머리가크면지능도높을까??지능은유전되는것일까??아이의지능,엄마에게달려있다?IQ보다소중한것?천재의뇌는무엇이다를까??천재,부러워할필요없다?내아이는천재가아닐까?_①공감각?내아이는천재가아닐까?_②서번트증후군?창의성이란무엇인가??재능인가,노력인가?

출판사 서평

내아이의능력은타고나는걸까,길러지는걸까?

이책은베스트셀러《열한번째사과나무》의작가이용범이제안하는육아법이다.이런의문을가질수도있겠다.소설가가웬육아법?하지만그가최근단지문학이라는테두리안에만머물지않고생물학·신경과학·심리학에바탕을둔인문학적글쓰기에매진하고있는점을생각하면수긍이간다.
이책은심리학자들이아이들을대상으로행한다양한심리실험결과를바탕으로하고있다.학계에보고된다양한심리실험결과를보면아이들,나아가인간은참으로경이로운존재다.갓태어났을때부터생존을위해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알고있는것이다.그래서아이가건강하게성장하려면좋은환경뿐만아니라아이의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부모의심리학적지식이필요하다.좋은부모야말로아이에게는최고의스승이자심리치료사다.아이의심리는결코단순하지않다.아이를진심으로사랑하는부모라면먼저아이의내면세계로들어가아이의마음을이해해야한다.그리고이책이아이의심리를파악하는데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