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천국 노회찬 (맛집에서 나눈 ‘노회찬의 삶과 꿈’)

음식천국 노회찬 (맛집에서 나눈 ‘노회찬의 삶과 꿈’)

$17.38
Description
“50년 동안 썩은 불판, 이제는 갈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을 외치던
한국 진보정치의 아이콘 노회찬.
그가 즐겨 가던 맛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나눈
아주 특별한 ‘노회찬 이야기’
밥상머리에서 나눈 노회찬의 삶과 꿈, 그리고 진보정치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

100여 명의 인물들이 기억하는 생생한 인터뷰와 추억,
그리고 노회찬이 즐겨 찾던 맛집 리스트 27곳

아쉽게 세상을 떠난 노회찬(1956~2018)은 우리 역사에 ‘진보정치를 대중화시킨 정치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서부터 현 정의당에 이르는 진보정당이 그의 헌신으로 창당되었습니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온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는 개혁가 노회찬이 꿈꾼 세상이었습니다.
그는 정치가이기 이전에 빼어난 문화인이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식을 사랑했습니다. 정치가가 되지 않았으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작곡가와 요리사를 꼽으면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노회찬의 옛 동지들과 오랜 벗들이 노회찬이 생전에 즐겨 갔던 식당과 주점에 다시 모여 그가 걸어갔던 삶과 그가 꿈꾸었던 비전을 회고하며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서 미식가로서 노회찬이 사랑한 맛집 소개도 곁들인, 조금은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회찬이 진보 정치인으로서 꾸었던 개혁의 꿈들을 가능한 무겁지 않은 형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보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책 속에는 1980년대 혁명조직인 인민노련 비밀조직원에서부터 현재의 진보정당 당원 등 100여 명에 이르는 인물들과 27곳의 식당, 주점이 등장합니다.
각 이야기의 제목, 예를 들어 「생산부장과 지하그룹 투사들 - 한식 주점 ‘연남동 이파리’에서」, 「노회찬과 이낙연의 ‘인생의 맛’ - 여의도 남도한정식 ‘고흥맛집’에서」 등과 같이 인물은 인물대로, 맛집은 맛집대로 각자가 경험하고, 알고 있고, 품고 있는 노회찬이라는 사람에 대한 추억을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저자

이인우

기자,작가.1988년한겨레신문창간에참여한뒤여러부서를거치며기자업무를수행했다.2011년기획위원으로와이드인터뷰‘한겨레가만난사람’을진행하면서고노회찬과인연을맺었다.가천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겸임교수로학생들을가르쳐보기도했다.지은책으로『서울백년가게』(2019),『삶의절벽에서만난스승공자』(2016),『조작간첩함주명의나는고발한다』(2014),『세상을바꾸고싶은사람들-한겨레10년의이야기』(공저,1998)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정호영(쉐프,일식당‘카덴’대표)
■여는글:박규님(노회찬재단운영실장,전노회찬의원보좌관)

1.진보맛객노회찬의꿈
내가꿈꾸는나라/염리동평양냉면집‘을밀대’에서
생산부장과지하그룹투사들/한식주점‘연남동이파리’에서
진보정치꽃피운야생화씨앗/강서구발산역사거리‘원당곱창’에서
어떻게만든진보정당이냐/재개발로문닫은을지로‘안성집’에서
사람을행복하게만드는사람/상계동삼겹살집‘생고기하우스’와홍어집‘마들참홍어’에서
삼성X파일,공수처법,그리고노회찬/서초동법조타운설렁탕집‘이남장’에서

2.밤깊을수록별더욱빛나리라
우리회사에정리해고는없다/홍대입구역훠궈식당‘불이아’에서
채워지지않는빈자리/마포중식당‘현래장’에서
‘노회찬동지’의추억/마포한정식‘호정(湖亭)’에서
‘사회주의미식가’영화가되다/동소문동막걸리집‘성북동막걸리’에서
아,참좋은분이셨는데…/서촌효자동포차주점‘쉼,’에서
길동무들에게남겨진숙제/연희동일식집‘카덴’에서

3.진보맛객의미식(美食)정치
여기앉은당신들,노회찬과299인의도적들입니다!/여의도안동국시‘소호정’에서
여성의날엔장미꽃을선물하세요/신수동보리굴비집‘영광굴비’에서
노회찬과이낙연의‘인생의맛’/여의도남도한정식‘고흥맛집’에서
삼겹살불판을갈아야합니다!/영등포꼬리곰탕집‘길풍식당’,해물포차집죽변항’에서

4.노회찬의맛길을따라서
흰짬뽕한그릇에담긴이야기/창원용호동‘백년옛날짬뽕’에서
생선국도호래기회도참좋아했지예/창원상남동생선국집‘오동동부엉이’,중앙동장어구이집‘구구바다장어구이’에서
노회찬이사랑한‘마음의고향’/통영맛집들에서
동북아바닷가에서가장맛있는중국집/거제도장승포항중국집‘천화원(天和園)’에서
친구야,진짜감자탕맛을알려주겠다/서촌‘통인감자탕’에서

■필자후기:왜우리는잃고나서야알게되는것일까?

출판사 서평

“50년동안썩은불판,이제는갈아야합니다!”
“함께꿈을꾸는사람이많아지면그꿈은현실이됩니다.”
-노회찬의어록중에서

이책에는21개이야기가4개의장으로나뉘어담겨있습니다.
1장‘진보맛객노회찬의꿈’은이책의서문격으로,노회찬의비전이자책출간의동기를담은‘내가꿈꾸는나라’편에서부터노회찬이국회의원직을빼앗긴계기가되는‘삼성X파일,공수처법,그리고노회찬’편에이르기까지지하운동가에서진보정치인이된그의파란많은역정을감동적으로더듬고있습니다.
2장‘밤깊을수록별더욱빛나리라’에서는노회찬이진보정당건설을위해헌신하는동안벌인일들,정치적선택들,그리고노회찬을추억하고기리는옛동지들의추억,노회찬재단의과제등노회찬이떠난빈자리에대해이야기를들려줍니다.독자들은1장과2장만읽어도노회찬의인생역정전체의맥락을이해할수있도록구성되어있습니다.
2부격인3장과4장은정치인으로서노회찬의발자취와그가정치를하면서즐겨찾은맛집,지역등을소개합니다.국회가있는여의도에서는노회찬이현민주당대표이낙연과주고받은인생의맛을,그의마지막지역구인창원에서는생선국맛을,그의‘마음의고향’통영에서는다찌집의추억등을들을수가있습니다.

노회찬은호주제폐지에서부터공수처법,중대재해처벌법등무수한개혁입법의견인차였습니다.앞으로도많은개혁입법이하나씩하나씩이루어질때마다우리사회는‘의인노회찬’을떠올리게될것입니다.이책은그런기억의소환을일으키는많은단서를담고있습니다.

노회찬의절친,동지,당원등생전의길동무들이노회찬이사랑한맛집을다시찾아가빈자리에술잔을채워놓고그를추모하고,때로는원망도하면서풀어놓은이야기들을따라가다보면우리시대의잊을수없는사상가이자문화인이며,실천적정치인이었던노회찬이라는사람의삶과꿈,그리고그가그토록이루고자했던‘내가살고싶은나라’를만날볼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