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는 홍마(紅馬) 1941년 경상남도 함양 출생, 연고지는 경상북도 포항시.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중이다. 1962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2년 대한석유공사 (유공, SK에너지) 창립시 입사후 SK그룹 도시가스회사 대표이사 사장(포항, 청주) 역임. 월간 '스토리문학' 시부문 등단.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문학공원 동인. 한국문학방송 DSB 회원. 동인지 '애인', '파란우체국' '제로의 두께' 등 다수
1부 늦사랑 지난밤의 이야기 꿈이란 누룽지 사구 빙어 겨울 숲 그 골짜기 세대교체 生과死 거리에서 늦사랑 하늘은 멀리 있지 않아 단풍이 아름다워 가랑잎 소리 그네를 타고 보니 내 영혼이 외로울 때 단풍이 낙엽 되니 하고 싶은 말은 낙엽 밟는 소리 경상도 영양에 가면 갈대, 네 앞에 서면 깨닫고 보면 지난 시절 낙옆 한장 떨어져 수준 만큼 누리나니 그대 꽃이 되느니 자화상 알고 보니 이제는 자스퍼 미투 넝쿨만 하늘을 노래하니 담쟁이
2부 싸리꽃 피는 그 길 따라 싸리꽃 피는 그 길 따라 대머리 한 발치 멀리서 아명 멍 때리기 불귀리 마음과 몸 그 간격 사후마을 이 봄에 프리징 라인이라니 그늘 빗방물 코스모스 벽 제자리 회안 산 여울 보험 분수 세월의 역류 허공을 품고 살았어 적폐청산 지진 하늘은 옆에도 나의 꿈 그대에게 그대 마음은 호수요 자작나무 화마 바람 그 고발 소금 그 자각 입춘 이음쇠 지퍼 돌어가셨습니다
3부 세월이 그토록 빠른 것은 씨앗 한 알 보잘것없어도 一月이란 새해 아침 원으로 가는 편지 폭설 보온병 골다공 세월이 그토록 빠른 것은 땅이 꺼져도 그대 이름은 억새 워낭소리 동사 너와 나 그 간격 꽃보다 씨앗 가랑잎 넋두리 국화를 보노라면 나무 하나 기울어져 숲의 질서 알은 안에서 깐다 단풍이 떫다 청산 가을의 노래 어버이의 포도밭 그늘의 뿌리 9월 돌아온 바다 성형 삶의 내비게이터 절벽 바람 속에 속살은 드러나고 치마 그 증상
4부 그대 수선화로 피고 질경이 몸가짐 얼마나 두드렸던가 들꽃 길 이름이라는 것 내 마음은 호수 가는 길이 뻔할때 바람 앞에선 우산 민들레 그 웃음 선산은 아득하고 그리도 다급한지 벚꽃 나들이 자목련 붉게 피니 잡초 그대 수선화로 피고 존재도 보람이 있어야 사진 속 나를 보며 새싹은 또 일어나고 삶이란 먼지가 뭐길래 사월 어늘 노을 사마리야 동백꽃 일출 해빙 무리해 무지개 꽃앓이 눈이 내리니 봄 봄 봄 명중 시제 앞에서 통나무 잊혀진 것에 대하여 살이 흐르며 팔랑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