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인생 열차 (홍규섭 시집)

새 시대 인생 열차 (홍규섭 시집)

$14.32
Description
홍규섭의 『새 시대 인생 열차』는 크게 6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홍규섭

출간작으로 『소망의 언덕을 향하여』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나의 인생 나의 꿈
축시 | 정연복 참 좋은 작가 홍규섭

1부 애정의 시절
고향과 연어
그리움
애정의 시절
갯버들 피리
환상
정다웠던 시절
푸른 동산
고향
후리막
짝사랑
산고개
어머니
동심
참기름
노인의 참회
고향 생각
꿈 여행
뉘우침
짚신 밟기
과거와 미래
정월대보름
나의 일생 심판
청춘의 고갯길
희망 꿈나라
안양천
마음의 정거장
통일전망대
부모 사랑
뒤돌아보는 여유
청춘의 꿈
행복의 꿈
효심
부부 인생로
양심의 정도
자비로움
계곡의 아름다움
우여곡절
천운 인생
꽃다발
조류
청산(淸算)
마음의 희망봉
운명의 시절
행복을 찾아가는 길
나의 영혼
청춘의 파라다이스
인생길
부고

2부 청산이 좋아
남풍이 불어오면
사계절 풍경
감나무 감
겨울 문턱 숙제
씨앗
펭귄
동백꽃
겨울의 혹독함
봄기운
목련이 필 때
보름달
봄이 오면
꿀 먹은 꽃꿀새
산불
거북
묵호에서 고성까지
여름 햇살
장미꽃
뜬구름
벼
황어 떼
가을 길목
진달래
노을
옹달샘
자연이 주는 저승길
겨울 철새
냇가 물결
유채꽃
코끼리
돌무더기 섬
청산이좋아
뻐꾹새
유실수
호두알
구관조
까치
둥근 달
가을 풍년가
겨울 채비
섬
겨울 문턱
숲과 산소
매화가 필 때
동절 고비
고랭지 배추
숲의 가치
꽃
별의 우정
여름날 풍요로움
가을 풍경
섬 구경

3부 절망과 희망
운명길
유혹을 넘어
빛
혈맥
운명
인생
절망과 희망
사랑
기도하는 마음
고동 소리
성스러움
삶에 대한 진리
환희
생명력
베푸는 마음
온정
창조
어린 소녀의 기도
새싹
용기
적막을 뚫고
천길만길
인격 존중
위기 대처
자유의 평화 깃발
평화로운 조화
먹구름 걷힌 밝은 세상
빛의 거룩함
인생탑
나의 정처
하나님께 비는 기도
행복조건
인생

4부 사랑의 징검다리
사랑의 열매
달, 별빛 선함
평화 노래
의지
용기
단장
내 배
부모님 은혜
인생 풍경
속초항
리본
소망
저울
청춘의 꿈
추석
님의 고개
사랑탑
인생의 미로
사랑의 징검다리
모진 생명력
달 그림자
환생길
애정의 늪
보물 캐는 해녀
깊은 밤
청춘은 아름다워라
황천길
물레방아
영혼의 나라
천지만물
기본 양식
정서
고목
부모의 공경심
동산
마음의 등댓불
가면
오곡 추수
사랑
자연의 배려

5부 자유의 장막
새 시대 인생 열차
재생의 기도
야망의 절규
천둥 우레
격동 시절
비정의 몰락
우크라이나 전쟁 : 어린 고아
우크라이나 전쟁 : 전쟁, 그 참혹함
우크라이나 전쟁 : 대통령의 애국심
동산에 해 저무니
자유의 장막
마음의 등불
바다의 작전
승리의 깃발
세계의 기아
쓰나미
슬픈 메아리
어린 떼죽음
애국심
거룩한 정신
전쟁범죄
공해 유발 차단
애달픔
경쟁
영광의 그날
공공의 안녕
불로소득 어리석음
자유의 깃발
속 타는 서민 가슴

6부 가족 참여 글
김정숙 내 마음의 봄
    기도
윤서내 시인이 따로 있나
    응답 받은 기도
이광자 홍규섭의 일상

감사의 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고향과연어>

사랑꿈싣고나르는세월속에
잊혀지지않은고향의따뜻한죽마고우
급변하는세월이나를영원토록
고향에머물러있지못하게했지

부모님이나를낳아알뜰히보살피며길러준고향
이세상어디가서무엇하고살더라도
고향에대한그리움거룩한정서
버릴수도없고잊어지지않는마음의깊은향수

세월이수천만리가더라도어릴때
하나둘운명길보듬어주던고향그정성
오늘이세상에이렇게성장한것도
고향이있었기에고맙고은혜스럽지

세상에수많은사물들은자기가태어난곳
잊지못해서인가어린치어로넓고푸른바다로나가
정처없이떠났다가어미가되어그활력운명이가차와지면
다시태어난고향땅을찾아돌아와죽음생을마치는연어

<그리움>

어릴때한마을에태어나
흠없이잘자라나면서
서로자주만나노는사이친밀한우정되어
서슴없이정을주고받던그시절
만나면즐겁고보지못하면
보고싶은그리움떨쳐버릴재간이없었지
만나면만날수록우정은더두터워져가고
티없이자라나던그시절이마냥그립구나
서로좋은것있으면기쁘게나누어갖고
조금서운한점있어도못마땅한인상주지않고
이해하며한번더손을잡아주지
용서와관용없이는정다운우정갖지못한다
천진난만한시절앞날원대한포부보다
오직다정한우정으로즐겁게하루하루
잘보내는것이미래거대한꿈보다
더기쁜현실이아니었던가
그렇게매일만나정답게놀던친구들
지금다들어디가고급속도로변천해가는세월속에
우리생활터전은갖출것죄다갖추었건만
어릴때정답게놀던그시절이마냥그리워지네

<애정의시절>

그때그시절너무정다웠어요
무엇이못마땅해서돌아서갑니까?

뒤뜰하천둑에서처음만나
사랑을속삭이던그때그시절
혹시누가보지않을까마음쪼이던그순간
너무정다워사랑을고백하고말았어요

사랑합니다그말한번듣기위해
온몸과마음을당신에게다바쳐
수줍음을주저하면서도
당신의품안에살금히안기고말았어요

이거치른세상두마음두손잡고
그어떤풍파가오더라도
헤어지지말자고찰떡같은그약속

그때그시절을생각해서라도뒤돌아와주세요
정처없이떠나가는발길떨어지지않아
뒤돌아보고또돌아봐도못잊을처음만난그시절
당신의거룩한마음잊을수없어용서를빕니다

<갯버들피리>

온세상을아수라장만들어놓고
물러나는겨울의참혹함
남쪽나라에서따스한봄바람
얼어죽다가소생하는만물들

매일기력을살리느라정신없는사이
하늘에서촉촉한단비가내린다
냇가에갯버들이수액차올라
가지마다새잎새퍼져나고

불어오는살랑봄바람에춤을춘다
사늘한세상분위기어디로인가다자취감추고
아늑한세상분위기정겨움만쏟아내는좋은절기
누가이런분위기마련해주시는지하나님께감사

어린시절장난꾸러기친구들과
냇가찾아가갯버들꺾어피리불던그시절
그시절이마냥그립구나

<환상>

온천지가정막에서
깨어나지못해
암흑에울어야할기막힌운명들

언제이처절함
면할길이없을는지
하늘이하는일누가알리

한번밖에없는주어진운명
하늘을원망하기전

스스로할수있는데까지다해보아야지
세상이어수선하다고해서
마음마저약해져갈피를잡지못한다면
어느누가우리운명구해주리

세상이다무너져흔적없이사라질듯했으나
갑자기강한비바람몰아치고우레같은천둥
짙은먹구름은흔적도없이사라져버리고
찬란한햇빛이온천지광야에퍼져나네

<정다웠던시절>

천진난만한어린시절한또래친구들
만나면공차기자치기놀이구슬딱지따먹기
그어느하나즐겁지않은것없었지
지나치게많이딴친구도로나누어주던배려

어느친구집을가더라도
좋은음식떡과일과자
아깝지않게먹으라고내놓는
부모님의아름다운선심

이세상어느하늘아래
그렇게친절한부모님정성
어디에서대접받아보리
그러시던부모님들은다저세상가시고

우리들마저벌써대접받던
부모님세대되어그때그시절만치
자식들친구에게베풀어주지못한선심
지금시대도시대인만큼너무야속도하지
푸른동산
옛날에동무들과
즐겁게놀던푸른동산
널따란잔디위에누워
앞날에꿈을키우던그시절

지금그동무들은다어디가고
새파란넓은푸른잔디위에
송아지염소들이잔디풀
마음껏배불리먹고

어미찾는울음소리
살랑부는가을바람타고
광야로퍼져나가는애끓는울음
저멀리서어미들은성급히달려온다

오늘도해는서산에기울고
어미소염소들은새끼를데리고
마구간집을찾아드는요란한발굽소리
어린시절에정다웠던친구들다무엇하고지내는지
고향
내가태어난고향
아늑한일산만
동네뒤오자불만
그너머녹수만

다자연으로형성된
천년의반달같은넓은은빛백사장만
어로장은작은조각배
밝은석유등갖고배젖는뱃사공태워

넓은푸른만곳곳멸치떼찾아
다니다가기회가포착되면
육지에급히신호하네
그물을어떻게쳐라지시와동시

천미터가넘는그물을실은
큰배여러사람이성급히타고
숨가쁘게노저어멸치떼를둘러싸나
어영차어영차만선의환호새삼스럽게생각나네
후리막*
우리동네앞넓은아늑한백사장
중심부에한곳후리막이있었고
집뒤동네오자불에도넓고큰백사장에
세곳후리막이있었다

쌀쌀한가을바람이불어오면
멸치갈치전어떼가북쪽에서동해연안을타고
남쪽으로내려오는철어류길목
작은보트에노젖는사공과어탐장이밝은등으로

여기저기고기떼찾아다니다가때마침
고기떼가용솟음치는광경을보게되면신속히신호해
육지에대기중인큰배수백미터그물수십명어부
혼연일체가되어신속히고기떼를둘러싼다

앞동네뒷동네사람들은바구니그물망모두하나씩가지고
후리막백사장으로달려간다
성급한전어갈치가도망가려다가그물사이로끼어
요동치는장면을본사람들은
손으로고기를떼어바구니에담는다

손바닥만한전어갈치백사장모래비늘을닦아내고
집뒤넓은밭에즐비한무배추
탐스러운무몇개를뽑아넓고넉넉한친구집에서
무생채와전어갈치회버무려
즐겁게먹던시절마냥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