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문재인 (위기와 희망의 길목에서 문재인을 말하다)

그래요 문재인 (위기와 희망의 길목에서 문재인을 말하다)

$13.00
Description
22명의 지지자들이 말하는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
정치인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그래요 문재인』. 문재인과 가까이, 혹은 멀리 자리한 다양한 분야에 몸을 담은 이들이 역사·사회·철학·문화적인 관점에서 왜 그가 리더가 되어야 하고, 그는 무엇을 해낼 것이며, 우리 사회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문하고 자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문인, 학자, 정치인, 방송인 등이 자신의 문장으로 문재인에 대해 썼다. 다른 건 직업뿐만이 아니다. 출생지도 나이도, 문재인을 향한 애정의 온도도 다르다. 문재인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곧 2016년과 2017년의 대한민국을 말한다는 것과 같고, 이는 19대 대통령을 향한 당부이자, 국민으로서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저자

고민정

더문캠대변인.1979년서울출생.전KBS아나운서.지은책으로《그사람더사랑해서미안해》《샹그릴라는거기없었다》가있고,공저로《다시동화를읽는다면》《아뿔싸,난성공하고말았다》등이있다.2009~2010년칭다오대학교에서한국어과학생들을가르쳤으며,일곱살과네살아이를키우고있는엄마이기도하다.

목차

여는글
황현산대한민국이여,빛나고빛나도다

1부이마를돌처럼차갑게
박남준올여름에는지리산계곡에앉아서이런걱정을해봤으면
도종환우리를기쁘게하는블랙리스트,더욱블랙하라
김병용미래는이미우리앞에당도했다
함성호비로소21세기의새로운질서를위한첫걸음
이정렬헌법적관점에서본문재인
황현진우리의연대를적대시하지않을사람
표창원왜문재인인가?
이병초이마를돌처럼차갑게하라

2부문재인,그리고문재인
황교익문재인을지지하며벌어진‘시끄러운일’에대해
안경환벗과논하는지도자의길
고민정상선약수,그것이바로문재인이다
정해구정치전환의시대와문재인
유정아기꺼이서투르게말하는그의속마음
김기정문재인,그의말,그의꿈
황호선변호사문재인,그리고정치인문재인

3부돌아보고내다보다
백가흠공평한봄의전령이도착했습니다
김동현서울의정치가아닌지역의정치를위해
장석남돌아보고내다보다
-2017년봄,이제막스무살이된친구에게
조기영재조산하,그날을기다리며
박주민호락호락하게잊지않을사람
송영호이백만이주민시대,인권변호사에서인권대통령으로
한창훈이백년뒤역사책에

출판사 서평

역사는자주어떤목적을향해우회로를선택하지만,
직선거리로곧장나아가세상깊은곳에숨어있는의지를
생생하게드러내는빛밝은순간이있다.
우리는지금이그순간이라고생각한다.
_황현산

이것은미담증언집도,
지지선언모음집도아니다.
검증된정치인을향한강력하고열렬한요구!

제19대대통령선거가코앞으로다가왔다.‘어대문’(어차피대통령은문재인)이라는신조어가나올정도로유력한대통령후보문재인을향한국민들의관심이뜨겁다.최순실국정농단으로초토화된대한민국의경제와정치를소생시켜야하는막대한임무를띤자리의적임자를뽑는일.되풀이되어서는안될중대한선택을앞둔시점에서정치인문재인을지지하는사람들의목소리를담은책이출간됐다(은행나무刊).여태껏출간된문재인과관련된책들과는달리그와가까이,혹은멀리자리한다양한분야에몸을담은이들이역사·사회·철학·문화적인관점에서왜그가리더가되어야하고,그는무엇을해낼것이며,우리사회는어떻게앞으로나아가야하는지에대해자문하고자답한다.

“올해2017년은대통령탄핵촛불항쟁의여파속에서새로운대통령을선출하는대선을치르게된다.촛불항쟁과대선은역사의새로운시대를열것인가?그리고문재인후보는새로운시대를여는대통령이될수있나?어쩌면그것은질문이기를넘어,그렇게되지않으면안되는시대적요구를담고있다.”
_132쪽,정해구,〈정치전환의시대와문재인〉

위기와희망의길목에처한대한민국
가깝고도먼곳의22인이문재인을말하다
대한민국을사랑하고걱정하는문인,학자,정치인,방송인등이자신의문장으로문재인에대해썼다.다른건직업뿐만이아니다.출생지도나이도,문재인을향한애정의온도도다르다.문재인에대해말한다는것은곧2016년과2017년의대한민국을말한다는것과같고,이는19대대통령을향한당부이자,국민으로서스스로에게하는다짐이기도하다.그래서일까,이책에실린목소리들은각자자신이서있는자리의차가운이마에서시작되어뜨거운가슴아래에서끝맺는다.
책이만들어지는과정에서스물두명의저자들은박근혜전대통령의탄핵을썼다지우기도했다.한치앞도내다볼수없는현정국.함성호시인의말처럼“우리는지금새롭게변하고있는역사의거대한조류한가운데”서있다.밝은내일을처방하기위해서는오리무중의오늘을진단해야만한다.그래서이책의시작은‘어제’에있다.
소설가김병용은2016년과2017년사이촛불정국을겪으며내가살고있는시대를참으로이해하게되었다고말한다.

촛불을통해온기를나누며우리는우리공동체에대한새로운소속감과가능성을생각할수있었다.우리가스스로촛불이되어우리시대와우리자신을불밝혀비췄다는것,이를통해자기구원의길을스스로개척했다는것은한국민주주의사의새로운이정표로기록될것이다.개인과집단의평화로운조화가우리가원하는이상적공동체의모습이라면,우리는그가능성을지난겨울차가운아스팔트위에서직접체험했다.
_33~34쪽,김병용,〈미래는이미우리앞에당도했다〉

그런의미에서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어쩌면우리공동체에대한현실을명확하게깨닫게되는축복이었다는것이다.그런가하면시인박남준은“세상이이처럼고통과신음으로몸부림치는”가운데에도“안과밖의‘문’에햇살이환하다”고말한다.그이유는“한가한일상으로돌아가고싶고,정치를안주로얼굴붉히며목소리높일일없는,스트레스를주지않는대통령이있었으면”하는바람이곧이뤄질것같은기분좋은기대때문이다.


서투르고도유능한,선한고집쟁이
문재인,그리고문재인
스물두명의저자들이문재인을지지하는이유는각기다르지만그가유능한정치인이고훌륭한인격자라고말하고있다는점은같다.문재인의오랜친구인황호선교수부터그를한번도본적없는소설가한창훈까지,그와의거리는각자다르지만공통된점은문재인이라는한정치인에게일종의빚과도같은고맙고도미안한마음을지니고있다는것이다.

그는극도의난맥상을보이고있는국정을바로잡을수있는,정권교체를열망하는우리민주개혁시민의희망이자우리가결코잃어서는안될국민의소중한자산이라고필자는생각한다.이제는어떤식으로라도정치인으로서의문재인이성공하지않으면안될것이다.그에대한믿음을가지고희망을찾는수많은사람들에게다시실망을안겨줄수는없다,
_168쪽,황호선,〈변호사문재인,그리고정치인문재인〉

어째서그는“성공하지않으면안될”사람인가?유정아전아나운서는일명‘고구마화법’으로불리는그의말하는방법을묘사함으로써그질문에답을제시한다.그런가하면이정렬전부장판사는헌법적관점에서본문재인으로답한다.‘세월호변호사’박주민의원은대한민국의아물어지지않는상처,세월호를어떻게해결해나갈지를질문하며답한다.소설가황현진은이전대선의슬로건“사람이먼저다”에서알수있듯이한국사회에뿌리깊은여성혐오에대항하기위해연대할사람이라고말하며,도종환의원은문화와예술에도조예가깊은문재인이블랙리스트사태를해결할사람임을증명한다.
18대대선때문재인곁에서외교안보정책팀을맡았던김기정교수는노무현정권의비서실장이었던문재인의경험을되짚어가며,그가어떤과제에대해서도전문가보다훨씬더세세하게꿰뚫고있는사람이라고말한다.

“대통령은하나의정책에대해서만알고판단하면되지만,그정책이만들어지는과정을다알지는못합니다.비서실장은그과정을다관리해야합니다.대통령보다훨씬많은정책대안을모두검토해야죠.”
_158쪽,김기정,〈문재인,그의말,그의꿈〉

나라를나라답게
문재인에게요구하다!
이책에서가장많이등장하는단어는‘적폐’다.이어서등장하는단어는짐작하듯이‘해소’,‘청산’이다.지금대한민국에가장절실한것이무엇인지가늠케하는말이다.표창원의원의문재인은‘외과의사’라는표현이수술칼처럼날카롭게느껴지는건이때문이다.

촛불시민이평화적무혈시민혁명이라는기적을만들어냈듯이,세월호가족들이국민과함께결코포기하지않는노력끝에인양성공이라는기적을만들어냈듯이,언제나국민과함께하며국민의뜻을하늘의뜻으로알고받드는문재인이세상에서가장멋진대한민국시민들과함께한다면반드시해낼수있다.그래서문재인이다.평화적이고정상화된대한민국상태라면다른사람이어도된다.하지만풍전등화의위기에내몰린,적폐의종양덩어리에주요장기들이뒤덮인대한민국의암담한현실앞에서는오직문재인밖에없다.
_76쪽,표창원,〈왜문재인인가?〉

이를어찌달콤한‘지지’라할수있을까.빚쟁이보다무서운국민의‘요구’인것이다.이어지는요구는각자가선자리들만큼이나다양하고구체적이다.소설가한창훈은저주처럼대한민국의국민으로태어나버렸다며“뒷산나무처럼55년째국민으로살고있는”자신에게후손들을위할수있는건강한국가를만들어달라요구한다.제주의역사를연구하는김동현문학평론가는중앙중심주의정치가아닌지역의주체적삶을가능케하는자기결정권을보장하라고요구하며,다문화연구자송영호는“우리사회의‘다름’과‘차이’가뺄셈과나눗셈이아닌덧셈과곱셈이되는문재인표다문화정책이완전히새로운대한민국”을열어달라고요구한다.맛칼럼니스트황교익의목소리는특별히더뜨겁다.정치인을향한‘지지’는팬덤이아니라주권자의당연한요구이기에지금처럼언제까지나원칙에충실한정치인이어야만한다며일침한다.
이병초시인은담담한문체로“사람이먼저다”라는문장의참의미를생각한다.

백성은무력하되이길수없고백성은무지하되속일수없다는말을끄적일지도모르겠다.고독해야한다고,마음을내려놓고사물과현상을대하는고요한시간속에서탄핵을반대했던분들의상실감마저어루만질수있는포용력이생성된다고(…)그렇다,고독해야한다.이마를돌처럼차갑게하고끊임없이자신과사회를돌아보면서우리가견딘불행한역사로부터한국의미래가온다는확신을가져야한다.“사람이먼저다”라고선언한문재인의깃발은순발력을무기로삼는선거판의홍보전략이아니다.(…)민주화운동을할때그누구보다도열성적이었고살붙이처럼가까웠지만어려움을못참고양지쪽으로가거나아예변절했다고할정도로다른사람이돼버린이들조차끌어안겠다는결단이“사람이먼저다”라는깃발이기때문이다.
_84~85쪽,이병초,〈이마를돌처럼차갑게하라〉

“사람이사람답게살기위해”라는절대선의의미를쫓다보면,안경환교수의글로다시돌아가게된다.먼저세상을떠난보수주의자친구박세일교수를향한“그보게나!문재인이있었지않았나?자네와나의꿈이크게다르지않지않았나!”라는말의울림이남다르다.
스물두명의이렇게나다양한요구를문재인은과연수용할수있을까?표창원의원은“문재인아니라문재인할아버지라도결코혼자서는할수없”지만“언제나국민과함께하며국민의뜻을하늘의뜻으로알고받드는”그가대학민국국민들과함께한다면반드시해낼수있을것이라고말한다.그리고고민정대변인도이에곁에서목도한바를증언하며그목소리에힘을얹는다.

물처럼아래로흐르며다른물과만나는하방연대下方連帶의마음을견지해야한다고.생명을귀하게여길줄아는사람,싸워야할때를정확히아는사람,더많은이들과손잡는하방연대의의미를온몸으로살아온사람,모든물을다받아들여‘바다’라이름붙여진그바다처럼통합을이뤄낼사람.내겐그런사람이바로문재인이었다.
_119면,고민정,〈상선약수,그것이바로문재인이다〉

이만하면“그래요문재인”이라고할만하지않은가?
박근혜대통령탄핵을불러온촛불항쟁이끝났다고말할수없듯,세월호인양이세월호비극의마지막장면이아니듯,19대대통령선거가끝나도우리들의뜻을담은이들의지지와요구는쉽사리사그라지지않을것같다.노무현대통령서거이후친노무현계가새롭게형성되었듯국민들의목소리는상황에따라그모습을조금씩달리하며여전히유효한“그래요문재인”을외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