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도 괜찮아 (삶을 바꾸는 일상 유유자적 기술)

월요일도 괜찮아 (삶을 바꾸는 일상 유유자적 기술)

$14.00
Description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환승할 때 엄습하는 불안과 평화 사이, 그 어딘가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뮤지컬과 책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을 비롯한 모든 대충문화 매체를 통해 ‘살아가기’를 이야기하는 박돈규 기자의 에세이 『월요일도 괜찮아』. 우리의 삶을 음미하는 데 꼭 필요한, 넘어야 할 장애물이기도 한 일요일 오후, 일, 행복, 질투, 돈, 걱정, 사랑 그리고 결혼, 스마트폰, 자연, 여행, 집, 음식, 슬픔, 분노, 무기력, 미루기, 종교 그리고 죽음 등 스물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골라 그 내부를 탐사한다.

저자는 몽테뉴, 세네카, 에피쿠로스, 프로이트, 뒤르켐을 비롯한 학자들과 알랭 드 보통, 스탕달, 유발 하라리, 올리버 색스, 마르셀 프루스트 등의 작가들을 인용해 그들이 ‘삶’이라는 낯선 산을 오르는 등반길의 길잡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영화와 소설, 그림과 연극, 사건과 사물 등을 소환해 우리가 읽고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을 통해 어떻게 외로움과 불안, 고독과 절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알람 설정이라도 한 듯 ‘아, 내일 출근하기 싫다’는 넋두리가 나오고, 휴식과 노동 사이의 낙폭을 실감하며 침울해지는 일요일 오후. 저자는 이 책에서 만국의 노동자가 겪는 월요일의 두려움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모든 것을 떨쳐버린 나의 내면만이 오롯이 내 집이라고 고백하고, 습관의 장막을 걷고 일상을 새롭고 더 민감하게 바라볼 것을 권하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예술을 배워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문화에 중독된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밝힌다.
저자

박돈규

저자박돈규는서울대에서미생물학을전공하고불어불문학을부전공했다.중앙대대학원에서연극학을공부하다2000년조선일보에입사했다.연극,영화,출판담당기자로일하며기자경력의대부분을문화부에서채웠다.
뉴스와뉴스가아닌것을날마다분류하고흥미롭게전달하는방식을고민한다.스스로를삶의겉과속,이쪽과저쪽을연결하는배관공과같다고생각한다.신문지면에담을수없는감상이나엉뚱한생각,어떤사건이불러일으키는이야기를그러모아글을쓴다.
지은책으로《뮤지컬블라블라블라》와《우리시대의밀리언셀러는어떻게탄생했는가》가있다.

목차

서문

“무슨일을하시나요?”
01일요일오후/환승
02일/성공
03행복
04저커버그의옷장
05돈

“전방에과속방지턱이있습니다”
06걱정말아요그대
07혼자
08사랑/결혼
09스마트폰
10자연

“삶은대부분동어반복”
11여행
12집
13음식이라는심리학
14나는누구?
15정상正常

“우리는본능이과대평가된시대에살고……”
16나르시시즘
17슬픔/우울
18분노
19중력/낭만주의
20습관/예술

“껍데기가단단할수록속은허하다”
21섹스
22무기력
23미루기
24미신迷信과미신美信
25죽음/비관주의

출판사 서평

“일요일의우울은세계보건기구가
심각하게다뤄야할전염병일지도모른다.
하지만거꾸로월요일이반가울수도있다.
일이라는과제는사랑이나결혼생활에비하면훨씬더수월하다.
우리는아이러니하게도월요일아침을기다린다.”

인생은과연뭘까?
혼자서도행복해지는문화해독기술

뮤지컬관객들의궁금증과답을담은첫책과밀리언셀러를통해사회를들여다보는두번째책을저술했던박돈규기자의새에세이가출간되었다.이번에는뮤지컬과책뿐만아니라영화와연극을비롯한모든대중문화매체를통해‘살아가기’를이야기한다.18년간신문사마감전선의최전방에서글쓰기의두려움과맞서싸워온박돈규기자가만국의노동자가겪는월요일의두려움에대처하는법을알려준다.나아가삶의도처에도사린두려움과마주하는번뜩이는지혜를대중문화속에서발견한다.우리의일상을구성하는스물다섯가지키워드를뽑아그안에서자유롭게영화와소설,그림과연극,사건과사물등을소환한다.우리가읽고보고듣고말하는것들을통해어떻게외로움과불안,고독과절망이라는인간의굴레를벗어날것인가에대한성찰을정성스럽게담아냈다.

낮에는팩트를,밤에는감정을
박기자의이중생활글쓰기

신간과개봉영화,문화계새소식을직장에서업무로누리는문화부기자의혜택,그리고예술을온전히즐기지못하고뉴스화시켜야만하는예술소비자의고충,이모두문화부기자인저자가매일겪는일상이다.

“집에돌아와서야우리는가면을벗고‘진짜나’를마주한다.내적인해방감을맛볼수있다.깊은의미에서,고향으로돌아갈수있다.”
_160쪽,〈집〉

모든것을떨쳐버린나의내면만이오롯이내집이라는저자의고백이와닿는다.저자는이중생활을한다는솔직한자백에머무르지않고부지런하게이‘집’을어떻게하면더크게만들어더오래머물수있을지를고민한다.손에쥔스타벅스커피잔에서시작된의문은벤저민프랭클린의잠언으로닫힌다.〈개그콘서트〉를보며웃다가아우구스티누스의《신국》으로건너간다.라면을먹다가음식의기호학을생각한다.‘삶의겉과속,이쪽과저쪽을연결하는배관공’이라는저자스스로의소개에충실하다.티브이는친숙하지만책은어려운독자들,고민은첨예하지만출구는오리무중인청년들,자신의이중성에이유모를죄책감을느끼는중년들에게저자는말한다.괜찮다고,나또한그렇다고.그리고손만뻗으면잡을수있는주변의문화를자양분으로삶을더행복하게가꿀수있다고주장한다.

못말리는대중문화애호가,
아니어쩌면문화중독자

딸을위해떠난캠핑장에서산업혁명과인공지능의다음페이지를생각하고,그랜드캐니언으로가는길위에서권혁웅시인의시‘국수’를떠올린다.신문사입사시험감독을보다가문뜩배우오달수의연기론을펼치는저자의사고의흐름을쫓다보면못말리는대중문화애호가라는생각이든다.시도때도없는문화비평이랄까,뜬금없는고해성사랄까,독창적이면서도막힘없는,지적이면서도세속적인사유는면숙하지만낯설다.‘일요일오후,일,행복,질투,돈,걱정,고독,사랑과결혼,스마트폰,자연,여행,집,음식,자기이해,정상,나르시시즘,슬픔,분노,중력,습관과예술,섹스,무기력,미루기,종교,그리고죽음’이라는스물다섯단어가감미로우면서도어렵게다가오는것과같다.일상에숱한기쁨의순간들에감사해하며살라는‘숙제’를우리가도무지해내지못하는것처럼말이다.저자는습관의장막을걷고일상을새롭고더민감하게바라볼것을권한다.그일을가장잘해내는이가바로예술가라고말한다.행복해지기위해서는반드시예술을배워야만하는것이다.저자가문화에중독된이유가여기에있다.

읽고보고듣고말하는것들로채워진
예리하고도통쾌한정통펀치

저자박돈규는몽테뉴,세네카,에피쿠로스,프로이트,뒤르켐을비롯한학자들과알랭드보통,스탕달,유발하라리,올리버색스,마르셀프루스트등의작가들을인용하며그들이‘삶’이라는낯선산을오르는등반길의길잡이라고말한다.저자가가슴에나침표로삼은문장을엮어낸이책이희망과현실사이의까마득한크레바스를건너는로프가될수있을까.

“낯선길이좋은건겸손해지기때문이다.습관에서벗어나선입견을버릴수있고,익숙해서무뎌졌던감각이다시예민하게돌아온다.미국소설가헨리밀러의말처럼“여행에서목적지는어떤장소가아니라사물을보는새로운방식이”될수도있다.”
_146쪽,〈여행〉

진정한길잡이는물고기가아닌낚시를가르쳐주는법.독자들은저자의사유를따라가다문득동어반복의삶을벗어나전과는다른방식으로스스로읽고보고듣고쓰는,유유자적기술을터득한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