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윈드노츠 (제22회 마쓰모토세이초상 수상작 | 누카가 미오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옥상의 윈드노츠 (제22회 마쓰모토세이초상 수상작 | 누카가 미오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음악을 계기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소년과 소녀!
고등학교 관악부 동아리를 배경으로 상처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청춘들의 분투를 산뜻하게 그려낸 누카가 미오의 데뷔작 『옥상의 윈드노츠』. 전통적으로 미스터리 장르에 수여됐던 마쓰모토세이초상을 이례적으로 수상했고, 이 작품과 함께 발표한 《외톨이》로 제16회 쇼가쿠칸문고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출판계에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음악을 향한 뜻'이라는 이름의 '시온(志音)'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꿈도 없다. 유일한 친구인 루리에게 기대어 살아오면서 한 번도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시온 앞에 어릴 적 헤어졌던 아빠가 나타난다. 젊은 시절 음악을 했던 아빠는 자신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온에게 힘이 되어주려 하지만, 갑작스레 과로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아빠가 시온에게 남긴 것은 낡은 드럼과 “시온, 큰 뜻(大志)을 품어라”라고 적힌 일기뿐이다. 아빠가 남긴 드럼을 치면서 시온 앞에 여전히 불안하지만 전에 없던 길이 펼쳐진다. 한편 고등학교 관악부 부장인 다이시(大志)는 자신의 이름처럼 큰 뜻을 이루려다 깊은 상처를 입었다. 중학교 시절 관악부를 이끌고 동일본 대회에 진출하려다 크게 좌절한 다이시는 시온을 만나 다시 큰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수상내역
- 제22회 마쓰모토세이초상 수상
저자

누카가미오

저자누카가미오額賀?는1990년이바라키현나메가타시에서태어났다.열살때처음으로소설을썼다.고등학교졸업후에는소설가를꿈꾸며니혼대학교예술학부문예학과에입학,창작과DTP를공부했다.졸업후에는광고기획사에근무,제작일을하면서소설창작을계속했다.2015년에《외톨이》로제16회쇼가쿠칸문고소설상과《옥상의윈드노츠》로제22회마쓰모토세이초상을수상했다.2015년6월26일에두작품을동시에출간하며더블데뷔작이되었다.

목차

1장젊은이여,야망을가져라-7
2장나는이기분을잊을수있을까-45
3장어린녀석이어른이된양책임을지려고하지마-81
4장사람의마음은그렇게단순하게만들어지지않았다-161
5장결과가아마오늘무대에있을것이다-213
6장달걀,오늘은간장맛이야-245
7장파란하늘이비친너의눈은분명세상에서제일예쁠거야-297
8장그렇습니다.답,나왔습니다-321
9장바람은산에서불고있다-355
옮긴이의글-379

출판사 서평

제22회마쓰모토세이초상수상작
“나는네가있어서다시한번꿈을꿀수있었어”
두권의소설두번의수상화제의신예작가누카가미오청춘소설


일본문단에신선한충격을안겨준작가누카가미오의청춘소설《옥상의윈드노츠》가은행나무출판사에서출간됐다.전통적으로미스터리장르에수여됐던마쓰모토세이초상을이례적으로수상한이작품은고등학교관악부동아리를배경으로,상처와좌절을딛고다시일어서는청춘들의분투를산뜻하게그려냈다.
1990년생인작가는두편의데뷔작《외톨이》와《옥상의윈드노츠》로제16회쇼가쿠칸문고소설상과제22회마쓰모토세이초상을각각수상하면서일본출판계에무서운신예로떠올랐다.쇼가쿠칸과분게이순주출판사는같은날짜에같은표지와같은판형,같은정가로두소설을동시출간하면서‘주목할만한24세대형신인더블문학상수상!’이라는카피로〈아사히신문〉에공동광고를내는등대대적인서점영업과홍보를함께하며놀라운신인작가의탄생을알려화제가되었다.

“젊은이여,큰뜻을품어라!”
껍질을깨고나와다시꿈을향해일어서는
청춘들의가슴저릿한성장담


‘음악을향한뜻’이라는이름을가진시온(志音)은친구들과잘어울리지못하고꿈도없다.유일한친구인루리에게기대어살아오면서한번도자신의의지로무언가를해본적이없다.그렇게무력한나날을보내던시온앞에어릴적헤어졌던아빠가나타난다.젊은시절음악을했던아빠는자신이꿈을이루는모습을보여줌으로써시온에게힘이되어주려하지만,갑작스레과로로세상을떠나고만다.아빠가시온에게남긴것은낡은드럼과“시온,큰뜻(大志)을품어라”라고적힌일기뿐이다.아빠가남긴드럼을치면서시온앞에여전히불안하지만전에없던길이펼쳐진다.
한편고등학교관악부부장인다이시(大志)는자신의이름처럼큰뜻을이루려다깊은상처를입었다.중학교시절관악부를이끌고동일본대회에진출하려다크게좌절한후“큰꿈이란건몸을망치기만할뿐이야”라고말하던다이시는시온을만나다시큰꿈을꾸기시작한다.

“외톨이여서옥상에있는거외롭지?
그럴때악기를손에들줄아는녀석,나는강하다고생각해.”69쪽

이소설은‘큰뜻을품어라’라는말을가슴에새긴소녀가‘큰뜻’이라는이름을가진소년을만나껍질을깨고나오는성장담이다.또한음악에대한꿈이좌절된소년이‘음악을향한뜻’이라는소녀를만나상처를딛고일어서는성장담이기도하다.

“전부소중했다.후회도슬픔도분함도.
그리고이감정,아무것도잘못된것은없다”
뜨거운젊음을위한바람의노래


이소설에서악기또는소리는등장인물들을묘사하는중요한도구이다.물론배경이관악부라는단순한이유도있지만,그악기를연주하는인물의성격과심경을대변한다.원래사냥에서사람들을이끄는피리로쓰였던호른은동아리부원모두를이끌고꿈을이뤄내야하는다이시를표현하고있으며,늘맨뒷자리에있지만묵묵하게다른악기들을지탱하는드럼은시온의성격을드러낸다.잠깐씩등장하는부원들또한연주하는악기의음색과성격이닮아있다.
악기는공기를진동시켜소리를내기때문에연주하는사람의숨결에따라,주변공기에따라소리가달라진다.자신때문에,그리고주변사람때문에하루에도수십번씩변하는청춘들의감정이,연주할때마다미묘하게달라지는악기소리로대변된다.자극적인사건보다는섬세한감정선을따라가는소설이기때문에직접적인심리묘사도적지않지만,악기소리를통한간접적인심리묘사가더해짐으로써작품이더풍성해졌다.

삼년전에중요한것을잃어버리고왔다.무엇을잃었는지찾지않으려고했다.원래부터없었던거라고믿었다.하지만그것을두고온장소에는구멍이뻥뚫려서,언제나거기에발이걸렸다.그때마다무엇을잃어버렸으며,자신이그것을얼마나소중히여겼는지를깨닫게되었다.시온은그런잃어버린것을전부안고그날옥상에나타났다.잃어버린것이돌아왔다.287쪽

가슴에상처를안고있는소년과소녀는옥상에서음악을계기로만나게되고서로의상처를보듬으며한걸음씩성장해간다.‘옥상의윈드노츠(windnauts,바람을타는사람들)’라는제목처럼,끊임없이바람에흔들리면서도더멀리날아가고자하는이들의모습이따뜻하게그려진다.‘무엇을이룰지’보다‘무엇을포기할지’를먼저결정해야하는요즘젊은이들에게위로를건넨다는점에서의미있는소설이다.

학창시절기억을떠올려보면아마도반에한두명쯤은있었을것이다.반에서있는듯없는듯혼자지내는아이.말도없고,친구들과어울리지도않고,그렇다고딱히무언가를잘하는것도아닌아웃사이더.(…)연애소설도아닌데,한낱고등학생들의동아리이야기가이렇게가슴을선득선득설레게할줄이야.번역하는동안,이소설참좋네,하는혼잣말을몇번이나중얼거렸다.「옮긴이의글」에서

*이글은번역가오민혜의서평을토대로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