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예찬과문명사회에대한통렬한비판이담긴불멸의고전
‘세계문학사상그유래를찾아볼수없는특이한책’이라고일컬어지는헨리데이빗소로우의대표작《월든》.소로우는하버드대학을졸업했으나안정된직업을갖지않고측량일이나목수일같은정직한육체노동으로생계를유지하는것을선호했다.이책은1845년월든호숫가의숲속에들어가통나무집을짓고밭을일구면서소박하고자급자족하는생활을2년간에걸쳐시도한산물이다.대자연의예찬인동시에문명사회에대한통렬한비판이며,그어떤것에의해서도구속받지않으려는한자주적인간의독립선언문이기도하다.
1852년미국에서처음출간된이책《월든》은당시에는별다른주목을끌지못했지만,오늘날19세기에쓰인가장중요한책들중하나로평가받고있으며,전세계의많은독자들에게읽히고사랑받고있다.인도의성자마하트마간디,미국의시인로버트프로스트뿐아니라우리나라에서도법정스님,한비야씨등많은이들을감동시키는동시에책읽기의즐거움을선사해왔다.
자연주의와참다운인생의길을제시한놀라운책
소로우는근래21세기에더욱중요시되는환경보호운동의실질적인최초의주창자이며그가주창한단순한생활,절대적인자유의추구,자연과더불어항상깨어있기,실천을통한교육등은세월이바뀌어도지성인들의꾸준한사랑을받으며현대인들에게시사점을주어왔다.자연과조화를이루는삶,소박하고검소한삶만이인간에게진정한행복을가져다줄것이라는소로우의사상을아름다운문장으로담아낸《월든》은출세지상주의와배금주의의헛된환상에시달리는현대의독자들에게깊은깨우침과위안을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