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 서정주 전집 16: 옛이야기 (세계 민화집 1 | 양장본 Hardcover)

미당 서정주 전집 16: 옛이야기 (세계 민화집 1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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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떠돌이 시인 특유의 해학과 여유, 사유의 소산으로서의 세계 기행과 그 여정을 함께한 세상의 옛이야기들.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의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전기, 번역 등 생전에 집필한 저서 및 발표 원고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 20권) 가운데 옛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옛이야기’는 세계 여행 체험의 산물인 시집 『서으로 가는 달처럼…』(1980)과 『산시』(1991), 기행 산문집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1980) 등과 함께 읽어야 하는 미당의 ‘세계문학’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서정주

저자서정주는1915년6월30일전북고창선운리에서태어났다.중앙불교전문학교(현동국대학교)에서공부했고,1936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벽」이당선된후‘시인부락’동인으로활동했다.『화사집』『귀촉도』『서정주시선』『신라초』『동천』『질마재신화』『떠돌이의시』『서으로가는달처럼…』『학이울고간날들의시』『안잊히는일들』『노래』『팔할이바람』『산시』『늙은떠돌이의시』『80소년떠돌이의시』등모두15권의시집을발표했다.1954년예술원창립회원이되었고동국대학교교수를지냈다.2000년12월24일향년86세로별세,금관문화훈장을받았다.

목차

발간사·5

세계민화집1
책머리에·17
거짓과참다움
쑥국새이야기·한국·21
‘공짜’라는이름의시골뜨기사나이·인도·26
당나귀와두꺼비의경주·자메이카·30
비둘기와부엉이의내기·바하마·33
맹수의주인체사리노·이탈리아·36
부처님의나이·인도·45
곡식과솜이야기·한국·48
1만년을큰소나무에서살아온새·몽골·51
남이꾼꿈을산사람의이야기·일본·56
솔직한아가씨·덴마크·63
눈을뜨게된장님·포르투갈·66
왕자의귀·포르투갈·69
어부의아들·덴마크·72
나도벌새·아르헨티나·78
바이올린과춤·바하마·81
여우와호랑이·중국·84
목동스호오의해금·몽골·87
어미닭과여섯병아리가죽어서된일곱개의별·태국·92
모르스키호수·폴란드·95
매가꿩이가엾어울고있어서·한국·100
세마리의까마귀·스위스·103
아트리의종·이탈리아·110
페르시아의착한왕화리이두웅·이란·113
터키사람의꿈이야기·터키·122
저승에간소녀·그리스·128
프란도르의망부석·그리스·137
맹꽁이의슬픔·우루과이·140
활때문에생긴일·시리아·143
흰족제비의저주·콜롬비아·146
현인다니엘의지혜·이스라엘·149

어리석음과지혜
아프리카껌정양반들의수수께끼하나·나이지리아·159
두개의웃음보따리·스페인·161
참새와임금님·튀니지·164
할머니와돼지·영국·167
얼결에만들어진영웅의이야기·에티오피아·170
안녕!(빠이빠이!)·아이티·173
실수없이살기위해·자메이카·176
토끼씨의산책시간·트리니다드토바고·179
산울림과수선화·그리스·182
시골뜨기데이비드크로켓·미국·185
새들의여왕암수리와외톨이사내·라이베리아·190
고쳐야할마음들·중국·196
5파운드짜리지폐·영국·199
수수께끼두개·중국·202
짧은이야기두개·중국·205
바위와당나귀·중국·208
신에게한약속은지켜야한다·인도·211
고텀마을사람들·영국·214
여우와늑대·스페인·217
짧아진곰의꼬리·스웨덴·220
검은개미와흰개미이야기·카메룬·223
제다리도잊어버린멕시코의가축상인·멕시코·228
하늘에서타고나는것과태어나서배우는것·사우디아라비아·231
거위고기나눠먹기·러시아·234
달걀재판·그리스·238
허무맹랑한거짓말·포르투갈·241
부자와가난한사람·아캄바족·244
표트르대황제와석공·러시아·248
쇠로진짜사람을만들라는왕이있어서·우간다·252
늑대와꾀꼬리·터키·256
무엇보다도거짓말을좋아하는왕·아일랜드·260
착한말과어리석은늑대·핀란드·265
잘한대답·러시아·268
남자와여자·모로코·272
거북이와원숭이이야기·모잠비크·275
원숭이와악어·인도·278
미련퉁이의꾀·한국·283
솔로몬왕과시바의여왕·이스라엘·288
스코틀랜드의짧은이야기두개·영국·294

태어남과죽음
모기는어떻게해서생겨났는가?·미국·299
왕과벼룩·그리스·302
할수없이된이야기·영국·305
밤은어떻게해만들어졌는가?·브라질·308
당나귀와개와원숭이와사람의수명·독일·311
배고픈시골사내와하느님과죽음·멕시코·314
성모마리아의황금구두·오스트리아·319
사람삼형제가학세자매에게장가를들어서·러시아·322
나란호수는어떻게해서생겨났는가?·오스트레일리아·327
해님을올가미로포박한이야기·미국·331
천둥벼락의신·미국·334
예언자요나의이야기·이스라엘·337
어부우라시마의이야기·일본·340
선녀·한국·345
저승에다녀온여신이난나·이라크·348
헝가리의홍길동야노쉬쵸르하·헝가리·354
엿보지말아야하는일·한국·357
뱀의볏·핀란드·360
곰의딸로다시태어나서·러시아·363
바다의좋은생선을먹고낳은두아들·칠레·370
꽃들을데려다가아들딸을삼았더니·본데이족·379
학에게시집간처녀·괌·382
해님을기러기에게서찾아낸이야기·브라질·386
파리아카카신과그아들의이야기·페루·389
검정개귀신이야기·콜롬비아·398
선녀의춤·인도·401
여우꼬리꽃·칠레·404
벚꽃아가씨를좋아하여아들삼형제를낳았더니만·일본·407
벼락맞은사람의이야기·미국·415
힘·중국·418
저승에간아내를만난이야기·파푸아뉴기니·421
길가에선예쁜아가씨·미국·426
햇빛이야기·한국·431

출판사 서평

“떠돌며머흘며무엇을보려느뇨.
나는앞으로도끝이없을이나그넷길을이어가고또이어가리라.”
떠돌이시인특유의해학과여유,사유의소산으로서의
세계기행과그여정을함께한세상의옛이야기들

한국의대표시인미당서정주의시,자서전,산문,시론,방랑기,옛이야기,소설,희곡,전기,번역등생전에집필한저서및발표원고를망라한『미당서정주전집』(전20권)가운데전집14~15권‘방랑기’와16~17권‘옛이야기’가출간됐다(은행나무刊).
‘방랑기’와‘옛이야기’모두기출간된『떠돌며머흘며무엇을보려느뇨』(1980),『미당의세계방랑기』(1994),『서정주세계민화집』(1991),『우리나라신선선녀이야기』(1993)를저본으로하여새롭게편집했지만,최초연재지면인〈경향신문〉(1978.1.15.~1979.8.1.)과〈소년한국일보〉(1988.1.4.~1988.12.31.)를참조하여원작의면모를최대한살리는데주력했다.

특유의해학적문체로빚어낸이야기문학의보고寶庫,미당의세계옛이야기

내가요몇해동안살아온가장큰재미중의하나는이세계나라들구석구석의옛이야기들을몇나라의말로읽고지내온일이었습니다.예부터오래전해져오는이야기들은(…)그걸만들어낸민족의슬기와정을잘소화해서담고있는것이어서,각기민족의정신의실상을이해해거기통하고자하는사람들에게는무슨이론보다도가장빠른지름길이된다고나는알고이것들을음미해왔기때문입니다._‘옛이야기’「책머리에」에서

「거짓과참다움」,「어리석음과지혜」,「태어남과죽음」,「욕심과사랑」,「용기와희망」의다섯꼭지로나뉜『세계민화집』과특히신선선녀이야기를모은『우리나라신선선녀이야기』로구성된‘옛이야기’는60여개국에달하는세계각국의민화,전설,신화등을수집하여미당특유의문체로각색한이야기문학의보고寶庫이다.

이책들을쓴내글은번역이아니라,내가좋다고생각한이야기들의줄거리들을소재로하면서,그글의표현만은내독자적인표현노력을통한것이라는걸아울러여기말씀해두어야겠습니다._「책머리에」에서

‘옛이야기’는세계여행체험의산물인시집『서으로가는달처럼…』(1980)과『산시』(1991),기행산문집『떠돌며머흘며무엇을보려느뇨』(1980)등과함께읽어야하는미당의‘세계문학’이라할수있다.한국문학의울타리를벗어나세계전역으로문학의지평을넓혔다는점에서미당문학의세계적확장성을가늠해볼수있으며,『질마재신화』(1975)에서싹튼시인의‘이야기문학에대한충동’이본격화되었다는점에서미당시세계외연확장의다채로운면모를살펴볼수있다.

위대한자연과함께영원히이어갈나그넷길,미당의세계방랑기

내가알기로는전세계에걸친계속적인이런방랑의기록은세계문학의오랜역사속에서도내가아마맨처음이아니었던가하는데,하여간그새기록을세운것만으로도나는흡족하게느끼긴느껴야겠다.꼼짝없이죽어야할고비도안넘긴건아니지만,이일을그래도세계문학사에서최초로해낸그보람으로나는한시름놓으려하는것이다._「세계방랑기에부쳐」에서

‘방랑기’는1977년부터1994년까지3차에걸쳐이어진미당의방대한세계여행기이다.전세계5대양6대주약50개국의도시?명소수백군데를돌아보고쓴풍물기로서도쿄하네다공항을출발하여“꼼짝없이죽어야할고비”를다행히넘긴에피소드(「객혈45퍼센트」)를지나뉴질랜드쿡마운틴산장호텔에이르기까지문인에의해시도된세계초유의‘지구방랑의기록’이다.

아무리생각하고또생각해보아도자연은문화보다는역시나우수하신것만같더군요.(…)위대한자연에동화할때만인간은신에해당하는존엄성을누릴수있는것임을깨달을것이올시다.(…)그래이것을두눈으로똑똑히보고온나는인제부터여생을세계제일의우리나라산수속에동화해지내려하며,이것을가장큰자랑으로여기려하며,또여기어울리는긍지로써내시와산문들을엮어가려고하는것입니다.늘안녕히,또신다이영원히사시옵기를……
_「세계방랑기를끝내고」에서

단순한여행기가아니라‘위대한자연에동화할때만인간은신에해당하는존엄성을누릴수있다’는한국‘떠돌이시인’의깨달음을눈여겨볼수있다는점도미덕이다.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항의산상하감山上下瞰,아프리카케냐의암보셀리천막촌에서의킬리만자로산우러러보기,노르웨이서부산악지대속의기차여행또는네팔의히말라야산맥속도인들과함께하는관조열락의실천을권장하는저자의목소리속에는인류의‘심층생의매력의간절함’을살펴‘신다이영원히살아가는삶’을꿈꾸는원로시인의지혜가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