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윤후명 소설 | 양장본 Hardcover)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윤후명 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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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길 위에 선 자의 기록이자 심미안을 가진 작가의 초상화!
한국문학의 독보적 스타일리스트 윤후명의 40년 방황과 탐구의 여정을 살펴보는 「윤후명 소설전집」 제6권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저자의 의견에 따라 「윤후명 소설전집」 자체를 하나의 소설, 시공을 초월한 한 존재의 문학적 기록으로서 접근하고자 한다. 이 체제 안에서 각 권으로 개별화된 작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저자

윤후명

저자윤후명尹厚明은강원도강릉에서태어나연세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다.1967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시가,1979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각각당선되어문단에나온이래수많은명작들을선보였다.시집으로《명궁》《홀로등불을상처위에켜다》《쇠물닭의책》,소설집과장편소설로《둔황의사랑》《원숭이는없다》《여우사냥》《새의말을듣다》《약속없는세대》《협궤열차》등다수가있고,이상문학상,현대문학상,소설문학작품상,한국일보문학상,동리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등을수상했다.현재강릉문화작은도서관명예관장으로활동하며창작에전념하고있다.

목차

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
별을사랑하는마음으로

작가의말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뭇별들의음악소리처럼아름다운언어의향연
별들의냄새,영원의냄새,삶의진실에대한통찰


윤후명소설전집여섯번째권《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제39회현대문학상수상작<별을사랑하는마음으로>와<여우사냥>을엮어확대,개작한<별을사랑하는마음으로>등두편의중편소설이수록돼있다.윤후명의말에따르면우리들은모두밤하늘에외롭게떠있는별이다.제각기안타깝게노래를부르지만서로들을수없는별이다.그적막과고독이바로윤후명소설의실재다.사물과인간을향한끝없는갈증,근원을알수없는그리움은그를떠나게하고비현실적인것을찾아헤매게한다.

이소설은폐마가남긴페가수스의천마도(天馬圖)를우리하늘에옮긴글자들일수밖에없다.이것이시인지소설인지는중요하지않다.시를썼는데소설이될수도있으며소설을썼는데시가될수도있는,다만전보한장이내게있다.젊은날의방황과모색이거의날것으로드러날때라도이것이나의모습임을나는숨기지못한다.이것이나의삶이며문학이라고,나는쓴다.이글자들을떠나서는나는있을수없는것이다._‘작가의말’에서

시와소설의경계를탈주하는윤후명문학의총체
《윤후명소설전집》2차분출간


문체미학의대가윤후명의중?단편,장편소설을총망라한《윤후명소설전집》2차분다섯권이출간되었다.올해봄신작소설집이자소설전집의첫권으로출간된《강릉》에이은이번2차분에는그의대표작으로불리는《둔황의사랑》을비롯해,《협궤열차》《한국어의시간》《섬,사랑의방법》《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가포함되었다.
내년등단50주년을앞둔윤후명작가는그동안수많은명작들을통해두터운독자층을확보하는한편이상문학상현대문학상동리문학상한국일보문학상등많은문학상을수상하며명실공히한국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서자리매김해왔다.아울러시와소설의경계를탈주하는언어의아름다움을웅숭깊게형상화하며우리문학의지평을넓혔다는평가를받아왔다.
그는이번소설전집의편집에참여하면서세세한오류들을바로잡는한편,몇몇개별단편들을과감히통합하고엮어내면서‘길위에선자의기록’이라는자신의오랜문학적주제를구현하기위해심혈을기울였다.가령기존의<황해의섬><초원의향기><사랑의방법><할멈,귤한알만주구려>등4편의단편은<섬,사랑의방법>으로엮여한작품이되었고,러시아에서의체험을다룬중편<여우사냥>과폐쇄병동을무대로한현대문학상수상작<별을노래하는마음으로>역시한작품으로엮여기존과다른느낌을선사한다.
《윤후명소설전집》은발표연대를기준으로작품목록을정리하는차원에서나아가,시간과공간을건너뛰어새롭고도방대한분량의‘한소설’을써나가는과정이라할수있다.이것이가능한이유는그의소설문법이서사위주의전통적방식에서벗어나있기때문이다.윤후명의소설은그간소설의관습으로인정되어왔던핍진성의긴박한요구와일정부분거리를두고있다.그는어느때고자신이하고싶은이야기가있으면서사성의원칙에개의치않고시간과공간을건너뛰어그이야기를향해달려간다.그리하여그렇게제시된또다른이야기의끝에서다른이야기의지류를파생시키는방식을취하는것이다.1인칭서술자에의해끊임없이해석되는삶의삽화들은원래한몸이었다는듯스스로작품의경계를허물고다른차원의성찰을이끌어내며자연스레얽혀든다.
12권으로예정된‘윤후명소설전집’은내년상반기에3차분으로여섯권을출간하며완간될예정이다.

길위에선자의기록,《윤후명소설전집》을펴내며

한국문학의독보적스타일리스트로서윤후명의소설은오래전부터수수께끼였다.윤후명의소설은말할수없는것을말하려는언어적수도사의고통스런몸짓을표정한다.그는종래의이야기꾼으로서가아니라함께상상하고질문하는존재로서새로운작가적태도를취한다.얼핏사소해보이고무심하고적막한삶이지만그속에서불확실한실재,적막과고독,길을헤매는자들의미혹과방황의의미를발견해잔잔히드러낸다.
이러한작가의문학적성과를기려출간되는《윤후명소설전집》은12권완간으로예정돼있다.은행나무출판사는작가의의견에따라《윤후명소설전집》자체를‘하나의’소설,시공을초월한한존재의문학적기록으로서접근할예정이다.이로써또한편의방대한소설이쓰여지는셈이다.이체제안에서각권으로개별화된작품들은서로유기적으로얽혀하나의이야기로재탄생한다.《윤후명소설전집》은길위에선자의기록이자심미안을가진작가의초상화이다.강릉을출발해고비를지나알타이를넘어마침내다시‘나’로회귀하는방황과탐구의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