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 일까 (각자의 가족 10가지 이야기)

우리는 가족 일까 (각자의 가족 10가지 이야기)

$16.00
Description
행복을 위해, 이제는 각자의 가정을 발명할 때!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내외의 10명의 인문학자와 필드워커들이 펴내는 가족 트렌드 리포트 『우리는 가족 일까』. 가족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보여 주며, 왜 지금 또 진부한 ‘가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가를 풀어낸다. 가족법, 소설, 영화, 철학, 상담, 인터뷰 등의 다양한 접근과 방법론을 통해 가족에 대해 살펴보고, 가족이라는 삶의 조건을 의식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진정 가족을 통해 원하는 게 무엇이었는지 물을 것을 요청한다.

아울러 이 책은 가정이 꼭 즐겁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고, 외려 고통과 상처의 뿌리가 될 수도 있음을 밝힌다. 그리고 가족을 떠나거나 해체하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두려운 일임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스스로의 행복을 위하여 고정관념 너머 저마다의 행복한 가족형태를 발명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

몸문화연구소

저자김운하는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를졸업하고미국뉴욕대학교대학원에서철학수학.『죽은자의회상』으로소설가로등단,현재몸문화연구소연구원으로있으며문화연구와비평활동도하고있다.『137개의미로카드』,『그녀는문밖에서있었다』,『언더그라운더』,『사랑과존재의피타고라스』등의소설과『애도받지못한자들』,『그로테스크의몸』,『권태』,『포르노이슈』(공저)등을썼고,2013년에『카프카의서재』와『릴케의침묵』을,2014년에는『선택,선택의재발견』을발표했다.
저자김종갑은미국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고현재건국대학교에서영문과교수로문학비평과이론을가르치고있다.주된관심은몸을화두로하는문화철학에있으며2007년에설립된몸문화연구소소장이다.행복하지않으면삶은살가치가없다고생각하며행복하게살고있다.『근대적몸과탈근대적증상』,『내몸을찾습니다』(공저),『니체:문학으로서삶』,『생각,의식의소음』등다수의책을쓰고옮겼다.
저자사미숙은여성문화이론연구소연구원.도서출판여이연편집장.극단목요일오후한시배우.2012년여성재단에서지원하는미혼모삶의질향상을위한사업《두근두근나의삶》,2013년《괜찮아요,싱글맘》을기획진행했다.여성문화이론연구소혜화동다락방에서성노동연구를하고있으며,성노동자권리모임지지에서성노동비범죄화운동을하고있다.‘외로움’을주제로하는즉흥연극을통해색과질감이다른다양한외로움들과만나는중이다.
저자서길완은몸문화연구소연구원.건국대학교영어영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건국대학교에출강하고있다.연구의주된관심은트라우마와치유의문제다.최근에는다양한자기삶의글쓰기를통해심적치유에이르는방편을찾는것을주요연구과제로삼고있다.이와관련해서「트라우마의재현과시청:폭력과트라우마이미지로물든시각미디어에비추어서」와「글쓰기치료와실천적증언으로서의자전적질병서사:오드리로드의『암일기』를중심으로」등의논문을썼다.
저자서윤호는고려대학교법학과를졸업하고,독일함부르크대학교에서『법존재론과헤겔의법개념』으로법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건국대학교에서학술연구교수로재직하면서,‘다문화및이주법제’에관한연구를하고있다.또한인문학자들과함께몸과관련된문화현상을탐구하는몸문화연구소연구원으로도부지런히활동중이다.저서로는『사물의본성과법사유』,논문으로는「현대법철학에서법개념의문제」,「다문화주의와문화다양성」등이있다.
저자윤소영은건국대글로컬캠퍼스교양교육원교수.건국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같은학교대학원에서영미드라마로박사학위.그후영국버밍엄대학교(UniversityofBirmingham)응용언어학과대학원에서번역학석사.2007년부터아동/청소년문학관련작업을하고있고,2009년부터몸문화연구소에서활동하며몸연구를통해학문적지평을더확장하게되었다.영미드라마와몸,아동문학과몸을접목한연구를진행중이며,또한가족을주제로한글을주로쓰고있다.
저자이은정은몸문화연구소연구원.프랑스파리8대학에서「불안이라는수수께끼」로철학석사학위를받은뒤프랑스스트라스부르그대학에서「정신분석학을위한현상학적비판:미셸앙리,프로이트,라캉」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동국대학교와강남대학교에서철학을가르친다.최근미셸앙리의『야만』을옮겼으며,함께지은책으로『포르노이슈』,『폭력의얼굴들』이있다.
저자이은주는‘이은주힐링드라마아트센터’대표.경북대학교에서불어불문학과와동대학원에서드라마(불문학)를공부했다.1992년부터여성인권운동을해오고있으며특히성매매피해여성을지원하는인권센터에서일하며심리치료에관심을가지게되었고,경북대학교에서문학치료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
동화『불새가된깃털』을썼고,여성주의상담슈퍼바이저와전문문학치료사,소시오드라마사이코드라마전문디렉터로활동하고있으며,최근엔생애구술사작업과삶의이야기가있는‘생애콘서트’(LifeConcert),‘힐링드라마아트스쿨-평화학교’를운영하고있다.
저자정지은은홍익대학교초빙교수.홍익대학교미학과대학원에서공부했고프랑스디종의부르고뉴대학교에서레비-스트로스의신화와미학연구로철학석사학위를,메를로-퐁티의표현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현상학과정신분석학,그리고예술을연결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고,도서출판b의기획위원으로있으면서중요한번역서출간을위해노력하고있다.『유한성이후』,『동물들의세계와인간의세계』를번역했고,「가시적인것의깊이로서의응시」,「세계와의경계면으로서의촉각」등현상학과정신분석에관한여러논문을발표했다.
저자최은주는몸문화연구소연구원.건국대학교영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고,현재건국대학교와백석대학교에출강하고있다.시민인문강좌에서사랑,질병,죽음의주제로강의를하면서관련논문을썼으며,지금은상호인정의문제에관심이생겨연구하고있다.「케이트쇼팬의『각성』에나타난가족서사와사랑의문제」,「정상과비정상의경계로서의몸:샬럿브론테의『빌레트』에나타난질병의문제」등의논문과『그로테스크의몸』(공저),『내몸을찾습니다』(공저),『죽음,지속의사라짐』을썼다.

목차

목차
책을내며
1_가족은꼭필요한가?-최은주
2_‘미친엄마’노릇,누구의탓?-서길완
3_‘인크레더블’한가족이야기-윤소영
4_부모와자녀의불가능하지않은만남-정지은
5_싱글맘인터뷰:“괜찮아요,우리가족”-사미숙
6_사랑과폭력의근원,가족을떠나보내며-이은주
7_나는혼자산다-김운하
8_공감,동일시그리고사랑-이은정
9_가족과법:사랑과연대의제도화-서윤호
10_변화하는가족-김종갑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가족은꼭필요할까?’혹은,‘가족은반드시소중하기만할까?’건국대몸문화연구소에서엮어낸『우리는가족일까』는10명의인문학자와필드워커들이가족에대한각기다른시각을보여주며왜지금또진부한‘가족’에대한논의가필요한가를풀어낸다.가족법,소설,영화,철학,상담(사이코드라마),인터뷰등등다양한접근과방법론을통한가족에대한이야기는의미와무의미를떠나가족이라는삶의조건을의식하며살아야하는우리들에게,우리가진정가족혹은결혼을통해원하는게무엇이었는지물을것을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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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꼭필요할까?’혹은,‘가족은반드시소중하기만할까?’건국대몸문화연구소에서엮어낸『우리는가족일까』는10명의인문학자와필드워커들이가족에대한각기다른시각을보여주며왜지금또진부한‘가족’에대한논의가필요한가를풀어낸다.가족법,소설,영화,철학,상담(사이코드라마),인터뷰등등다양한접근과방법론을통한가족에대한이야기는의미와무의미를떠나가족이라는삶의조건을의식하며살아야하는우리들에게,우리가진정가족혹은결혼을통해원하는게무엇이었는지물을것을요청한다.
“21세기,당신만의가족을개발하십시오.”
가족이없는것은두렵지않지만,행복하지못한것은두려운일이다!
많은불행한이들에게가족이란무의미한단어다.아픔과상처로범벅된이름이기도하고,“우리가남이가”하는암묵적강요속에참고또참아야하는삶의조건이기도하다.상황이이러한데도여전히가족은꼭필요할까,내지는과연무엇이가족인것일까하는질문에서시작된『우리는가족일까』(은행나무刊)는건국대몸문화연구소내외의10명의인문학자와필드워커들이가족에대한각기다른시각을보여주며왜지금또진부한‘가족’에대한논의가필요한가를풀어내고있다.가족법,소설,영화,철학,상담(사이코드라마),인터뷰등등다양한접근과방법론을통한가족에대한이야기는의미와무의미를떠나가족이라는삶의조건을의식하며살아야하는우리들에게,우리가진정가족혹은결혼을통해원하는게무엇이었는지물을것을요청한다.플로렌스나이팅게일이남녀를불문하고인간의정신을발달시키기에가장협소한장소로가족을꼽았다는이야기를끌어오지않더라도,혼자사는남자들이텔레비전의한프로그램이될정도인이시대에,과연가족이란무엇인가혹은무엇이어야하는가를다시처음부터생각해보지않으면안된다.
‘자기배려의기술’로서의가족발명
어느순간부터인가우리는무엇을진정으로원하는지묻는걸멈췄다.미친듯이스펙쌓기에올인하는취업준비생은내가정말로대기업에들어가고싶은건지,가서뭘어떻게하고싶은건지묻는걸멈췄고,솔로인이들에게무슨날만되면결혼은언제하냐는지겨운질문을하면서사람들은과연결혼이꼭필요한지,그결혼이후에는뭐가어떻게될것인지묻는것을멈췄다.그러다이따금씩미국에서,러시아에서들려오는‘동성결혼’에대한국제기사를보면서가족을꾸리는것에대해조금은거리감을가지고‘생각’을하게된다.결혼이라는것이어떤의미인지가족을만든다는게개인에게어떤의미인지우리는비로소생각을하고질문을던진다.물속의물고기가물을인식하지못하듯이너무나도익숙한삶의방식혹은전제조건을인식하지못하는우리는,생각과질문을위해어떤계기를필요로한다.『우리는가족일까』를엮게된바탕이된시민인문강좌에서수강생들은‘가족’에대한강의가왜필요한지의아해했다.사람이라면모두에게당연한조건인가족에대해무슨강의가필요하고공부가필요하담?!강의를들은수강생들과우리에게,이책과가족에대한질문은프레임밖을사유하게하는계기가된다.포스트모던을살아가는우리에게“가족끼리무슨말이더필요하냐”는대꾸는가족의전근대성을실감하게하며,의미가있건없건가족이라는조건을의식하며살아야하는많은사람들에게불편한논의,익숙지않은논의의시급성을알리는신호가된다.
엄마-아빠-자녀로이루어진3인이상의가족을모델로만들어놓고그가족삼각형에서조금만틀어지면모두를비정상과결손으로몰아가는사회적분위기를어떻게하면전환시킬수있을까?이책은인간의삶에가족이꼭필요한가에대한질문에서부터다양한가족형태의가능성을실험하는이야기까지를아우르며,가정은즐겁고행복한‘홈스위트홈’인것만이아니고고통과상처의뿌리가될수도있음을밝힌다.가족을떠나거나해체하는것자체가두려운일이아니라사랑하는사람들과함께울고웃으며행복을누리지못하는일이야말로두려운일임을,그리하여우리는일종의자기배려의기술로서스스로의행복을위하여저마다행복한가족형태를발명할필요가있음을이책의저자들은말하고있다.

21세기한국에서행복에대한갈망이극에달한지금,우리가깨닫는것은오히려더큰불행감이다.이런때에가족은불행감을완화시켜주는최후의보루처럼비춰질수도있다.……4인용식탁을채우는것만이이상적인가족이아니라1인의나홀로가족이든한부모가족이든조손가족이든더좋아지기위한과정에있는선택형태이다.-최은주,?가족은꼭필요한가??
가족을구성하는법칙:행복》가족=내용》형식
물리적인법칙과는달리,정신적인법칙에는절대적인것이란없다.가족의법칙도마찬가지.아무리냉철하고객관적이고흔들림없는사람이라고하더라도‘가족’이포함되면문제가달라진다.십수년전사건도엊그제난생채기처럼여전히아프고,어떤사소한것일지라도결핍은확대되어우리를괴롭힌다.가족관계속에서받은상처와고통은보통시간이지나면마모되고사라지는자연의법칙을거스르고오히려점점커지고왜곡되기일쑤고,엄마와아빠의역할을하는유사엄마/아빠가많은것은다다익선의법칙을위반하며‘이상’하고비정상적인일이된다.이에한미혼싱글맘은말한다.
아이를돌봐주고사랑해줄사람이많으면많을수록좋은거잖아요.그게꼭엄마,아빠가아니어도.제딸은우리공장에있는많은이모와삼촌들이엄마,아빠의역할을다해줘요.제가일하랴교육받으랴정신없이다녀도우리애는너무잘자라고있어요.아이들은엄마,아빠가필요한게아니라사랑해주고돌봐줄수있는사람이필요한거죠.양육의책임과권리가엄마,아빠에게만주어지는건너무좁은생각인것같아요.-사미숙,?싱글맘인터뷰:“괜찮아요,우리가족”?
단일성이아니라다양성이시대정신이된지금에도,우리에게익숙한분류법을벗어나는현상을보고사람들은위기다,해체다,문제다!라고부르짖는다.그러나『우리는가족일까』의저자중한명인김종갑(몸문화연구소소장)은가족은해체되는것이아니라변화하는과정에있는것이며,아무리각기다양한가족형태가증가하더라도그것이부정적의미의가족해체의전조가되지않음을주장한다.다양한가족의공통분모는‘엄마-아빠-자녀’라는형식이아니라사랑과정서적유대라는내용이며,만약에가족에위기가있다면,그것은가족의형태에서비롯되는것이아니라정서적결속의부재에서온다는것이다(10장「변화하는가족」).
앞에서주장한바와같이21세기의가족은“더나아지기위한선택형태”의도중에있고,그것이방송프로그램에서다소초라하게보이는‘나혼자’사는1인가구이건,언뜻시트콤에서만유쾌하게보이는동성커플이건,혹은생면부지의사람들이공간을나누며살아가는공동주거형태이건간에잊지말아야할대원칙은‘가족’보다는‘행복’이우선되어야한다는점이다.가족이기때문에반드시함께하는것이아니라함께하기때문에가족이된다/되어야한다는사실은가족에대한주요개념을혈연에서사랑과연대로이동시킨다.책을펴내며김종갑소장이밝혔듯이“이제우리는족보책을집어드는것이아니라사랑과우정에대한책을펼치고있는것이다”.
우리는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