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자연

$12.00
Description
다양한 분야에 걸친 거장들의 사유를 엿본다!
고전 논픽션 시리즈「위대한 생각」은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거장들의 치열한 삶, 솔직한 감정, 특별한 사유가 담긴 저술들을 소개한다. 광범위한 독자의 흥미를 살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저자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우선 채택하여 해당 저자에 입문하려는 독자에게도 무리가 없도록 했다. 더불어 국내에 번역된 적이 없거나 부분 번역, 혹은 이미 절판된 작품 위주로 엄선하여 희소가치를 더했다. 또한 전공자와 전문 번역자들이 번역에 참여하여 유려한 텍스트는 물론 해설과 도판 등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보충 자료도 제공한다.

제3권 『자연』은 에머슨 전공자 서동석의 번역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선집으로, 한 번도 국내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에머슨의 정수가 되는 글 다섯 편을 뽑아 모은 책이다. 에머슨은 일상적인 듯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조화로운 삶을 주창한다. 에머슨은 동양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19세기 미국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이며 바로 이런 이유로 그의 사상은 오래도록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관성 속에서 그를 재조명하게 만든다.
저자

랄프왈도에머슨

저자랄프왈도에머슨(1803~1882)은19세기미국의시대정신을대변하는대표적인인물로,1803년미국보스턴에서태어났다.산문가이자사상가,초절주의시인인그는목사집안에서태어나하버드대학의신학부를졸업하고1829년유니테리언파의목사가되었으나종교의형식과교리와부딪혀1832년사임하였다.미국최초의대중강연가이기도한에머슨은전국을순회하며새로운미국문화의필요성을역설하며사람들에게인생을조화롭게살아가는지혜를전했다.그의저작은로렌스뷰얼이미국자체라고평할만큼그영향이지대하여소로우,휘트먼,니체등당대의문인과사상가들뿐만아니라현대의정치,경제지도자들에게진실한삶의지침을주었다.에머슨의초절주의는동서양의정신을통합하고있다.초절주의의모태가되는《자연》은동양의도(道)에관한경전만큼이나자연,인간,그리고신적존재에대한깊은통찰력을보여준다.

목차

목차
자연/자립/보상/경험/운명/역자해설-에머슨의실용주의적중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국내최초로에머슨전공자가번역한선집!
그대의형이상학,그대의논리에던지는물음표
에머슨을통해인생을다르게살게되었다말하는에머슨전공자서동석의번역으로국내최초로선보이는이선집은,영미문학깨나읽어본사람이라면모두들어보았을‘에머슨’이라는이름,그러나한번도국내에서제대로다뤄지지않았던위대한사상가의정수가되는글다섯편을뽑아모은책이다.
미국의위대한영혼,혹은미국적상상력의전형
식상하지만,미국문학은에머슨을빼고는논할수없다는말이가장정확하기때문...
국내최초로에머슨전공자가번역한선집!
그대의형이상학,그대의논리에던지는물음표
에머슨을통해인생을다르게살게되었다말하는에머슨전공자서동석의번역으로국내최초로선보이는이선집은,영미문학깨나읽어본사람이라면모두들어보았을‘에머슨’이라는이름,그러나한번도국내에서제대로다뤄지지않았던위대한사상가의정수가되는글다섯편을뽑아모은책이다.
미국의위대한영혼,혹은미국적상상력의전형
식상하지만,미국문학은에머슨을빼고는논할수없다는말이가장정확하기때문에이표현을쓸수밖에없다.미국을대표하는사상가이자시인,오죽하면그의삶과글을다룬평전이그가죽기도전에벌써출간되었을정도였다.목사의아들로태어나본인역시목사였던에머슨은그러나종교의형식과교리에회의를느끼고종교인이될것을거부했고,아들을잃고정신적으로방황하는과정에서자연에기초한새로운질서를발견해가며그의순환론적세계관을확립했다.

이즐거움을만들어내는힘이자연속에존재하는것이아니라인간속에혹은둘의조화속에존재한다는사실은분명하다.…자연은언제나영혼의색을지니고있다.불행으로어려움을겪고있는사람은자신의쬐는불의온기속에서도슬픔을느낀다.그리고죽음으로친한친구를방금잃은사람에게는풍경에대한일종의경멸감이깃들어있는법이다.하늘은그가치를못느끼는사람들에게드리울때는장대함이줄어든다.
-《자연》17쪽
풍경이란보는이의감상과시선이공모한환각에불과할지모른다는인식.불행한사람은세상모든게불행하게보이고행복한사람은사소한모든것이감사하게느껴진다.에머슨은일상적인듯하지만인식하지못하는것들을끊임없이이야기하며조화로운삶을주창한다.여기서모든것은오로지마음이지어내는것이라는원효의‘일체유심조’가떠오르는것은기분탓만은아니다.에머슨은동양의철학을적극적으로끌어들여19세기미국문학의르네상스를이끈인물이며바로이런이유로그의사상은오래도록읽는이로하여금자신의삶과의연관성속에서그를재조명하게만든다.
가장개인적인21세기의처세론
에머슨의이름은대체로혼자보다는《월든》으로유명한소로우,혹은해럴드블룸이나오바마대통령과나란히놓일때가많다.그는소로우의스승이었고,오바마미국대통령은에머슨의책을“성경다음으로가장큰힘을불어넣어”주었다말했다.그러나이상하리만치일반인들에게알려지지않은,혹은지루함의상징이된이미국의위대한영혼은기꺼이오해받으며,기꺼이바른말을하면서세기를뛰어넘어우리에게좋은삶을살것을,자유로운삶을살것을권하고있다.
위대한영혼은일관성과전혀상관이없다.…그대가현재생각하는것을확고한언어로말하라.비록오늘그대가말한모든것과모순될지라도,내일은내일생각하는것을확고한언어로다시말하라.아,그러면그대는분명오해받을것이다.오해받는것이그렇게나쁜것인가?피타고라스도오해받았고소크라테스,예수,루터,코페르니쿠스,갈릴레이,뉴턴등육체를가진순수하고현명한정신은모두오해받았다.위대한것은오해받는법이다.
-《자연》102쪽
실제로에머슨의글을읽으면초절주의라는낯선단어가오히려그에대한이해를막아온건아닌가하는생각이든다.그의글과메시지는실용적인동시에철학적이고,직접적인동시에영적이다.그리고에머슨은그‘중도’를삶으로살아낸시인이자사상가였다.이제유명하고거창한누군가에게감명깊었던사상가로서의에머슨을버리고바로나,21세기의독자우리자신에게직접적으로와닿는위대한사상가랄프왈도에머슨을만나볼일이다.
오늘의독자를위한살아있는고전,
《은행나무위대한생각》
국내최초로선보이는고전논픽션시리즈
은행나무출판사에서내놓는《위대한생각》은국내최초의‘고전논픽션’시리즈이다.문학,예술,철학등다양한분야에걸쳐거장들의치열한삶,솔직한감정,특별한사유가담긴저술들을소개한다.지나치게전문적이거나난해한내용은지양하고,광범위한독자의흥미를살수있는작품들로구성된다.저자의삶에서중요한의미가있는작품을우선채택하므로,해당저자에입문하려는독자에게도추천할만하다.게다가국내에번역된적이없거나부분번역,혹은이미절판된작품위주로엄선하여고전애독자라면놓칠수없는시리즈가될것이다.또한전공자와전문번역자들이번역에참여하여유려한텍스트는물론해설과도판등작품을깊이이해할수있는보충자료도제공한다.논픽션의특성상읽다보면당대정치?경제?문화에대한풍부한배경지식도자연히얻게된다.
낯익은거장의숨겨진걸작을만나다
프루스트를처음으로읽어보려고하는데가장쉽고재미있는작품은무엇일까?평범한소설가였던졸라를‘행동하는양심’의표상으로남긴‘나는고발한다...!’는어떻게쓰였을까?영국의국민작가디킨스는저널리스트로먼저유명해졌다는데그가쓴잡지기사들은과연어땠을까?고전문학을좋아하는사람이라면귀가솔깃할얘기들이다.프루스트는‘소설가’,보들레르는‘시인’이라는생각은고정관념일뿐이다.지금까지거장들의일면만알아온독자는《위대한생각》을통해그들의새로운면모,새로운목소리를접할것이다.
고전문학과인문교양독자모두를만족시킬선택
《위대한생각》은매번새롭게읽히는,지속성과현재성을모두갖춘시리즈를지향한다.보들레르는150년전에일찍이예술의현대성은아름다움만가지고평가할수없으며,순수예술과대중문화가동등한지위와가치를지녔음을통찰하였다.‘미국철학의아버지’에머슨의글은지금서점에서찾을수있는그어떤자기계발서보다도명쾌한처세론을담고있다.디킨스와졸라의에세이는지금여기에도여전히존재하는정치적?경제적문제들을좀더넓은시각으로고민하게한다.시공간을뛰어넘는거장의통찰은오늘날우리의새로운통찰을부르고,그들과우리의부단한대화로이어진다.현대에도시의성있는주제,그리고검증된저자의뛰어난문장을겸비한《위대한생각》은고전문학과인문교양독자모두를만족시킬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