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일상적인궁금증에서철학적주제,그리고의학지식까지
가슴저리도록아름다운뇌의메커니즘을만난다!
-이케가야유지박사가들려주는기상천외하고풍부한뇌이야기
컴퓨터와뇌는무엇이다?를까?뇌는왜주름을갖고있을까?마음은무엇일까?본다는것,표정과감정은의식일까무의식일까?슬퍼서눈물이나는것은아니다?
2002년일본에서초판발행후지금까지꾸준히베스트셀러로사랑받고있는의저자이케가야유지가청소년과일반인들을대상으로쉽고재미있게엮어낸실용과학서이출간되었다.
해마관련연구와...
일상적인궁금증에서철학적주제,그리고의학지식까지
가슴저리도록아름다운뇌의메커니즘을만난다!
-이케가야유지박사가들려주는기상천외하고풍부한뇌이야기
컴퓨터와뇌는무엇이다를까?뇌는왜주름을갖고있을까?마음은무엇일까?본다는것,표정과감정은의식일까무의식일까?슬퍼서눈물이나는것은아니다?
2002년일본에서초판발행후지금까지꾸준히베스트셀러로사랑받고있는의저자이케가야유지가청소년과일반인들을대상으로쉽고재미있게엮어낸실용과학서이출간되었다.
해마관련연구와저술활동을통해박사로더잘알려진저자는우리가뇌에관하여가질수있는가장기초적이고일반적인호기심들을시작으로뇌지도와허먼큘러스,헤브의법칙등온갖기상천외하고신기한뇌이야기들을소강의형식을빌려흥미롭게풀어나간다.각종매체를통해발표되거나최근의연구를통해증명된최신뇌과학지식들은물론,의식과무의식,자유의지,마음의실체등다양한철학적주제들에까지과학과철학,심리학,의학의경계를넘나들며뇌와관련한다양하고폭넓은접근을시도한다.때문에이제까지‘특권층을위한지루하고어려운뇌과학’이라는통념을시원하게날려버리고,재기넘치고재미있는뇌과학을접하는신선한즐거움을독자들에게선사한다.
-과잉진화한뇌는‘썩히는보물’과도같다
저자는이책에서현대뇌과학의중요한과제는다름아닌모든포유류에게공통적으로나타나는6층구조의대뇌피질에대한해명이라고강조한다.왜냐하면6층구조의뇌표면적을늘리는것이바로진화의핵심이기때문이다.6층구조를지닌뇌는신체의각부위에따라기능별로전문화되어있으며,타고난신체와환경에따라바뀌는‘자기조직적’특성을갖고있다.때문에뇌의크기만을놓고볼때,돌고래나코끼리의뇌가인간에비해고성능이지만,돌고래의신체가인간의신체만큼뛰어나지못하기때문에“돌머리”에지나지않는다.하지만유감스럽게도‘인간의신체’또한뇌의타고난우수한잠재력에견줄만큼충분히발달되어있지못하다.즉,인간의뇌는팔,다리두개와손가락,발가락열개뿐인성능이형편없는하드웨어에탑재된썩히는보물과도마찬가지다.
“동물뇌의특징가운데하나는하드웨어,즉몸과그실행계인뇌가밀접하게관계한다는것이지.…타고난몸이나환경에따라뇌는‘자기조직적’으로자기를만들어간다.구조로보자면사실은돌고래의뇌가인간보다더많은잠재력을가지고있지만유감스럽게도‘썩히는보물’에지나지않는다는것이다.그럼인간은뇌를충분히사용하고있을까?내생각으로는인간의뇌도‘썩히는보물’인것같다.”
-본문p77중에서
결국뇌는진화에필요한최소한의진화가아니라환경에적응하는데필요한것이상으로지나치게진화해버려서잠재된능력을제대로활용하지못하고있다는것이다.이처럼언뜻생각하기에뇌는지나치게진화해버렸지만,한편으로는언젠가얘기치않은환경을만났을때여유롭게대응할수있도록일종의‘여유’를갖고있다고해석할수도있다.즉뇌의과잉진화란,새로운환경을만나거나진화혹은기형등으로신체자체가갑자기변화한다고해도충분히적응해나갈수있는안전장치를갖추고있다는뜻이기도하다.
-마음은인두가만들어낸다-의식과무의식의경계선
마음은뇌가만들어낸다.즉,뇌가없으면마음도존재하지않는다.하지만뇌를전체적으로제어하고있는것이몸이라는점을생각할때,결국몸과마음은밀접하게관련되어있다.
뇌의해석방식은전형적으로귀납법을따르며,공통된규칙을찾아내일반화하는뇌의‘범화’작용은‘귀납법’과같은의미로볼수있다.‘범화’에능하기위해선무엇보다추상적사고가필요하며,이러한추상적사고를가능케하는핵심요소로‘언어’를꼽을수있다.인간이다른동물과달리인두咽頭를가지고자유자재로언어를구사할수있다는사실은뇌에아주큰영향을미치게되었다.왜냐하면언어는커뮤니케이션수단일뿐만아니라추상적사고를하는데필요한도구이기도하기때문이다.이른바‘마음’을낳는것이‘언어’라할수있으며,더극단적으로말하자면‘마음은인두가만들어낸다’고도할수있다.
“의식을드러내는것중에가장두드러진것은아마도‘언어’일것이다.언어는똑같은것을전하고자할때도다양한표현을선택할수있다.같은내용을전달하더라도교사에게는공손한말투로하고친구한테는허물없는반말투로할수있지.그런의미에서언어는‘의식’중에서도매우등급이높은것이라고볼수있다.”
-본문141p중에서
‘베르니케실어증’이란바로이러한추상적사고를담당하는뇌의베르니케영역에손상을입게됨으로써발생하는언어장애로,제대로된문장을만들지못하고전위적인상징시같은언어를사용하게된다.이증세를갖는환자의특징은구체적인질문에는대답할수있지만,조금만추상적인사고를요하는질문에는전혀대답할수없다.
하지만이렇게‘의식’의전형인언어도다양한표현을선택할수있는자유가있음에도불구하고일상에서는대개무의식적으로사용되고있다.인간의가장고도한상징기능(의식)을낳는원천으로여겨지는‘언어’또한대부분의식적이지않다면,다른인간행동의대부분은더더욱반사이거나무의식이라할수있다.
-맨처음두리안이나청국장을먹은인간은훌륭하다-인간뇌의유연성
인간의추상적사고는눈앞에있는많은사물들의숨은규칙을뽑아내는데중요하며,이는생존을위한지혜이기도하다.그과정에서기억은아주애매하고쉽게착각을하며,더구나좀처럼기억하지못한다.하지만이애매함과학습지체는오히려완벽한기억력에비해응용을위해더큰도움이된다.기억해야할정보를쓸모있게보존하기위해뇌는사물을일반화하는범화작용을하며,그범화를위해정보를천천히그리고애매하게축적해나간다.이러한뇌의애매함덕분에유연성이생길수있으며,바로그유연성을강화하기위해인간의뇌는발달했다.
“뇌를흔히‘21세기과학기술의마지막프런티어’라고한다.매우매력적인캐치프레이즈인것은분명하지만,뇌를실용적인시각으로만바라보는것같은느낌을지울수없다.뇌는실용적인시각으로만보기에는인간존재와너무나도밀착된영역이다.특히가상공간과현실공간이착종되고,포유동물이복제되는등인간의정체성에대한의문이전면에드러난지금은보다다양한시각으로뇌를바라보는것도필요하지않을까?”
-옮긴이의말318p중에서
이책은뇌과학분야의전문가적인시각에서탈피해일반인의요구에부합하는일상적이고폭넓은주제들과착시와맹점,뇌의범화,연상게임등흥미롭고다양한테스트그리고이해를돕는풍부한비주얼자료들을통해한창호기심이왕성하고문제의식이싹트는시기인청소년에게까지친근하게다가설수있는교양학문으로서뇌과학을소개하고있다.때문에책을읽는내내풍부한영감을느끼고지적호기심을자극받게되며,바로이점이이책이지닌커다란매력이다.
저자는미래에기초과학이가장많은시간과노력을쏟아부어야할분야로서‘우주’와함께‘뇌’를꼽으며,독자들로하여금이미지의영역에함께매료되기를기꺼이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