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새끼여서 눈이 시리다 (이덕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달의 새끼여서 눈이 시리다 (이덕수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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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덕수 시집『달이 새끼여서 눈이 시리다』는 인생론적 체험을 풍경과 상처라는 주제의 시편들을 통해 보여준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슬픈 낱말의 부화', '자귀 꽃이 되고 싶다', '빗소리에 부서지다', '비 내리면 날 생각하는 걸 안다', '처음을 네 살을 만지는 것 같이', '나비의 심장' 등 을 수록했다.
저자

이덕수

목차

1
슬픈낱말의부화/자귀꽃이되고싶다/빗소리에부서지다/비내리면날생각하는걸안다
처음을네살을만지는것같이/나비의심장/내것이어도내것아닌/비오는날의문장
몹시그런날,고향/7월의낙타/거기까지였다/실명한목련꽃/그런날도있었지/한뼘바다
맨드라미입술/먼날의안개가울때/네살이내것일때/내게처음같은달/입안의변명

2
시인일기1/시인일기2/시인일기3/시인일기4/시인일기5/울음의처음과마지막/오래된먼지,우울떼들
대못박고싶은봄날밤/슬픈잠의지도끝/아프도록슬프지않을가슴앓이/전갈자리별/봄산에죽으리라고
달의새기들/내몸속의상념/꽃속의민박/내눈물이슬프지않다고말한다/이유있는꽃말
너같은유순한안개/억만광년전에한말/눈물화석

3
아픈너를손잡고간다/내몸의적막/꽃뱀,느티나무숲에서/꽃병에꽃들,참많은생각에
이별은간이역에서멈추지않는다/지금은아물지못한시간/대나무의진실/그해,겨울폐교/마을이팔렸다
6월갯벌/불량공기/여름산천적막/몽돌과푸른연어에게/외면한수없는그림한장/별들이침묵을깨다
두발로걸어다니는여우/허허했다/새가흘리고간풍경/사소한것으로사랑했다/쇠뿔에책을걸다
눈물닳아진고백

발문자아동일성회귀로서의비극적인사랑/송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