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내 꿈속에서만 있는 일 (김진태 시집)

오로지 내 꿈속에서만 있는 일 (김진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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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유 너머로 “얼마나 깊은 그리움으로 더 쏟아져 내린 뒤라야/ 그칠 수 있을까” 라는 생의 연민과 회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어느 날의 “태백의 눈발” 속에서 “후~후 불어 가며 올챙이국수를 넘긴 후/ 창틀 너머의 산그늘을 바라보면/ 낮게낮게, 굴뚝 연기가/ 너와지붕 위로” 새어 나오는 감상적인 감정의 시간을 바라본다. 시인의 여로는 “겨울의 태백을 넘어서지 않고서야/ 너에게로 닿을 수 없었던 일이/ 내 생에선 가끔 있는 일” 이었다는 각성으로 재생되어져 있다. 그러므로 ‘사즉생 생즉사’의 생 앞으로 닥쳐오고 지나간 수없는 눈발들을 역설하며 있어 보인다. -정윤천(시인)

김진태 시인의 시는 꽃잎처럼 붉게 타오르는 노래의 화음으로 독자들에게 닿는다. 붉고 푸른 토마토가 저마다의 우주 한 알씩을 매달고 익어가는 계절처럼 생령의 기운을 기르기도 한다. 인생의 숱한 격랑을 지나온 두터운 서정의 달빛이 춤추었던 것이다. 그의 시편들 대
부분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의 숨결 위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파도의 육성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몸과 시의 고향인 영광의 바닷가 쪽에서 몰려오는 눈보라의 눈발들을 포함하며 있었다.
-강대선(시인)
저자

김진태

ㆍ2014년《문학예술》신인상등단
ㆍ서구문화원주최백일장대상
ㆍ광주시인협회주최백일장장원
ㆍ시집『눈섬』
ㆍ서은문학연구소회원
ㆍ한국문인협회회원

목차

1부

아마릴리스·14
쯤·16
새인봉·17
어디서왔을까,이우주는·18
노을의귀·20
숲속의배후·22
딱,·23
월광이라는이름의문장으로·24
충효동왕버들·25
조각별벤치·26
거미의집·27
오월의달빛이나를물고·28
첫눈·29
바닷가의꿈·30
구름·31
달무리·32
철근공심씨의가을장마·33
가을이강을건너는동안·34
간이역·36

2부

오이·38
뻘뻘·39
새벽·40
屋上일기·42
독거·43
겹·44
그일은오로지내꿈속에서만있는일·46
밤,발이푹푹빠지는·48
놈새밭이야기·50
내마음의빗질·51
기상·52
AI·54
경포대녹차꽃·56
유언·58
그여름의끝자락·59
인어섬·60
호수의밤·62
憤水·63

3부

태백을넘어가는일·68
요놈은·70
지하도앞에는겨울이살고있다·71
십년전의기억처럼·72
첫눈아틀리에·74
깊어진다는건·76
벽·78
이별의법칙·80
연애의법칙·81
본능적체질·82
가까운사이·84
머물러도되는것들·86
방랑은세시부터·87
밤눈·88
농장다리넘는달·89
사랑은사랑을포기하지않았음으로·90
운다고옛사랑이오리요마는·92
삼색볼펜의문장들·93

4부

고모의뜨락·96
서정시같았던날들·98
환승역을놓치고·100
리필(refill)·102
그해,석구미·104
비명(非命)·105
감정이입·106
눈발·107
생존의법칙·108
이사·110
코피·112
저녁달·114
금싸라기·115
낙조·116
옹이를빼는저녁이온다·117
길위의길·118
말이시*·122
일없이·124

|해설|
정윤천|憂愁와관조,우주의시간표위로발설하는시들의음성·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