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랑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이다.
시인의 외롭고 고독한 회상적 어조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그리움은 감각적 체험에 근거를 둔다.
치열한 삶 속에서 정찬열 시인은 불의의 사고로 십여 년 전 오른손을 잃었다.
몸의 근원적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마음의 상처와 육체의 고통은 필설로 다 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남 탓하지 않으며 사회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시의 화자는 가볍게 산책하는 길에서 독자를 만나고자 한다.
삶의 편린을 확장된 서정 안으로 끌어들여 대상에 대한 내밀한 관조를 통해 화해와 융합을 시도한다.
시의 뼈대를 이루는 서정을 길항(拮抗) 관계에서 획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기억을 재구성하는 데 극단적인 부정론이나 형이상학을 멀리함으로써 자기 고백과 성찰을 왜곡하지 않는다.
친교와 공감을 시의 바탕으로 삼고 그 위에 사유의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이 탁월한 「연필로 그린 오른손」을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 조선의 (시인)
시인의 외롭고 고독한 회상적 어조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그리움은 감각적 체험에 근거를 둔다.
치열한 삶 속에서 정찬열 시인은 불의의 사고로 십여 년 전 오른손을 잃었다.
몸의 근원적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마음의 상처와 육체의 고통은 필설로 다 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 어떤 것에도 남 탓하지 않으며 사회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시의 화자는 가볍게 산책하는 길에서 독자를 만나고자 한다.
삶의 편린을 확장된 서정 안으로 끌어들여 대상에 대한 내밀한 관조를 통해 화해와 융합을 시도한다.
시의 뼈대를 이루는 서정을 길항(拮抗) 관계에서 획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기억을 재구성하는 데 극단적인 부정론이나 형이상학을 멀리함으로써 자기 고백과 성찰을 왜곡하지 않는다.
친교와 공감을 시의 바탕으로 삼고 그 위에 사유의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이 탁월한 「연필로 그린 오른손」을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 조선의 (시인)
연필로 그린 오른손 (정찬열 제4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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