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 (강경호 평론집)

서정의 양식과 흔들리는 풍경 (강경호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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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우리의 삶은 녹록치 않은 것이어서, 그 무엇도 확실한 지표가 되지 못하고 어떤 이데올로기나 신념도 그 확고한 정당성을 잃은 현대인들은 무엇인가에게 쫓기듯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도 주체적인 사고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시인들의 뜨거운 노래가 오늘 우리 시대에 종소리처럼 공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인과 작가들의 마음을 포착하고, 규명하여 그들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쉽게 스며들어 갈 수 있도록 내밀하게 살피고 있다.
《시와사람》을 27년간 발간하면서, 문학관리자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자책감에 우울해 한 적이 많았다. 그것은 광주민중항쟁 이후 분노와 절망의 감정을 소비하는 기형적인 광주·전남의 문학을 문학 본연의 자리로 되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때로는 문학의 한계에 대해 회의를 느끼곤 하였다. 그럴 때마다 로컬리즘만이 우리 고향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규명하는 일이 나의 또다른 책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였다.
그러므로 순전히 지역 시인과 작가들을 연구하는데 몰두하여 여러 권의 책을 펴내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저자

강경호

1992년《문학세계》평론,1997년《현대시학》시등단.문학평론집『휴머니즘구현의미학』,『서정의양식과흔들리는풍경』,『문학과미술의만남』,『미술의상상력을통한시적발화』외,미술평론집『영혼과형식』,연구서『최석두시연구』가있으며,시집『언제나그리운메아리』,『알타미라동굴에벽화를그리는사람』,『함부로성호를긋다』,『휘파람을부는개』,『잘못든새가길을낸다』가있다.또한소리를주제로한에세이집『내마음의소리』와기행에세이집『다시,화순에가고싶다』,『역사와생명의고을,무안』,『화순누정기행』이있다.
한국시인협회젊은시인상,월간문학상(평론부문)을수상하였다.
현재계간《시와사람》발행인으로일하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6

제1부생태학적상상력
014민속문화와생태학적상상력
026물과민속문화
058물에관한다섯가지의메시지
073서정시와상태학적상상력

제2부작가론
086아방가르,혹은보헤미안적기질의광기-범대순론
112이흥식시인의삶과작품세계-이흥식론
142휴머니즘을통한삶의완성-김남조론
160휴머니즘의길,사회주의의길-최석두론
174한국적정서와기독교적세계관의형상화-이수복론
190전후사회와근대화의흔들리는풍경-정병우론
206‘용반리’의공간성과고향소설-김석중론

제3부주제로읽는한국시
232강,멈출수없는생명의흐름-강의수사학
256현대시에나타난꽃의시적변용-꽃의수사학
280나무를바라보는몇가지시선-나무의수사학
303한국현대시에나타난여수-여수(麗水)
323희망과치유의문학-장애인문학
326결핍극복의의지와상상력의힘-장애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