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날다 (김진혁 시조집 6)

나무 날다 (김진혁 시조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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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시인에게 그리도 열망한 ‘그 무엇’이 있었기에 밥 먹고 잠자는 일을 제외하고는 이처럼 문학창작만에 덤비게 되었을까. 그가 제5시집 이후 제6시집 『나무 날다』를 상재하기까지에 도달한 시간은 오로지 시조만을 독서하고 창작하다가 가사시를 만나게 되고 의외로 거둔 큰 소출이 가사시였다. 김진혁 시인에게서 시조와 가사시 두 장르에서 굳이 경중을 헤아린다면 40년 넘게 몸 바친 시조보다는 6,7년 전부터 연을 맺은 가사시에 골몰하면서 날밤을 새우는 형국인 듯하다.
한마디로 그의 근자의 활동양상은 가사시의 매력에 빠져든 노심초사의 세월이면서 퍼내도 퍼내도 줄지 않는 거대 샘 자리 하나를 얻어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자리는 시조작품을 독서하는 자리이지만 김진혁 시인의 그간의 가사시 창작은 자못 커서 언급을 비켜가기가 어려웠다고나 할까. 그는 분명 가사시의 분야에서 세상을 움직일만한 작품들을 순풍순풍 쏟아내는 중이다. 그만큼 그의 가사시의 창작적 늘품은 크고 넓어서 벌써부터 태어나지 않는 작품까지를 기대하게 한다. - 김종(시인, 화가)
저자

김진혁

1947년전남곡성출신으로광주동중,살레시오고,조선대학교공과대학을졸업하고,산업통상자원부에서정년퇴직한후동신대학교에서잠깐근무하였다.
1984년《시조문학》의『학』,『서천강나루』등이이태극,정훈의추천으로등단하였고제3회공무원문예대전에『청동하늘그리며』로대상을,『굴비』로제11회무등시조문학상수상하였으며,『돌속에핀노래』로제6회한국가사문학상대상공모에대상을받았다.
시조집으로『바람으로서서』,『술잔속에넘치는바다』,『청동하늘을그리며』,『내마음은작은두레』,『초록별사랑』,『나무날다』,등시조집6권을상재하고가사시집『돌속에핀노래』가있으며,맥시조문학회장역임,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중이다.
한편세종한글서예대전초대작가,농업인서예대전우수상초대작가,광주광역시미술대전초대작가,한국기로미술협회초대작가,한국향토미술대전서예(한글부문)대상초대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봄날음吟
백목련ㆍ14
봄의소리1ㆍ15
봄의소리2ㆍ16
봄날음吟ㆍ17
봄,만개滿開ㆍ18
맨드라미ㆍ19
매미울음ㆍ20
염천炎天소묘ㆍ21
풍경風景5ㆍ22
가을바람ㆍ23
나무날다ㆍ24
청산은나를보고ㆍ25
폭포ㆍ26
고드름ㆍ27
달2ㆍ28
무위無爲2ㆍ29
한글서체,시조옷을입다ㆍ30
본제입납本第入納ㆍ32

2사랑은
사랑은ㆍ34
탄생2ㆍ35
그대는ㆍ36
돈빨ㆍ37
이녁ㆍ38
인연ㆍ39
풀꽃ㆍ40
나무의꿈ㆍ41
봄기척ㆍ42
굴비ㆍ43
곰탕을먹다가ㆍ44
파도ㆍ45
꿈꾸는씨앗ㆍ46
개여울ㆍ47
등불ㆍ48
허공놀이ㆍ49
눈오는밤ㆍ50
3떠들지마
떠들지마ㆍ52
물의말ㆍ53
폭염경보ㆍ54
여름난장亂場ㆍ55
유다에게1ㆍ56
유다에게2ㆍ57
유다에게3ㆍ58
다시백마강에서2ㆍ59
잿밥ㆍ60
황사ㆍ61
국민의짐ㆍ62
연鳶ㆍ63
똥별ㆍ64
어떤재판ㆍ65
종술이에게ㆍ66
2022년여름ㆍ68
강물이되어ㆍ70

4대나무경經을읽다
선암매仙巖梅ㆍ74
별소뜰ㆍ75
달ㆍ76
순욱길단상ㆍ77
내장산단풍ㆍ78
늦가을추월산ㆍ79
신세한도ㆍ80
겨울무등산ㆍ81
곡성찬가ㆍ82
항아리예찬ㆍ83
팔공산갓바위ㆍ84
수석보살壽石菩薩님ㆍ85
운주사별곡ㆍ86
명옥헌소견ㆍ87
약사암사계四季ㆍ88
대나무경經을읽다ㆍ89
소쇄원사계四季를거닐다ㆍ91

5황혼녘의시
황혼녘의시ㆍ96
그렇게들살다가ㆍ97
시절도한때ㆍ98
낙엽ㆍ99
가을나비ㆍ100
고래희古來稀ㆍ101
꽃의변주ㆍ102
출가出家ㆍ103
이별이후ㆍ104
환승역에서ㆍ105
어둠뿐인데ㆍ106
어이묻고갈건가ㆍ107
밤새ㆍ108
분향을하며ㆍ109
어시장김노인ㆍ110
어떤등산ㆍ111
겨울나무2ㆍ112
종이학을접으며ㆍ113

|해설|
구름처럼피어난풍경의시간들/김종ㆍ114

▣시조작품몇편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