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것들은 고요가 깊다 (임해원 시집)

생각이 많은 것들은 고요가 깊다 (임해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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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해원의 문학에는 숲과 바다가 유독 빈번한 것이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가 지향한 언어적 방향성 또한 여기임은 그가 요량한 시의 탐색이 숲과 바다에서 비롯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하간 임해원의 문학적 문제성은 여러 부면에서 읽을 수 있겠지만 그가 열어가는 우리말을 향한 노력 또한 크게 눈여겨지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시적 상황에 새로운 언어적 노력을 투입한 깊은 사유에서 시를 빚고 의미 짓는다는 것 또한 그가 보인 언어행위의 하나이다. 그런가하면 시적 모티브의 제시 또한 치밀하다는 것을 시작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그의 언어는 때로는 적막과 고요를 표정 짓기도 하지만 음미할수록 의미적 궁극성은 가열차기만 하다. 이 같은 것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독서한 여느 시인들과 유다른 임해원만의 시적 개성이라 할 것이며 그가 지닌 시인으로서의 노심초사와 절차탁마가 남다르다는 것을 감 잡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 김종(시인, 화가, 서예가)
저자

임해원

·광주출생
·경희대학교가정학과졸업
·2004년〈무등일보〉신춘문예시당선
·2023년《시와사람》신인상당선
·다박솔동인
·광주문인협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1
12화티1
13화티2
14숲,고해소1
15숲,고해소2
16숲,고해소3
17숲,고해소4
18숲,고해소5
1912월의그림자는길다
20갈매못은하늘에뜬다
22상응1
23상응2
24멈춰라,고요
25하심下心
26만귀정晩歸亭
28그집

2
산다이130
산다이231
이방인의뜰32
꽉찬고요34
왜?35
입춘立春36
늘그말37
향일암38
하염없다40
나만남았습니다41
살구나무아래마음을두다42
상사호로저문다44
연꽃피다45
칠불사일주문앞연못에는간짓대하나걸쳐져있다46
개심사저물녘은어디로가시는가48
미황사길49
목어,날다50

3
52그대,나무1
53그대,나무2
54꽃의그늘
55겨울허수아비
56겨울은
57비렁길에멈추다
58이웃을두다
59나죽어나무가되면
60깊은잠
62너릿재길
63능소화
64바람에베이다
65백길리,내하누넘
66저길을강이라부르다가
68소금이온다


4
널배를민다70
다듬잇돌71
바다의문자72
맨드라미가일어섰다74
며느리밑씻개75
물결을읽는다76
가자,겨울통영78
물에이르다79
섬,바다의베갯머리80
봄동82
옛집우물가감나무생각83
오월에는84
유월,혹은流月85
조릿대는날마다일기를쓴다86
성자둘88

5
90겨울하늘에관한짧은기록
91끈
92내리사랑
94내것
95너,내봄
96동생이생겼다
97저녁우화1
98저녁우화2
99하찌사랑
100할랑이

|해설|
101사막을건너는맨발의순례자/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