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심미광 시집)

영원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심미광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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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심미광 시인의 작품은 근원적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 있다. 시적 대상으로서의 누군가에 대한 사랑을 신뢰하며 가족애를 보여준다. 미지의 사랑은 아름답고 인간 내면의 따스함으로 그 대상을 바라본다. 특히 어머니의 자애로움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형상화한 작품은 그리움과 연민이 작품의 기저를 이루며 가족애를 통해 훈훈하게 한다. 심미광 시인의 시의 한 축을 이루는 것은 자연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이다. 미세한 자연의 움직임과 모습을 마치 확대경으로 바라보듯 표현하며, 자연이 주는 메시지와 자연이 지닌 생명성을 시적 상상력으로 가시적 영역으로 끌어올려 그것들이 지닌 생태적 특징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묘파하는데 능수능란하다. 또다른 심미광 시인의 시적 특징은 실존에 대한 깊은 사색이다. 주된 시적 화두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천착이다. 그의 시를 읽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독자로 하여금 되묻게 하는 서정시의 효용성을 깨우치고 있다. 이러한 심미광 시인의 시는 독자친화적이어서 쉽게 시에 접근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는 시적 메시지와 정서가 결코 가볍지 않다.
-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저자

심미광

2021원광디지털대학교대학원졸업
자연건강학과약선요리전공
시집『영원한것은보이지않는다』이있다.

목차

시인의말·12



제1부
풋사랑14
봄햇살16
조팝나무가필때면18
손가락이닮았다20
한여름날의된장국22
봄비24
너니까26
샘28
무심히캄캄한밤30
이브의술32
해와달은34
까치꽃36

제2부
40너뿐이야
42고향의봄
44밤이어두운것은
46위대한탄생
48나를사랑한다는말
50말하세요
52사랑한다면
54좋은음식
56알수없어요
58모란이모란일때
60이력서
62얼굴
64결핍은

제3부
그런사람이고싶다68
일찌기알았더라면70
자연이하는일72
욕심내지말아요74
영원한것76
꽃78
씨앗의꿈80
씨앗82
봄날84
붉은장미의위로86
이마음은뭐지?88
함부로하지않아90
끝났다고할때92
소중한사람93

제4부
96그사람
98흔들리는꽃
100생명의근원이되어
102어느하루
104흠뻑젖어
106복사꽃이피면
108따뜻한밥같은
110그대안에
112엄마의레시피
114친구에게
116beautifullight
118한여름밤의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