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
익숙한 길에서는 새로움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길들여지고 있을 뿐입니다. 왠지 지루하고 숲도 예전처럼 싱그럽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바람도 예전처럼 상쾌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알 수 없는 지루함으로 새로운 것을 찾고자 오늘은 시끄러움 속에 있습니다.
노을 묻은 저녁 바람이 숲을 채웠습니다. 가로등 비추는 곳에는 안개가 가득합니다. 낮에 느낄 수 없는 촉촉한 숲 냄새를 맡습니다. 어둠에서 오는 긴장감이 좋습니다. 낙엽 뒹구는 미세한 소리에 머리끝이 쭈뼛거립니다. 긴장이 아니라 어둠이 주는 두려움입니다. 어둠 앞에서는 장애물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으나 조금만 적응하면 사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는 익숙한 것도 새롭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익숙한 길에서는 새로움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길들여지고 있을 뿐입니다. 왠지 지루하고 숲도 예전처럼 싱그럽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바람도 예전처럼 상쾌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알 수 없는 지루함으로 새로운 것을 찾고자 오늘은 시끄러움 속에 있습니다.
노을 묻은 저녁 바람이 숲을 채웠습니다. 가로등 비추는 곳에는 안개가 가득합니다. 낮에 느낄 수 없는 촉촉한 숲 냄새를 맡습니다. 어둠에서 오는 긴장감이 좋습니다. 낙엽 뒹구는 미세한 소리에 머리끝이 쭈뼛거립니다. 긴장이 아니라 어둠이 주는 두려움입니다. 어둠 앞에서는 장애물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으나 조금만 적응하면 사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는 익숙한 것도 새롭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 (유용수 산문집)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