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성룡 시인의 시세계는 시인이 살아온 삶의 총체성을 바탕으로 달리 해석되어 김성룡 시인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그의 시적 경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성찰과 깨달음의 시세계, 그리고 생명성 앙양과 이로 인한 생명의 환희, 역사의식과 전통의 가치를 표출한 시세계를 보여준다. 성찰과 깨달음의 시편들은 단독자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묻어나는데, 이는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삶의 연륜이 깊어갈수록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시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삶에서 부딪치는 사소한 정서적 사건과 자연의 모습에서 삶의 본질을 묘파하고 있다. 또한 생태학적 상상력에 천착한 작품들은 주로 자연을 시적 대상으로 삼고 있는바, 이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생기발양한 생명의 힘과 생명의 가치를 형상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역사성을 통해 민족의 시원은 물론 향토성을 내밀하고 깊은 사유를 시인 특유의 상상력으로 이른바 김성룡식의 개성 있는 시의 전형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 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 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숲은 레시피가 다르다 (김성룡 시집)
$13.30
-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