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저녁이 되고픈 날 (박덕은 시화집)

당신의 저녁이 되고픈 날 (박덕은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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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의 저녁이 되고픈 날』은 디지털기기를 통해 회화작품이 생산되었음에도 시의 보조적 기능을 떠나 시와 회화(繪畵)가 1:1의 균형을 유지한다. 즉 어느 하나가 없으면 완전한 작품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와 회화라는 각기 다른 질료의 표현방법으로 형성된 기호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시의 행을 디카시처럼 5행 이내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디카시가 5행 이내인 것은 ‘날것의 언어’ 또는 ‘백지의 언어’, 즉 가공되지 않은 직관으로 사물의 본질이나 감정을 글로 형상화시키는 데는 5행 이내의 짧은 시행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덕은 작가의 시화도 감흥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동시에 문자언어로 형상화시키는 데 5행 이내이면 충분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킨 결과이다.
- 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저자

박덕은

전북대학교문학박사
전)전남대학교교수
현)한실문예창작지도교수
전남매일신문오피니언〈에세이〉연재
광주매일신문〈문학마당〉평설연재
전국박덕은백일장개최
중앙일보신춘문예당선
전남일보신춘문예당선
새한일보신춘문예당선
김현승문학상수상
항공문학상수상
여수해양문학상수상
계몽사아동문학상수상
대한시협문학상대상수상
시인마을문학상대상수상
타고르문학상대상수상
모산문학상대상수상
국제종합예술대전대상수상
국제현대미술우수작가전대상수상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대상수상

목차

당신의저녁이되고픈날_차례


작가의말
희년송/최승범
축하마당

1부한참을망설였다

분홍
호수
두채의집
알고보면
오로지
봄봄봄대문을열어라
해질녘
위험한질주
한참을망설였다
늘궁금하다
눈의독서법
석양의눈물
숨길수없다
봄의숲속이야기
접는다


2부사랑의방식

숨바꼭질
그곳으로간다
그이름
절반의위선
귀가시간
어떤행복
절벽전집
사랑의방식
어떤몸부림하나
생떼
노을의정체
봄날애미
응원
잔소리
너에게로가는길


3부사랑한다면서

사랑한다면서
차라리
못말리는사랑
평생
님아
외로움
부부
오래된꿈
정진
첫사랑
방화放火
호수의학습법
사랑하나봐
사랑의은퇴
참을성


4부어떤그리움하나

스토커
그늘
물그림자경전
그리움나무라는집한채
어떤추격
우리둘만
물결의진화론
첫키스
어떤그리움하나
리모델링
개울유적지
열정
어느요양원
고요지킴이
입술이움직인다


5부잠시쉬었다가세요

잠시쉬었다가세요
당신인가요
해거름발자국
저붉음앞에서
봄의호적
그남자
함께
초록의힘
최면에걸린듯
길의입꼬리
유니콘의뿔
눕는다
닮아간다
이별
봄의씨름


6부불빛에의지하고픈저녁

풍경연극
이별그후
그리움
노을녘
불빛에의지하고픈저녁
물멍
받아쓰기
당신의저녁이되고픈날
분홍나팔바지
대본연습
푸르다
봄화장법
개울의내력
분홍에대한명상
불안한폭식

○해설
색채이미지와사물의감각화/강경호

○박덕은프로필
○박덕은작품연보및저서발간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