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측백나무 숲길을 걷다』는 시인이 밝힌 것처럼 오롯하게 제주도를 사랑하고 사유하는 헌사이다. 그렇다고 흔한 기념시가 아니다. 이선미 시인의 시적 역량을 충분히 투사한 품격있고 높은 경지에 이른 시가 제주도 사진과 함께 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심미적 즐거움을 줄 것이다. 때로는 제주도 풍광에 깃든 지난한 서사를 풀어놓기도 하고, 때로는 무한하고 참신한 시인의 상상력을 풀어놓은 격조있는 시집으로 평가된다.
최근 디카시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시집이, 이른바 사진시와의 변별력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들이 드물다. 그렇지만 사진을 곁들이면서 시적 에너지를 모두 쏟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이번 이선미 시인의 시집은 디카시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로 형상화하여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집으로 거듭났다.
사진시이면서도 사진과 시가 서로 보완관계 속에서 시인의 상상력이 보태어져 훌륭한 시집으로 태어났다. 이번의 성공은 ‘사진시’를 폄훼하는 우리 시단의 큰 울림이 될 것으로 믿는다. - 강경호 (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최근 디카시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시집이, 이른바 사진시와의 변별력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들이 드물다. 그렇지만 사진을 곁들이면서 시적 에너지를 모두 쏟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이번 이선미 시인의 시집은 디카시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시로 형상화하여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집으로 거듭났다.
사진시이면서도 사진과 시가 서로 보완관계 속에서 시인의 상상력이 보태어져 훌륭한 시집으로 태어났다. 이번의 성공은 ‘사진시’를 폄훼하는 우리 시단의 큰 울림이 될 것으로 믿는다. - 강경호 (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측백나무 숲길을 걷다: 제주 시편 (이선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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