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덕은 시문학은 초기에는 시인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실존 탐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시편에서는 신앙고백의 성격,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다양한 포즈가 주된 시적 세계였다. 이후 그의 시적 경향은 단독자 인간으로서의 외로움과 거기에서 파생된 그리움의 감정이 시적 대상에 대한 사랑을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아프게 노래하고 있다. 이렇듯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하는 시편을 수천 편을 쓰고도 목말라 하는 박덕은 시인의 노래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다. 여기서 시적 대상은 절대자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지만, 가장 순수하고 절대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 박덕은 시인의 세레나데는 고독한 그의 내면에서 울부짖는 하울링으로 이토록 간절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 강경호(시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사랑의 힘 (박덕은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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