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예로부터 음치는 시를 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시 창작 또한 언어와 음악이 하나의 자리에서 맞물리면서 시낭송을 형성한다는 말과 등가이다. 여기에 조금의 설명을 붙이기로 하자. 서정시는 원래는 메시지보다는 리듬으로 존재했었다. 그러던 것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이야기의 형태로 메시지를 담아내고 음악과 함께 독자를 감동의 세계로 안내하면서 오늘의 문학이 된 것이다. 그래서 리듬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응용할 수 없는 사람은 시 창작과 낭송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김숙희 시인이 보인 시낭송은 그대로 시 창작과 연결하여 두 권의 시집을 한꺼번에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시에 있어서의 음악성과 시낭송을 함께 하면서 그만큼의 성과를 두 권의 시집으로 출판하는 김숙희 시인의 작품적 성적표가 어느 정도인가를 살필 차례다.
- 김종(시인, 화가)
- 김종(시인, 화가)
국수와 소녀 (김숙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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