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 월의 가을빛 (유평선 시집)

십일 월의 가을빛 (유평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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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정시는 인간의 삶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정서를 언어로 형상화한 문학 형식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감정과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유평선 시인의 첫 시집 『십일월의 가을빛』은 시인의 삶이 투사되어 있다.
그의 시적 경향은 유년의 기억을 불러내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등의 가족이 시적 발화체가 되어 때묻지 않은 순수를 통해 어른이 되어 세속적 욕망에 더럽혀진 정신을 정화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이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인 존재론적인 작품 경향에서는 일상에서 만나는 정서적 사건을 자신의 실존적 문제로 해석하며 성찰과 통찰의 태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유평선 시인의 시는 자연과 사물에서 삶의 본질을 묘파하고 있다. 한편, 기독교적인 관념을 풀어내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거듭나는 은혜에 대한 기도거나 예배여서 시인이 지향하는 정신 지리를 가늠해볼 수 있다.
- 강경호(한국시인협회 평론분과 회장)
저자

유평선

광주출생
ㆍ《문학愛》시부문등단
ㆍ《문학愛》광주호남제주지회장
ㆍ月刊《문예》작가회회원
ㆍ시집『십일월의가을빛』

목차

십일월의가을빛/차례

시인의말·12

제1부고향의메밀꽃
고향의메밀꽃--12
은비녀--14
아버지의책상이었나요--16
벚꽃길--18
노을빛--20
할머니의고쟁이--21
설날--22
그시절이좋았다--24
철없는새색시--25
목련--27
영암벚꽃길--28
내마음의풍경--29
그리운당신--30
고창청보리길--31
자줏빛쪽꽃--32
십일월의가을비--33
달빛사랑--35
연리지--36
사랑의연리지--37
가로등불빛--38
아름다운삶--40

제2부함께가는길
함께가는길--42
꽃별하나--44
추억을회상하며--45
값진내나이--46
꽃실과바늘--47
나는마녀다--48
삶의길--49
달빛한채바라보며--50
꼴찌로사는삶--52
세월은말없이잠재우고--53
국화꽃--55
소박했던그리움--56
뉘우침--57
봄날의손님--58
봄바람소리--60
번개꽃--61
새벽등불처럼--63
세월이여--64
섬진강--66
새벽잠--68

제3부억새위에전하다
억새위에전하다--70
호박꽃물들었네--71
들국화--72
장미꽃이피었네--74
마당의화초--76
십이월의끝자락--77
가을의여인--78
어느가을날--80
새해아침--81
성림원수국꽃--82
제비꽃--84
파란하늘--85
두드리는장맛비--87
가을장태산을거닐며--88
들꽃--90
여름날의구름꽃--92
들꽃향기--93
가을이노크하다--95
광야의산야--96
바다를품다--97
대추--98

제4부나그네길
나그네길--100
하나님의사랑--102
언제오시려나--104
산은산이더라--105
나의반란--107
아름다운여정--108
하늘이시여--109
나의기도--110
무등산장원봉--112
눈꽃핀무등산--114
가을이여--116
아카시아꽃향기--117
제주도에서보낸추석--118
야시장--120
알프스융프라우--122
세느강--124
마음의비단꽃--125
아름다운만남--126
마음의뜰안--127
마음의길--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