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 밑동 북쪽에 핀 이끼 (배순옥 시집)

팽나무 밑동 북쪽에 핀 이끼 (배순옥 시집)

$12.07
Description
시집 『팽나무 밑동 북쪽에 핀 이끼』는 〈가슴벌레〉, 〈문 없는 입구〉, 〈마음의 오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배순옥

ㆍ시인,피아니스트
ㆍ전남여수출생
ㆍ조선대학교사범대학음악교육과및동대학원졸업
ㆍ1990년부터20여년간대학교에서후진양성
ㆍ1998년월간《문학공간》에신인문학상등단
ㆍ광주시문학상,정소파문학상,영호남문학상등수상
ㆍ시집『삼각변주곡』,『팽나무밑동북쪽에핀이끼』
ㆍ광주문학상심사위원
ㆍ용아박용철전국백일장대회심사위원
ㆍ광주문인협회시분과위원장
ㆍ충장문학회회장,광주시인협회부회장
ㆍ다형김현승기념사업회부이사장
ㆍ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사
ㆍ제9회세계한글작가대회추진위원
ㆍ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연대회원
ㆍ영호남문인협회광주회원,무등문학동인

목차

서문·6


1부가끔은타인이되어

가끔은타인이되어
自我,결코달아날수없는
화암사를가다
가슴벌레
진실,그소리
나의현주소
허방
광대
경계人
상상의터미널
천둥
탄생
삼각변주곡變奏曲
피아노그리고나
詩를심다
소리밑동다열고
이명
피아노그리고고뇌
포도주를읽다


2부잔설

잔설殘雪
기립
생명
박꽃
위기의기후
詩·1
詩·2
문없는입구
이면의구속
시詩에대한모반謀反
노파의실금웃음
석양이동해를잡다
몸무게
詩,그환한알들
詩作
주름의기록
팽나무밑동북쪽에핀이끼
묵호항
외로움
내면의저녁


3부다시,동백

다시,동백
묵비권
무청말리다
오동도판화
나의하나님
젓갈내리다
아버지의밥상건반
기억의저항
축제뒤편
모정
그곳
그리움이너를놓지않았다
실직자의배후?
나를불러들인나라


4부너에게

너에게
말벌집
그믐달
어느날,바다

수선화
마음의오지
기억의문
사공과나룻배
장대비
조용한결별
부조화의조화
문무대왕수중릉
베팅Betting
출항,이알수없는떨림

이산의아픔
뜨거운기억
소리,육체를얻다


|평설|
갯바람푸른관절을감싸도는시편들|김종

출판사 서평

배순옥시인의언어사용은그운신이자못활달하면서도갈피갈피변화를담아낸장히옹골진기량과마주하고있다.그리고그만한자리가그의시적괄목상대를의미하는것이기도하고구사하는시적언어또한품이그만큼새롭고도특이하다.
그가보인시적에너지는시의주체와객체를향한교감과동화,갈증,애환,정한등으로대별할수있을것이다.사물과의소통에는언어를통한시적서정성이그출발점이라하겠다.시인의언어가위치하는곳은그래서늘상사물을향한새로움을특이함으로치환하는지점이었다.시인의문학적일상은사물을접속하여“시의감각을찾아가는”일의연속일터이고거기에다시의생명력을담아내는일이한편의시가태어나는일과맞먹는다면이는‘출산의고통’에비견하는것이마땅하다하겠고이에이르기까지견디고순응하는시인만이시적성과또한대단할것임은물론이다.
이번시집에서드러난배순옥시인의시적서정성은생수한모금같은생명감이압권이다.“겨우,내가늙어/겨우,나를건져내었으므로”〈나를불러들인나라〉처럼“늙어”의시어는생명감을넘어선것이지만한겹더깊이들어가보면그것은생명의식에대한갈구와절실함에값한다는사실이눈여겨진다.저녁놀이번진하늘에다생에대한집착과미련을비춰보면어찌떠오르는아침놀이그에비견한다할것인가?그러기에배순옥시인은인생후반기의그뜨거운샘자리에서새롭게우거질희망의숲을노래하고있다.이번시집에서그가창작한시작품들이우리네절망을녹여내고새살이차고새생명의새순을키울확신을응원한다.-김종(시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