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을 짓다 (미선 디카시집)

파랑을 짓다 (미선 디카시집)

$15.00
Description
다섯 행으로 된 명상 쉼터다.
풍경 너머를 보는 꿈같은 첫 문장들이다.
세속을 떠나 세속을 만나는 시간과 공간의 아름다운 산책이다.
담장을 넘어온 매화를 보며 선 넘지 말라던 편 가르는 세상을 경계하고,
준비가 덜 되었어도 계획대로 안 되었어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봄의 서정을 산란한다.
그의 주제는 ‘세월의 깊이와 시간의 결로 지은 파랑의 설렘’이다.
어록처럼 물결 져 오는 선명이다.
어떻게 만나 어떻게 변용을 하는지를 견문한 서정이다.
그리하여 존재란 단지 ‘있음’이 아니라,
‘있음의 의미를 묻는’ 하이데거의 사고를 경험하게 한다.
- 신병은(시인)
저자

미선

(본명김미선)

·여수출생
·2022년《리토피아》로등단
·시집『봄날에는만나야지』(2023년)
·디카시집『파랑을짓다』(2025년)

목차

파랑을짓다/차례



시인의말


제1부나는너를자주놓친다

제1막
수놓는밤
신점身占
어떤꿈
비밀
타산지석
부부살이
나는너를자주놓친다
아름다움은어떻게멀리있는가
우리가알고지나가는것은아주조금,
다르니까함께산다
수다
허공에기대어산다는건,
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경계위의순례
이미,되다
파랑을짓다


제2부누군가날기다리네

놀이기구
조용한반란
강풍주의보
산업재해
쓸모의감정
자연사
누군가날기다리네
관음세상
쉬면서든생각
읽히고싶은도시
아궁이
아주먼옛날에는
굽은단풍길
희노애락섞은한마디
동행
좋은것을좋아하는이유
꿈,꾸다


제3부너의잠이고와지금까지아파

홍매紅梅
재회
내다보는마음
모퉁이를돌아오는계절
만남
이런느낌뭘까
오늘을춤춘다
바람길
사랑해日
개기월식
너의잠이고와지금까지아파
늦가을기슭에앉아
사랑이아픈건
가을소나타
와온臥溫
안녕,잘가


제4부그럼에도불구하고

아버지의영토
한문장해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직살고있습니다
시간의얼굴
지금은줄행랑놓을때
누가할소리
장도의마음
우주를담다
오십
바란다면,바람이어야지
반성
흘러가는말
키스
비상
좀더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