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황애라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이웃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상상력 속으로 끌어당겨 육화시켜 놓은 시적 형상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욱이 시어들 또한 정교한 디코럼 위에 배치해 놓고 있어, 시적 표현이 진부하지 않고 안정감을 준다. 그녀의 제2시집에서는 노년의 외로움과 가뭄, 존재의 경계와 갈망, 상사화의 강렬한 생명력, 그리고 내면의 억눌린 열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아버지와의 관계를 성찰하는 쓸쓸한 풍경, 고단한 삶의 숭고함을 담은 노인의 수레, 그리고 독도의 조화와 포옹력 등도 노래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적 화자는 자연물과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과 삶의 태도를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시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각 시는 다양한 문학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표현기법과 이미지 구현, 낯설게 하기, 즉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박덕은(문학박사, 전 전남대 교수)
황애라의 시집 『깨달음 하나』의 시제가 암시하듯, 시인은 주체적 존재로서 실천적 삶을 살아가려 한다. 실존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갱신은 자연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적 상상력으로 펼쳐 보인다. 성찰과 깨달음을 통해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는 그의 시편들은 근원적으로 인문주의적 삶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적 자아는 생명성을 모색하며, 생명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고리로 이어지는 순환을 경이롭게 바라본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 또한 그 흐름 속의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실존방식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生에 대한 본질적인 대답을 구하는 황애라 시인의 자신과 세계를 공손히 대하는 태도에 경의를 표한다. - 강경호(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
황애라의 시집 『깨달음 하나』의 시제가 암시하듯, 시인은 주체적 존재로서 실천적 삶을 살아가려 한다. 실존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갱신은 자연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적 상상력으로 펼쳐 보인다. 성찰과 깨달음을 통해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는 그의 시편들은 근원적으로 인문주의적 삶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적 자아는 생명성을 모색하며, 생명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고리로 이어지는 순환을 경이롭게 바라본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 또한 그 흐름 속의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실존방식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生에 대한 본질적인 대답을 구하는 황애라 시인의 자신과 세계를 공손히 대하는 태도에 경의를 표한다. - 강경호(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
깨달음 하나 (황애라 제3시집)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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