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그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 계획으로 옮기는 것이다
국회의원으로 일한 시간은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광주의 고질적인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현장을 뛰어다녔다. 군 공항 이전 문제, 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 예산과 직결된 산업 정책, 그리고 광주가 수도권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대안까지, 어떤 사안도 ‘언젠가’로 미룰 수 없었다. 말보다 먼저 움직였고, 정쟁보다 먼저 실무를 붙잡았다. 그 결과는 분명하다. 아직 완결된 해법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와의 협의 구조가 열렸고, 국비 반영과 제도 논의가 실제 테이블 위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할 때, 지역의 운명도 조금씩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나는 지역 발전의 해법이 더 이상 행정구역 안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산업, 교통, 의료, 대학, 연구 인프라는 이미 생활권 단위로 움직이고 있는데, 행정은 여전히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번 FGI는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계기였다. 시민들은 단순한 도시문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논의한 게 아니라, ‘왜 변화가 필요한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매우 현실적인 언어로 이야기했다. 행정 효율성, 기업 유치 가능성, 청년 정주 여건, 의료와 교육의 접근성까지,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미 미래를 향해 있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그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 계획으로 옮기는 것이다.
국회의원으로 일한 시간은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광주의 고질적인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현장을 뛰어다녔다. 군 공항 이전 문제, 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 예산과 직결된 산업 정책, 그리고 광주가 수도권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대안까지, 어떤 사안도 ‘언젠가’로 미룰 수 없었다. 말보다 먼저 움직였고, 정쟁보다 먼저 실무를 붙잡았다. 그 결과는 분명하다. 아직 완결된 해법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와의 협의 구조가 열렸고, 국비 반영과 제도 논의가 실제 테이블 위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할 때, 지역의 운명도 조금씩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나는 지역 발전의 해법이 더 이상 행정구역 안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산업, 교통, 의료, 대학, 연구 인프라는 이미 생활권 단위로 움직이고 있는데, 행정은 여전히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번 FGI는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계기였다. 시민들은 단순한 도시문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논의한 게 아니라, ‘왜 변화가 필요한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매우 현실적인 언어로 이야기했다. 행정 효율성, 기업 유치 가능성, 청년 정주 여건, 의료와 교육의 접근성까지,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미 미래를 향해 있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그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 계획으로 옮기는 것이다.
정준호의 대화: 호남을 듣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