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만큼의 슬픔 (시월 최영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필요한 만큼의 슬픔 (시월 최영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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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월 최영호 시인의 시집 『필요한 만큼의 슬픔』 은 ‘문학사랑 시인선’(양장본)으로 편집되어 발간되었다. 서시와 작품, 그리고 조남익 시인의 해설 「시적 비전과 인간애의 성찰」 등이 수록되었다. 서시에서 시인은 <시 쓰듯 진즉 이렇게 살 걸/ 조근조근 뽕잎이나 먹으며 살 걸//
꽃길이든, 가시밭길이든/ 시 때문에 슬픈 여자와 함께 슬퍼하며/ 시 때문에 기쁜 여자와 함께 즐거워하며/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고 시창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시월 최영호 시인의 시집 『필요한 만큼의 슬픔』 은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다. 최영호 시인은 군산 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선 교사로 봉직하던 중, 총신대학교와 대학원,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신학교 교수로 봉직한 교육자이자 목회자였다. 현재는 대전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화가, 서예가, 그리고 시인으로 작품 창작에 매진하는 분이다.

시월 최영호 시인의 시집 『필요한 만큼의 슬픔』 은 첫 시집 『가버나움』 둘째 시집 『다 읽어도 남은 편지』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찾아낸 삶의 이치, 서로 맺고 살아온 사람들과의 정서, 자신의 오롯한 사랑과 믿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구하는 삶의 향기가 시인이자 목회자의 내면과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저자

최영호

?1951년전북익산출생
?군산교육대학졸업
?총신대학교(문학사)동신학대학원졸업(M.DIV)
?경희대학교대학원졸업(MPA)
?대전신학교교수역임
?미령문학상산문부(단편소설)최우수상
?2010년문학사랑.창조문학신인상수상
?한국문인협회,대전문인협회회원
?인터넷문학상
?대한민국미술대상전(한국화)특선2회
?전일전국제미술상,국제예술상수상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전최우수상,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전대상(문인화)수상
?백제서화공모전추천작가
?대전사랑의교회담임목사
?시집 『가버나움』『다읽어도남은편지』
『필요한만큼의슬픔』
?단편소설 『수랑골이야기』

목차

서시 4

제1부필요한만큼의슬픔

섬과섬사이 13
산 14
내등에당신을업고 15
당신을사랑할때내마음은 16
넌너대로 18
봄 19
달빛샤워 20
살구꽃 21
어떡합니까 22
갈채 23
필요한만큼의슬픔 24
십일월의눈물 26
빗소리 27
보문산신록 28
동행 29
어머니를도라지밭에묻고 30
구름위에서꿈꾸며 32
내가더밉습니다 34
일출 35
나의면류관 36


제2부강물에슬픔을씻는사람들

흰눈이내리고 39
입동 40
당신과눈맞추며 41
사랑나무 42
언젠가는돌아가리 44
오장육부 45
늙은소 46
내그대를사랑하는일이 48
첫사랑 49
이천년전의편지 50
고추잠자리 51
판타레이 52
강물에슬픔을씻는사람들 53
싸락눈내리는날 54
고내미친구의전화 56
바람의질주 58
낮달같은당신 60
우물쭈물 61
자갈밭 62
아버지의기일 64
은퇴 65
너를기다리는동안 66


제3부사랑해서미안합니다

씨앗 69
사랑해서미안합니다 70
청잣빛인생 72
대전역에서 73
아메리카노 74
열다섯살때 76
귀향길 77
손주키우기 78
빨간사과처럼 79
파랑대문집 80
딸에게 82
시월인생십계 84
웃음으로슬픔을지우며 86
이렇게살지요 87
마음끝에닿아있는사람 88
추상 89
소복한귀신 90
꽃으로보답하고있다 91
자나깨나 94
동박새 92
한겨울 95

제4부향기나는사람들

천하지대본 99
쑥부쟁이 100
등불을들고 101
달팽이 102
굿모닝 103
솔숲의바람 104
향기나는사람들 105
귀농편지 106
수몰민김씨의수장 108
가을을보내며 110
이력 112
폼페이의모성애 114
산들바람 115
별을헤치며오실당신 116
고박요한목사님영전에 117
아이스레벤에서 120
세느강에서 121
융푸라우에서 122
개척자를위한축시 124
이천십칠년을보내며 126

시평/조남익문학평론가 128

출판사 서평

최영호의시는드물게도사물을보는눈과내면적사유가철학적종교적인깊이에서출발한다.그가대전사랑의교회담임목사의신분이고수많은신도들을‘광야’에서이끌고가는선지자의신분이라고하지만,이는수양과재능의또다른요소의측면에서관찰되어야할것이다.그러나“사상이냐?예술이냐?”하는문제는이미오래전부터있어왔고,상당한보편적이해도있는편이라고하겠다.불교의공(空),힌두교의존재,도교의끝없는변화,기독교의영원등은종교적상상력으로서신앙의외적발현이되는것이다.

최영호시세계에서주류를이루고있는것은인생론적정신지평이라고하겠다.그것은기독교적인세계관을포함해서정신주의의시세계로묶을수도있을것이다.시인은세속주의를거부하고현실성에대한각성을촉구하지만근본적으로는서정의길,인식의길,화해의길로인간존재의고귀성을테마로한다.일부승화된작품에서는스스로순애적(殉愛的)인인간애와성직자의균형잡힌논리로이성적인설득력을높인다.

최영호시인의작품을지탱하고관통해서흐르는것은앞에서언급한바와같이‘인생론적정신지평’이며그것은기독교적세계관과연결되어있다그리고‘필요한만큼의슬픔’을수용하는시의경지에이른다.최영호의시세계에관심이가는것은무엇보다도의미심장한종교적세계관과의연결된그의시작태도를주목하기때문이다.시의주제와향기가그의깊은데서피어나고있는것이다.

시월최영호는시의주제인식에투철한소양을지닌시인이며,시의조탁과표현적기능에도조예가깊은시인이다.그의시는인생론적정신지평에서포용적인인간애와성찰의내공으로서상당한진척이있다.감동적인내용,서정적정취의파노라마는시의품위에도크게기여한다.그의정신지평에는기독교적세계관의서광이광야의끝에서빛나고있다.시가종교성을담보하게되는것은예술성과의긴장이따르겠지만,오히려새로운깊이와분출로서문학적성취가기대된다.그는이제시작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그러나누구보다도대망의시인이며,미래의시인이라할수있다.
-조남익시인(이시집의해설중에서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