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조의 숨결 (문학평론집)

충청권 시조의 숨결 (문학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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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새 평론집 『충청권 시조의 숨결』 이 발간되었다. ‘문학사랑 담론서’ 시리즈로 발행된 도서로,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한 도서다.(오늘의문학사, 2018, 544쪽, 15,000원)

이 평론집에는 대전에서 향토문학의 깃발을 들은 선구자 ‘소정 정훈’ 선생에 대한 글이 제1부 5꼭지이고, 2~4부에는 춘파 전형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시조시인들이 발간한 시조집에 대한 해설과 발문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다. 이들 작품에 대한 평설을 통하여 시조문학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으로 보인다. 5부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과 리헌석이 발간한 시조집 『섬바위』에 대한 엄기창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조는 연원이 장구한 우리의 대표적 문학장르여서 대한민국의 시조작품에 대한 연구서를 발간하는 것이 정석일 터이다. 그러나 저자가 충청권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향에서 문학활동을 하는 문학평론가이다 보니 지역을 한정한 듯하다. 또한 충청권 시조시인들의 작품에 대한 평설만으로도 방대한 분량이어서, 따로 떼어 편집한 듯하다.
저자

리헌석

저자저자석파(石把)리헌석(李憲錫)
-1951년충남공주시에서출생
-1970년공주영명고등학교졸업
-1973년공주교육대학교졸업
-1982년한남대학교국어교육과졸업
-1984년한남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졸업
-1977년동인지『도가니』창립멤버
-1982년계간『시와의식』신인상당선(시)
-1984년『월간문학』신인작품상당선(문학평론)
-1982년시집『갈채의숲』
-1986년시집『네가시인이라하니』
-1988년평론집『한국현대서사시의신지평』
-1990년시집『어부슴』
-1993년평론집『우리시의얼개』
-1996년시집『미완성연가』
-1999년시집『디디울나루』
-2003년시집『반내림을위하여』
-2003년평론집『불심이깃든시산책』
-2005년시집『은이의인형』(동시)
-2007년시집『새소리는덤이다』
-2008년시선집『갈채하는숲』(韓中對譯)
-2010년평론집『정훈시읽기』
-2011시집『섬바위』(시조)
-2012에세이『혼자알기가미안하여』
-2013에세이『식장산편지』
-2014시집『숨결찾기』(선집)
-2015시집『공산성바람소리』
-2017에세이『지비와석비』
-2018평론집『충청권시조의숨결』

목차

4책머리에

1장소정정훈선생의시조숨결
010『벽오동』-현대시조창작의실천과길잡이
024『꽃詩帖』-시조의정격과파격의미
040『散調』-산촌서정과인자요산의기품
052『밀고끌고』-고희촌감과강변풍경
065丁薰의詩(時調)「밀고끌고」의텍스트분석

2장앞선시인의시조숨결
088전형-춘파전형의시와삶
121유동삼-진실이주는문학적감동
137김영배-예지(叡智)와원융(圓融)의미학
149김영배-불교적시심과여로의깨달음
161전태익-백하산의솔부엉이울음
175김영수-겨레시에담은동심과시심
190김재수-여로에서찾은인식과지향
204김창현-법화(法華의시학적(詩學的)경지(境地)
212최진섭-현대시조의특성,새롭게거듭나기
228장춘득-시조문단(文壇)의영원한자유혼(自由魂

3장시조를경작하는숨결
239서영자-불심(佛心)을통한구도(求道)의시학
250홍윤표-시조에담은겨레의얼과정서
258김동민-불심(佛心)과사모(思母)의노래
274전종선-시조의멋으로빚은생명의향기
288우제선-시조로빚은불심과관조적삶
300경홍수-시조에담은서정과영혼의울림
314윤황한-잔광(殘光)과서정(抒情)의변주(變奏)
328한영필-그림과시조를통한예술가의진정성
342박순희-시련을극복한침선(針線)의서정미학

4장시조를사랑하는숨결
355박봉주-생성(生成)과소멸(消滅)의미학
370김성숙-겨레시에담은신앙과삶의깊이
391배정태-깨달음과원형이정(元亨利貞)의미학
402상동규-담결(淡潔)한사랑과온고지신(溫故知新)
417이정남-불심(佛心)의바탕에꽃피운서정
431신미경-정격시조에담아낸삶과자연
445신미경-분단의고통과건강한비판의식
456강임구-서정으로승화시킨삶의진정성
471전순표-옥천의자연과문화,그곡진한사랑가

5장시조평설참고자료
485대전지역시조창작의통사적조명
-시대별대표작을중심으로
526엄기창-삶의향기와자연의조응
-리헌석시조집『섬바위』의작품세계

출판사 서평

리헌석의문학평론집『충청권시조의숨결』은충청권시조시인들에대한총체적보고서형식을취한다.충청권시조시인들중저자와인연을맺어온시인들의작품에대한비평,서지적연구,해설,발문등의종합적담론들이이어서일부치우칠수도있으나,일본강점기때부터시조를창작한분,해방후문화공간에서겨레시를지킨분,그뒤를이은분들에대한다양한분석과정리는충청권시조문학의도도한흐름을증거하고있다.

리헌석문학평론가는시조에대한관심을환기시킨분이소정정훈선생이라고하면서그분과의일화를아래와같이정리하고있다.

<소정정훈선생님께서별세하시기전에여러번시와시조를창작하고계신소이연(所以然)을말씀하셨습니다.그말씀들을요약하여『車嶺』창간호에수록하셨습니다.<우리겨레도우리의노래와詩를갖고있습니다.鄕歌나高麗歌詞등이그런것이요그變型이우리겨레와喜怒哀樂을같이하며時調詩로發展해왔습니다.뿌리있는생명체는쉽사리시들지않습니다.千年가까이뿌리를내려오늘에이르는時調는우리祖上들의슬기와생각과情이따뜻한體溫마저함뿍담겨있는것입니다.그리고그분들血肉이되어아낌을받았고所重히가꾸어져왔습니다.時調詩야말로寶玉같이값진하나밖에없는우리들의文學遺産인것입니다.>이말씀에공감하여‘차령’을발간하는차령시조문학회에발을들였고,뒤를이은‘가람문학’을발간하는가람문학회에도손을얹었습니다.>

‘소정정훈’선생보다더앞선분이‘춘파전형’선생이지만,춘파선생은자신의창작에치중한데반하여,소정선생은‘호서문학’‘차령’‘가람문학’등의문학지를창간하며,우리고장시조발전을위해노력한분이어서지역시조시인들이추앙하고있다.충청권에많은시조시인들이우리고유의시를빚어시조문학발전과향토문학진흥에노력하는바탕을이룬분이바로소정정훈선생이다.이분을중심으로충청권시조시인들의작품(숨결)을감상하고자리매김할수있는자료로필요충분조건에부합하는저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