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현동 300번지 (조승훈 장편소설 | 최면과 드림슬립의 신개념 미스테리 스릴러)

몽현동 300번지 (조승훈 장편소설 | 최면과 드림슬립의 신개념 미스테리 스릴러)

$14.02
Description
감성적 글을 쓰던 작가가 장르와 문체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첫 작품이다. 4년 만에 펜을 들어 30일 만에 쓴 소설이‘몽현동 300번지’이다.
작가는 말한다. 현실을 바꿀 수는 없어도 마음은 바꿀 수 있고, 그래서 불가능한 타임슬립 보다 가능성 있는 드림슬립 세계를 이야기한다.
소설은 독특한 구성과 발상으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첫 장을 읽은 순간 단숨에 끝장 까지 멈출 수 없다.
‘몽현동 300번지’는 현실에서 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 안에는 꿈만이 악몽이 아니라, 현실이 악몽 같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현실을 악몽처럼 느끼고 있는 그들은 다름아닌 혐오주의 대상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다. 외모혐오주의와 여성혐오주의의 희생양들이다. 분명한 사회일원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약점은 공동체에서 배척당하고 픽밥받고 살해당하는 명분이 된다. 혐오의식을 가진자들에게는 공격하기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다. 책은 우리사회에 대두(擡頭)되고 있는 혐오주의에 대한 비판을 몽현동이라는 배경을 통해 실날하게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 입을 통해 말하고 있는 메시지는 책의 주제와 맞물린다.
“인간을 성별로 구분하여 핍박하고 차별하고 체벌하는 것은 옳지 않아.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자격은 타인을 해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 갈 때야. 그것이 선이고 그것이 인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지. 당신은 그 권리를 포기했어.”
마지막으로 작가는 에필로그를 통해 범죄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한마디로 정리했다.
『과거는 요약과 편집이 되지만 미래는 편집되지 않는다. 삶에 있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따라서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의 행동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다. 속단은 의식의 범죄다.』
결국 단편적으로 보여진 모습 하나로 전체를 규정해버리는 우리들의 속단의식에 문제를 재기한 것이다.
소설 몽현동 300번지는 최면과 드림슬립이 어우러진 신개념 미스터리 스릴러로써 재미도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꿈속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진실이 우리사회의 불편함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

조승훈

작가는워크홀릭처럼일에만빠져직장생활을하다어느날갑자기‘이대로는안돼.’하며자신을행복하게하는일을하고싶어교육인재개발원에도전했다.네번의도전끝에강단에설기회를얻었다.이후대학교수를겸하며공무원연수원과기업체등에초청되어강연하고있다.그러나글쟁이의운명을피할수없듯이10년전부터다양한집필활동을통해지식을갈구하는독자들에게다가가고있으며소설가로등단하여새로운장르에도전하고있다.

이번에출간된‘몽현동300번지’는작가의일곱번째책으로써우리사회에대두되고있는혐오주의에대한비판을담고있다.

저서로는소설『시그널』,『새뱅이를아시나요?』,『모리이야기』가있으며,자기계발서로는『행복을꿈꾸는지독한이기주의자』,『창의성길들이기』,『최고가되는서비스기법』,『스피치혁명』이있다.

목차

프롤로그/5
01.죽음/10
02.심리상담소/16
03.흔적/26
04.탱고살인/34
05.탐문/40
06.대면/50
07.두통/58
08.회상/64
09.공통점/70
10.재회/78
11.악몽/84
12.용의자/98
13.민영의꿈/104
14.미궁/110
15.살인의이유/120
16.조력자/138
17.채널러(Channelers)/152
18.고백/160
19.공조/172
20.비밀/178
21.함정/188
22.추적자/198
23.역습/212
24.완벽한설계/234
25.작품해설/237
26.작가의말/239

출판사 서평

조승훈의장편소설『몽현동300번지』는여러궁금증을환기하고있다는점에서성공하고있습니다.그는이소설의성격이라할수있는‘암시’를표지상단에‘잠들지말라.누군가당신의꿈을노린다.’라는리드로노출시키고있습니다.이는몇가지측면에서호기심을환기하는데성공하고있습니다.

첫째,책의제목인‘몽현동300번지’는실제로존재하는지명일까요,아니면작가의창작속에서탄생한허구적지명일까요?

둘째,살인사건이일어나고,진범을찾아내는데주요한역할을하는심리학용어들이독자들에게신선한탐구심을일깨웁니다.예컨대‘탱고살인’‘트라우마’‘드림슬립’‘채널러’‘라포’‘클라인레빈증후군’‘프로파일러’‘슈팅’‘슈팅아웃’‘위쉬’‘살인성장통’등의심리학용어와함께‘텐프로’‘아이알코돈’등의사회적의학적용어들이자연스럽게인식되도록배려한작품입니다.

셋째,심리상담소를중심배경으로진행되는이작품은범인의확정에여러단계를거쳐‘오류의과정’을경험하게합니다.이는추리소설(탐정소설)에서보이는소설구성의특징인데,이에심리학적인접근을통하여독자들에게상상의나래를펼치게합니다.작가의박식함과소설의재미가융합하여새로운감동을생성하는작품입니다.

넷째,유능한경찰로등장하는주인공박형사의열정적인문제해결에박수를보내게됩니다.이쯤에서박형사는남성일까요,여성일까요?어느한쪽을결정했다면작품의‘어느부분’이나‘어느단어’에서기인된확신인가요?이것도소설『몽현동300번지』를읽는재미일터입니다.

독자들의궁금증은독서를하면서자연스럽게밝혀지게장치되어있습니다.동시에어려운심리학용어를독서중에공부하게되어일거양득이라는사실을먼저읽은사람으로서미래의불특정다수독자들에게전달합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