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낙원 (임승수 소설집)

소록도 낙원 (임승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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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70년대에 소설과 동화를 창작하던 작가, 임승수 소설가의 4소설집 [소록도 낙원]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그는 2013년에 소설집 [석관], 2016년에 소설집 [사북탄광], 2017년에 쓴 소년소설집 [할머니의 꽃수레]에 이어 발간한 네 번째 소설집입니다.

소설가 임승수 선생은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육자로 40여 년을 봉직한 후 정년퇴임한 교육자입니다. 재직시에 ‘새농민’에 농촌소설이 당선되었으며, 퇴직후에 ‘문학사랑’ 소설 부문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여 대전문학 작가상, 올해의 소설가상 등을 받았으며, 소설과 동화, 그리고 동시를 빚고 있습니다.
저자

임승수

*충남조치원출생
연기군남면방축리322번지-현재,세종시편입
*공주금강변에서수학하면서생활터전을닦음
*공주사범본과및방송통신대학교학사과정졸업
*새농민지에농촌소설당선
*문학사랑소설부문신인작품상당선
*한밭아동문학상(동화부문)수상
*대전문학작가상
*단편소설집 『석관(石棺)』
『사북(舍北)탄광』
『소록도낙원』
*소년소설집 『할아버지꽃수레』발간

목차

인생삼모작(三毛作)●6
압록강철교●31
질바천의밤불꽃●64
소록도(小鹿島)낙원●74
설악산대청봉의운해(雲海)●99
어사화(御賜花)의눈물●113
사부곡(思夫曲)●129
사북(舍北)탄광●140
황주객(荒酒客)●164
석도항(石島港)의연안부두●184
똬리인생●213

출판사 서평

임승수작가의4번째소설집[소록도낙원]에는단편소설‘인생삼모작’‘압록강철교’‘질바천의밤불꽃’‘소록도낙원’‘설악산대청봉의운해’‘어사화의눈물’‘사부곡’‘사북탄광’‘황주객’‘석도항연안부두’‘똬리인생’등이수록되어있습니다.대부분현실에바탕을둔제재와작가의창작의지가융합하여새롭게태어난작품들입니다.

그중소설집의제목이기도한‘소록도낙원’의제재는아래글에서보듯이오스트리아에서소록도에와서나병환자를돌보며봉사하고있는두수녀의사랑과봉사로집약됩니다.

<“오시길잘했어요.사랑합니다.”
세상에서가장듣기좋은말을거듭한다.십여년전유럽의오스트리아에서온마리안느,마가렛두간호사였다.발음은어눌했지만한국말로병력을물어왔다.
“소록도병원에잘생긴귀공자님이오셨군요.”
그들의농담한마디에문수씨는또용기를얻었다.사실문수씨는잘생긴기골이었다.
문수씨는너무나감격하여진찰실바닥에무릎을꿇었다.자신도자각하지못한일이다.
“하늘이보내주신천사님들이시여,두분은인류의구원자이십니다.인류의등불입니다.”
굉장한용기였다.감격한나머지두여인을찬송하는말을했다.풍자소설‘세르반데스의돈키호테’생각이불현듯났던것이다.두간호사는감개무량하여문수씨를일으킨다.집에자식들도옆에는오지않는데이들은거침없이살을만진다.>

또한독자로하여금눈물과함께읽어내려가게한‘설악산대청봉의운해’의제재는지게에어머니를모시고대청봉에오른효자의신문기사를모티프로창작한소설입니다.그효심에누구나감탄하게마련입니다.

<“어머님,대청봉구석구석을자세히보세요.구름도한점잡아보세요.”
자리를깔아어머님을편안히앉아살고있는오색마을을내려다보게하였다.대청봉정상은예나제나돌멩이무덤이다.“대청봉만세,우리어머님만세!”를가늘게외쳤다.
‘대청봉아,널보려고지게목발에어머님걸머지고예왔구나.반겨다오.’
순간시인이된범산씨의뜻있는마음속의인사였다.등산객들은신기하다는듯지게목발의노모옆으로모여들었다.내외는개선장군이라도된듯했다.
“대단하시네요?저밑에서할머님모시고올라왔어요?”
등산객들은찬사를아끼지않았다.괴이한일이다.하얀구름뭉치가어머님의둘레를둘러감싸안는것이다.영험한일이다.
“에미야,구름뭉치뜯어다가솜이불덥고싶다.”
어머님은이말씀을하시고금세잠이들었다.>

이렇게임승수작가의소설들은현실과창작정신의융합으로단단한구조를형성하고있습니다.이와함께독자들을감동시킬수있는사실성을확보한것도이소설의가장큰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