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의 메아리 (최신영 시집)

낙조의 메아리 (최신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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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젊은 시절의 고뇌와 번민, 신앙과 충정심을 담은 최신영의 시집. 모친을 일찍 여의고 그 그리움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아야 했던 어린 나날들, 신앙을 가지고 목회활동과 나라를 위한 애국활동에 매진했던 젊은 날의 열정을 담은 최신영 시인의 시들이, 남편인 장익규 작가의 사진과 함께 시집으로 엮어져 나왔다.
저자

최신영

전주송천동출생
기드온신학교졸업
감리교신학교2년수료
어린이집원장자격및요양사자격증보유
단독목회10년
부천개척교회를시작으로30년간사모로봉사

목차

초년의푸념
주님께받은은혜
주님께드리는편지

출판사 서평

젊은시절의고뇌와번민,신앙과충정심을담은
최신영시인의시집

아직철도들기전최신영시인은모친을여의었고,모친에대한사무치는그리움에눈물을흘렸다.그그리움의기억을한글자한글자되새기며두툼한연습장을시로채웠다.아픔과고뇌를털어내며신앙의품에안겨목사인남편과함께한목회활동의순간순간마다,나라를위한일에한손을보태고자동분서주하는동안에도,가정을꾸리고두아들을낳아내몸보다귀하게키워내는내내마음의궤적은어김없이시로승화되어노트에아로새겨졌다.

삼월의하늘밑에나는울었소
너무어려서세상분별못하던나는울었소
그러다가새어머니맞아들였대요
그때부터락조는더욱울었소
(시〈명우곡〉중)

신앙은마음의바름이다
신앙은양심의돌아옴이다
신앙은생각의바름이요
신앙은행동의옳음이다
(시〈정심〉중)

오늘도
푸른솔우거지고
산새들모여드는앞산에올라
뭉게구름떠있는
서쪽하늘바라보며
미소짓는님의얼굴그려봅니다
(시〈님의노래〉중)

세월은흘러시인은어느덧인생의황혼기에이르렀고,장성한두아들과며느리들의성원에낡은두권의노트에적힌인생의기록을책으로펴낼용기를얻었다.
아들과함께고른시집의제목《낙조의메아리》.“이세상에내가떨어졌으니내가낙조지.”라고자조의목소리를내었지만,그낙조의메아리가한없는울림이되어한권의시집으로세상의빛을보게되었으니무척다행스런일이다.
사진에취미가있어목회하던틈틈이아름다운세상풍경을앵글에담아두었던남편장익규목사의사진이시집곳곳의빈자리를가득메웠다.
모친을일찍여의고통과외로움을이겨내고,주님의품안에서가족과이웃,나라에대한사랑과주변사람들에대한베품과사랑으로가득채웠던시인의삶의궤적을담은《낙조의메아리》는어느덧인생의황혼기에선시인이우리에게주는귀한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