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대부분의영적수행담은
깨달음으로막을내린다.하지만그뒤에어떻게되었는지를묻는다면어떨까?
대각을한선사가
처자식이있는집으로돌아오면어떻게될까?
존경받는구루가주차문?제로시비가생긴다면어떨까?대형쇼핑몰을헤매는선비가의
모습을상상할수있는가?
깨달음이후의삶은어떠할까?
영적깨달음과일상의빨랫감,
이양쪽을포용하는지혜가과연가능할까?
|는이런책입니다|
1.깨달음,그이후를이야기하는드문책
깨달음을이야기하는책은많...
대부분의영적수행담은
깨달음으로막을내린다.하지만그뒤에어떻게되었는지를묻는다면어떨까?
대각을한선사가
처자식이있는집으로돌아오면어떻게될까?
존경받는구루가주차문제로시비가생긴다면어떨까?대형쇼핑몰을헤매는선비가의
모습을상상할수있는가?
깨달음이후의삶은어떠할까?
영적깨달음과일상의빨랫감,
이양쪽을포용하는지혜가과연가능할까?
|는이런책입니다|
1.깨달음,그이후를이야기하는드문책
깨달음을이야기하는책은많습니다.영원한현재를살라,가슴뛰는삶을살라,만물과하나임을회복하라,삶이라는꿈에서깨어나라……등등의좋은말을우리에게일러줌으로써수행으로이끌고,수행에대한마음가짐을다잡게합니다.그러나그렇게해서깨달음을얻는뒤에는어떻게되는건가요?깨달음을얻는다고하여세속을초월한어떤물리적인공간으로차원이동을하는것도아니고,친구나가족들과결별하는것도아니며,생계를위한생업에서자유로워지는것도아닙니다.깨달은뒤에도삶은계속됩니다.깨달은채로삶을은퇴할수는없습니다.이책은수행과일상을어떻게바라보고조화시킬수있는지에대한지혜로운대답들을간직한드문책입니다.
2.마음공부의전과정을통찰한다
영성을고양시키는책들은많지만,수행의전과정을아우르고조언을제시하는책은적습니다.이책은수행의각단계마다그때그때몸과마음에어떤현상이일어나는지,그것이어떤의미를가지고있는지,그리고그런현상들에어떻게대응을하면좋은지를친절하게안내해주고있어마음공부를하고있거나마음공부에대해관심이있는이들을위한훌륭한안내서로도손색이없습니다.우리가어떻게영적인탐구를시작하며,그사이에일어나는개인적인불행이나신비한영적체험들을어떻게이해하면좋을지에대해서도많은선각자들의예를빌어소상하게조언합니다.그럼으로써수행의과정에서필연적으로등장하는어둠과퇴보의경험속에위축되어있는이들에게용기를주고,자신의매순간을긍정할수있는지혜를줍니다.
3.수행에대한동서양의지혜를모았다
서양에서영성에대한공부를시작하여,동양에서실제수행에입문한저자의이력에서도예상할수있듯이이책은깨달음에대한동서양의지혜를총망라하고있어,독자에게제공하는지적즐거움도상당합니다.장의앞머리마다등장하는선시나선의경구들은읽는재미를더하며,수행의각단계마다그에해당하는선사나구루,성자들의일화가등장하여그들의모습에견주어자기의수행을돌아보게합니다.,,,,이슬람신비주의인수피의잠언에서한국출신의세계적인선사숭산스님의일화,그리고,같은지극히현대적인책들에이르기까지,깨달음의과정을바라보는다양한관점을만날수있습니다.
|책에대한평가|
아이들을깨워밥을먹이고버스에태워등교시키는일은추운새벽에대웅전에서염불을외는것만큼이나어렵다.어느쪽이어느쪽보다낫지도않고더훌륭하지도않다.또한둘다매우지겨운일이기도하다.이책의수행과일상이모두중요하며사실은하나라는중요한사실을우리에게알려준다.수행은삶에서달아나는것이아니라그것에직면하는일이기때문이다.
게리스나이더GarySnyder,시인ㆍ수행자
잭콘필드는뛰어난이야기꾼이자,훌륭한스승이다.
틱낫한ThichNhatHanh,베트남출신승려이자세계적인종교지도자
잭콘필드는영적삶을탐구하는이들에게이상적인길벗이다.
다니엘골먼DanielGoleman,의저자
아름다운책이다.그의언어는우리의호흡만큼이나단순하면서도사랑스럽다.
나탈리골드버그NatalieGoldberg,의저자
깨달음은하나의이상으로서꽃피는것이아니다.그것은즐거움과괴로움이한데뒤섞인이인간적현실속에서기적처럼꽃핀다.어떤도사도이진실을벗어날수없다.깨달음이우리몸의취약성을없애주는것도아니다.붓다도병을앓고,허리가아팠다.라마나마하리쉬,카르마파,스즈끼같은성자들도신성한깨달음에도불구하고암으로죽었다.그들의본보기는우리가병이나또는건강속에서,기쁨과괴로움속에서,있는그대로의인간의몸안에서깨달음을찾아야함을보여준다.(12장이몸이곧부처,235-236쪽)
우리모두는‘현실’이라는같은스승밑에서공부하는동문이다.학교갈아이들을데리고가서버스에태우는일은추운아침에대웅전에서염불을외는것만큼이나어렵다.어느쪽이다른쪽보다낫지않다.둘다매우지겨운일일수도있다.그리고그것은둘다반복이라는미덕을지니고있다.반복과그속에서얻게되는좋은결과는우리삶의행위를바른길위에올려놓는다.(14장가족카르마,299쪽)
한국의선사숭산스님은‘모르는마음’안에머물도록제자들을훈련시킨다.그는그들에게이렇게추궁한다.너는누구냐?네마음이어디에있느냐?의식이란게뭐냐?너는어디서왔느냐?그럴때마다제자들은“모릅니다”하고대답한다.그러면그는이렇게말한다.“이제그모르는마음을지켜라!”그속에머무르고그것을신뢰하라.기독교의‘무지의구름’이나도가의‘앎을버리기’처럼모른다는진실을받아들임으로써지혜가자라난다.(17장모든존재와함께깨어나기,37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