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존재들 :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는 혁명적 환경 철학

보이지 않는 존재들 :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는 혁명적 환경 철학

$16.33
저자

에릭잠파앤더슨

저자:에릭잠파앤더슨(ErikJampaAndersson)
티베트의학을공부하고불교를수행한역사학자이자교육자이다.어릴적어머니가건넨톨킨J.R.RTolkin의《호빗(TheHobbit)》을통해생명세계의신비에처음눈을떴으며,십대에불교를접하고티베트불교전통을본격적으로수행했다.유라시아전통의학,종교학,환경사,신화학을공부했으며,상숭티베트의과대학을졸업했다.전통티베트의학치료및몸,마음,영혼의균형을증진하기위한‘스리마라힐링아트ShrimalaHealingArts’를설립해고대의치유법을결합한종합솔루션을제공하는데에헌신하고있다.
《보이지않는존재들》은티베트의학과불교의지혜를바탕으로철학,종교,문화,예술등을넘나들며기후위기의근본원인을진단하고대안을제시한책이다.세상은인간으로만구성되지않았다는사실을우리는어떻게망각했는지,이사실을기억하는것이왜모두를위해더밝은미래를여는단서가될수있는지이야기한다.기후위기를다룬많은담론이암울한미래를예측하는데이터와수치에집중해위기감을고조하거나죄책감을불러일으켰다면,이책은우리가근원적으로집중해야할생명존중의철학을바탕으로환경위기에대한새로운접근법을제시하면서행동할수있도록이끈다.
shrimala.com

역자:김성환
연세대학교건축공학과를졸업하고바른번역아카데미출판번역과정을수료했다.동서양고전과심리학,불교등을깊이있게공부하면서관련된분야의책들을번역하고있다.틈날때마다‘알아차림’의태도를취하는명상애호가이기도하다.지은책으로《감정들-자기관찰을통한내면읽기》가있고,옮긴책으로《가르칠수있는용기(20주년기념판)》《우리는왜혼자이고싶은가》《쓰지않은마음》《진료실에서만난붓다》《모나리자를사랑한프로이트》《자비심일깨우기》《무의식이란무엇인가》《고전을만나는시간》《마음의요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보이지않는존재들의울음소리에귀기울여라

1부지금진단이필요한이유
1장불편한진실_병든지구를위해무엇을할것인가
2장자연을인식하기_‘인간이아닌이웃들’을기억하라
3장실수를인정하기_인간중심주의의한계를인식하라

2부위기의근원을찾아서
4장철학적원인_철학적진보와생태학적위기
5장종교적원인_종교에도다원성이필요한이유

3부대안을발견하는길
6장인식의전환_질병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

4부치료를위한여정
7장불교적통찰_붓다의가르침에서얻는지혜
8장신화의재발견_우리에겐새로운신화가필요하다

5부회복을위한노력

9장내면의성찰_회복에이르는여덟가지길

마치는글_세상을바로보는법을배워라

감사의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불안감을조성하는예방책이아닌진정한회복으로이끄는대안

기후재앙과생태위기에대응하기위한지금까지의접근법은단순히‘예방’을위한몸짓에지나지않았다.소비행위에대해개인적인책임을지고,친환경제품을사용하고,에너지효율이높은차를타는것등이다.이런조치들은‘탄소발자국’이라는신조어를유행시켰는데,이개념은‘우리개개인이탄소발자국을줄이기위해최선을다하면암울한예후를피할수있다’라는환상을품게했다.기후위기나생태위기를논할때면,상황의심각함을보여주는수많은데이터와수치를통해개인의행동양식을바꿔야한다는의무감과불안감을한번쯤은느꼈을것이다.그러나인류가살아온방식을바꾸려면지금까지와는완전히다른시각과사고방식,새로운이야기가필요하다.이책은전통생태철학과불교사상을바탕으로환경위기에대한근원적이고혁신적인접근법을제시하며,지구라는이놀라운행성에살아가는우리존재의본질을다시생각하게한다.저자가생명세계의신비에처음눈뜨게된톨킨의작품들과애니미즘의주창자인에드워드타일러,생태학자인발플럼우드등저명한학자들의이론을풍부한예시로보여주며,이를통해주변생명체를일방적으로바라보는인간으로서의삶이아니라다른존재들의생명성을인정함은물론,인간의한계를인정하고인간중심적이지않은삶의방식을택하기를제안한다.

자연세계를향한관계지향적접근법과새로운생명철학

인류역사의긴시간동안,우리는인간만이유일하게이성적의식을지녔다고믿으며나머지수백만의생물종은‘자연’과‘재원’으로만취급해무차별적으로파괴하고착취했다.‘보이지않는존재들’이라고하면유령이나초자연적존재를떠올릴수도있지만,이책에서는번영과개발의가치아래우리가적극적으로외면한수많은존재를광범위하게아우르는말이다.극단적인인간중심주의가오늘날우리가경험하는수많은문제를불러왔다는사실은명백하다.반면,우리선조들은인간이상의존재들로구성된세계에의식적으로관심을기울이며,이들과의관계맺기를인간으로존재하는중요한부분으로인식했다.이런‘애니미즘’의철학은일반적인선입견처럼원시적이고미신적인것이아니라,자연세계에대한관계지향적접근법이자생명존중의사상이다.인간또한생태계의일부일뿐이며,삶은항상공감과보살핌을기초로한,다른존재들과의관계속에서펼쳐진다는사실을기억한다면우리는새로운미래를향해한발짝뗄수있을것이다.이책은인간이지구를독단적으로사용할수있는주인공이아니라는사실을자각하게하며,모든생명이공존하고함께번영할수있는지구를위해어떻게해야할지고민하는것을넘어스스로행동하게하는귀한안내서가될것이다.

추천사

“인간이아닌다른생명체를무시하는태도가얼마나위험한지를지적하며,우리를‘생명의그물망’속으로안내한다.눈앞에닥친지구의위기에이보다효과적인해결책은없을것이다.”
-라마출트림앨리온(‘타라만달라’의설립자이자작가)

“인류가막다른길로들어서기전에왜지구에존재하는모든생명체와관계를재구성해야하는지를말한다.정의롭고균형잡힌미래를갈망하는사람들에게강력추천한다!”
-앤드류하비(《TheHope》《RadicalRegeneration》의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