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들 (비건이 된 철학자의 입맛과 생명에 관한 진지하고 유쾌한 사유)

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들 (비건이 된 철학자의 입맛과 생명에 관한 진지하고 유쾌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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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건이 된 철학자의 입맛과 생명에 관한 진지하고 유쾌한 사유
《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들》은 비건의 필요성을 더 강하게 주장하기보다, 왜 우리는 그 필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지를 차분히 되짚으며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제시한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먹는 일’이 어떤 삶으로 이어지고, 어떤 세계를 만들어 왔는지를 성찰하며, 조금 다른 선택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세계를 더 충만하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사려 깊게 탐색한다. 이 책에서 비건은 완벽함을 증명하는 정체성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방향을 조정하며 계속 나아가는 삶의 태도다. 철학자 매튜 C. 할트먼은 수치심이나 도덕적 의무감에 기대지 않고, 다르게 먹는 일이 어떻게 삶을 더 넓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통찰력 있는 사유와 절제된 유머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

매튜C.할트먼

미국미시간주캘빈대학교철학교수이자영국옥스퍼드동물윤리센터연구원이다.20세기유럽철학,특히해석학과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을연구하며,동물윤리와음식윤리를중심으로한응용윤리분야를가르치고글을써왔다.동물과음식윤리에관한공공교육과담론을확장하기위해AnimalsandtheKingdomofGodLectureSeries를운영하고있으며,비건축제WakeUpWeekend를공동기획했다.주요논문으로<CompassionateEatingasCareofCreation>이있으며,《PhilosophyComestoDinner:ArgumentsabouttheEthicsofEating》을공동편집했다.

목차

글을시작하며|배고프고아름다운우리들의이야기

1부깨우침|새로운비건의기준이필요하다
1장.비건이아니면안돼!
위기에빠진세계
2장.비건만아니면돼!
비건을부정하는세계
3장.비건에관한상상
도덕적시야를넓히는길

2부상상|새로운비건의기준이가져올기쁨과풍요
4장.인간들
풍요로운개인과정의로운공동체를향해
5장.동물들
번영하는생명체와확장된의식을향해
6장.지구의생명들
공동의터전에서함께번영하기위해

3부동기부여|새로운비건의기준으로잘살아가기
7장.열망
자기이해에서출발하는비건목표
8장.자기훈련
비건으로살아가기위한영적훈련
9장.변화
-비건으로잘살아가기

감사의말
부록1.식물성영양섭취를위한자료
부록2.캐슈-코코넛크림티라미수레시피

출판사 서평

‘먹는법’이‘사는법’이되는식탁위의철학
점심메뉴를고르고,마트에서장을보고,배달앱을넘기며우리는매일무엇을먹을지선택한다.그런데우리가무의식적으로매일반복하는이평범한선택이환경과노동,동물의삶,그리고우리의미래에까지영향을미치고있다면어떨까?이책은바로그지점에서질문을던진다.“내가옳다고믿는삶과내가매일반복하는식탁은같은방향을향하고있는가?”

새로운비건의기준을말하다
이질문이불편하게느껴지는이유는분명하다.먹는일은단순한선택이아니라오랜습관이자문화며,가족의기억과위로,즐거움과취향이겹겹이쌓인삶의일부이기때문이다.그래서먹는방식을바꾼다는것은종종삶전체를부정하라는요구처럼들린다.기존의비건담론은그필요성을분명히보여주었지만,많은사람을실제변화로이끌지는못했다.당장고기와유제품을끊어야하고,조금만흔들려도실패한것처럼느끼게만드는완벽한기준이비건을부담스럽게만들었기때문이다.이책은그지점에서다른언어를선택한다.비건을금지와의무가아닌더나은삶을향한가능성으로다시그려내며,반려견과함께한시간과식탁에얽힌기억,실패와깨달음의순간들을철학적사유와엮어풀어낸다.당장결심을요구하거나죄책감으로몰아붙이지않고,우리가왜비건앞에서망설이게되는지부터살피며,결핍이아닌기쁨과풍요의삶으로이어지는‘새로운비건의기준’을제안한다.그리고그기준을각자의일상에서이어갈수있도록,완벽함대신작은실천과지속가능한변화를통해나아가는방식을보여준다.

고기를사랑하던철학자는왜비건이되었을까?
고기를좋아했고,비건이될이유가없다고믿었던철학자매튜C.할트먼은그믿음이정말옳은지확인하기위해음식윤리를깊이탐구하기시작했다.그러나연구와성찰을거듭할수록인간의번영과책임,진실이라는자신이중요하게여겨온가치들이매일의식탁과더이상나란히설수없다는사실을외면할수없었다.비건은그에게감정적인결단이나도덕적선언이아니라,사유의흐름속에서도달한선택이었다.망설이고,갈등하고,자신을의심하고,실패하고,다시나아가는과정을유머러스하고통찰력있는문장으로솔직하게담아냈다.이책이비건의여정을담은회고록이자자기성찰의고백처럼읽히는이유다.

우리는저마다의속도로비건이되어가는중이다
인간은‘배고프고아름다운동물’이다.욕망을지닌‘배고픈’존재이면서도,그욕망을성찰하고조율할수있는‘아름다운’존재다.이상화된비건의모습이아니라매우현실적인비건의모습을고백하듯솔직하게보여줌으로써비건으로살아가는독자에게는깊은공감을,비건이아닌독자에게는비건이궁극적으로지향하는가치가무엇인지마음을열고귀기울이게만든다.그리고우리는저마다의속도로비건이되어가는중이라는사실을분명하게보여준다.변화를말하되훈계하지않고,설득하되강요하지않으며,웃음과사유를통해비건의세계로우리를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