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2 (운명의 아이 | 한정영 장편소설)

레플리카 2 (운명의 아이 | 한정영 장편소설)

$14.50
Description
클론을 사냥하는 게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거대한 스케일, 거침없는 액션,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가 가득한
예측 불가 SF 모험 소설!
한정영 작가의 『레플리카』(1권, 2권)가 YA!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레플리카』는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상류층 소년이 클론(복제 인간)을 사냥하는 게임인 ‘로즈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주지에 따라 사회와 계층이 분리되고 죄의식 없이 클론을 만들어 이용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십 대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SF 액션 소설로서, 밀도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흥미진진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 준다.
작품은 『메이즈 러너』 『헝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세계관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어덜트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불키드’ 작가의 유려한 삽화 역시 장면마다 생생한 긴장감을 더해주며 몰입을 돕는다. 거대한 부조리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소년의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한정영

중앙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에서연구교수를지냈다.지금은서울여자대학교와한겨레교육문화센터,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미래의작가들을위한다양한강의를하고있다.청소년소설『나는조선의소년비행사입니다』『변신인서울』『바다로간소년』『히라도의눈물』『오드아이프라이데이』『소년두이』『비보이스캔들』등을썼고,동화로는초등학교국어활동교과서수록작『굿모닝,굿모닝?』을비롯해『닻별』『33번째달의마법』『노빈손사라진훈민정음을찾아라』『바빌론의사라진공중정원』『거짓의피라미드』등을썼다.창작이론서로『어린이논픽션작가수업』이있다.

목차

또다른비밀
반짝이는무덤
너를다시만나서
황혼의새벽
마지막안부
슈퍼클론
그림속여자
7-큐브의미로
돌아온나의친구
마지막게이머
떠나는자의약속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영어덜트를위한신개념픽션시리즈YA!
영어덜트장르픽션

‘YA!’는‘영어덜트’를뜻하면서동시에읽다보면나도모르게‘YA!’라고소리지르게된다는의미입니다.
독자들의오감을자극할스토리를담은새로운
영어덜트장르픽션시리즈.


클론의운명을좌우할게임이시작된다!
진짜자신을찾아나선한소년의성장기

『레플리카』는‘클론의생명을가지고노는게임’인‘로즈게임’을통해숨겨진진실에눈을뜬한소년의이야기다.빈부격차가심화되며과도한경쟁과차별이당연해진미래지구에서소년‘세인’은아빠에게반복적으로듣는말이있다.“어디서뭘하든넌남들보다잘해야해.그게네가할일이야.”(1권,65쪽)그런아빠의요구를충족시키고자세인은학업은물론,또래아이들이즐기는게임에서까지최고가되려고한다.하지만자신의정체성에대한의구심이생기면서동맹시를떠나방황하게된다.
세인의세계에는확고한‘정의’가있었다.‘하층민은노력하지않는게으른존재’‘클론은인간이아니니어떻게다뤄도괜찮다’‘부모님이엄격한건나를사랑해서’등당연한‘정의’라믿어왔던것들이어느날갑자기무너진다.하지만무엇이진실인지모르게된그순간에도세인은포기하지않고,자신이있을곳을,할수있는일을찾으려한다.부모와사회가주입한기존의‘정의’가반드시옳은것은아니란걸깨달은순간부터그는변화하며성장해나간다.

“기억을공유한다고해도우리가똑같을수는없어.”

작품은독특한세계관을기반으로흥미로운질문을던지며시작한다.‘클론을의료용으로사용해도된다면게임의몹역할을시켜도재밌지않을까?’‘기억을복제해클론에이식할수있는기술이있다면어떨까?’그런질문에서비롯된이야기는,이내또다른의문으로우리를끌고간다.‘클론은차별해도괜찮은걸까?’‘클론과진짜사람을구분하는기준은무엇일까?’그물음의끝에우리는‘나를나로만드는것은무엇일까?’라는본질적인의문을만나게된다.주인공‘세인’은헤매면서도그질문에‘자신만의답’을찾으려한다.실패를거듭하더라도‘진짜나’를찾고,주변사람들과함께성장하며,세상을바꾸려는투쟁을멈추지않는다.그가찾아나선‘진짜나’는어떤존재일까?자신의길을걸어가는소년의모험을응원하며,우리도자연스럽게흔들리지않는‘자신만의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

■■■줄거리

선택받은상류층만의도시‘동맹시’
그곳에서펼쳐지는목숨을건서바이벌게임‘로즈게임’
복제인간‘클론’을사냥하라!

해수면상승으로기존도시들이물에잠기고,상류층들은그들만의첨단기술신도시‘동맹시’를세운다.뒤를이어중산층들의생활도시‘위성도시’와하층민의주거지‘제3거류지’가형성되며,사람들은계급에따라서로다른사회를이루고살아간다.하지만모든자원과혜택이동맹시를유토피아로만드는것에집중되는구조로인해계층적갈등은점점깊어진다.대표적인것이바로‘클론(복제인간)’으로,동맹시시민들은손쉽게자신의클론을만들어의료용으로사용한다.의료용으로사용되고도죽지않은클론들은‘제3거류지’에모여들었고,동맹시는먹고살방법이마땅치않은클론들을온갖험한일에이용한다.수십년의시간이흐른뒤,이제는게임비를낸참가자를‘게이머’로,클론을게임의‘몹’으로삼아현실에서서바이벌슈팅게임을벌이는‘로즈게임’이등장한다.목숨이위험한일이지만돈을벌기위해클론들은몹이되길자처하고,과도한학업경쟁에지친동맹시청소년들은쉽게성취감을맛볼수있는짜릿한게임에빠르게빠져든다.
주인공‘세인’은원래로즈게임에흥미가없고그림을좋아하는소년이었지만,‘요한슨증후군’이라는병으로1년간입원치료를받은뒤부터‘남들보다뭐든잘해야한다’는강박증이생겨적극적으로게임을플레이하게된다.그런데로즈게임의첫번째스테이지‘도시정벌’플레이를하던중,승리를눈앞에두고갑자기강렬한환각이덮쳐보스몹을처리하는데실패하는일이생긴다.어떤여자의모습과낯선풍경이보이는그환각에반복적으로시달리는‘세인’은그것이기억을혼란스럽게만드는‘요한슨증후군’의후유증탓이라생각한다.
그러던중,소꿉친구‘리아’가제3거류지를방문해‘녹두’라는사람을만나는일에동행해달라는부탁을하고,함께제3거류지깊숙한곳까지들어간둘은클론부랑자무리의습격을받는다.하지만그순간‘세인’은자신도모르던놀라운힘을발휘해단번에그들을제압하며상황을해결한다.그과정에서다친클론이죽어가는데,클론따위는죽어도상관없다고자리를피하려는‘세인’앞을‘녹두’가가로막는다.‘녹두’는‘세인’을향해충격적인말을꺼내고,‘세인’은‘녹두’를믿지못하지만불완전한자신의기억탓에혼란에빠진다.
‘세인’의기억중무엇이‘진짜’일까?환각속여자는대체누구일까?로즈게임의마지막스테이지에기다리고있는것은무엇일까?진실과거짓이뒤엉킨거친세계를무대로,진정한자신을찾아나서는소년의가슴뛰는모험이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