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신입니다.”
“지금……믿어야하는분위기죠?”
전세대를사로잡을매력만점한국판타지의탄생
『화월고서점요괴수사록』은자칫예스러울수있는소재를톡톡튀는캐릭터와흡인력있는스토리로꾸며내발랄하게전개한다.이야기의주인공지유는평범한고등학생으로,용돈벌이를위해화월고서점에서일하게된다.그러나고서점에서벌어진우연한사건으로인해,본인이백년에한번태어나는운명의아이라는사실을알게되고,스스로도몰랐던특별한능력을사용해‘원혼책’에봉인된영혼을구원해야한다는말을듣는다.평범한삶을살던지유는감당할수없는무거운이야기에혼란스러워하지만,자리에주저앉아두려워하는대신씩씩하게앞으로나아가기를선택한다.
“알았으니까얼른원혼들이나잡으러가자고요.”
다정한백호,씩씩한청룡,까칠한주작,과묵한현무
신과함께하는특급미션이시작된다!
많은사람들이지루한일상을벗어나,특별한모험과사건이벌어지기를고대한다.그러나정말로안전하고평화로운일상을영위하던사람에게비현실적인일이벌어지고,막중한임무까지주어진다면어떨까?대다수는원하지않는책임에괴로워할것이다.주인공지유또한자신에게주어진무거운임무를알게되었을때“망했어!그만둔다고문자보내고곧장튀었어야했어!”하고말하며회피하기를원했다.그러나지유는두려움에무너지거나,자신에게주어진책임을피해도망치는대신앞으로나아가기를선택한다.또한새롭게만난인연으로,십대청소년에게주어진한정적인삶의틀을벗어나천천히성장한다.누군가상황을해결해주길원하거나단순히운명을받아들인다는수동적태도가아닌,짊어져야할짐을똑바로마주하는지유를통해이소설을읽는모두가신선한즐거움을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