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보부상 -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7

우주 보부상 -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7

$14.00
Description
단숨에 낯선 행성의 거래 현장으로 초대하는 새로운 SF 동화의 탄생
『북극여우 리사』 명소정 작가의 두 번째 동화
이지북 SFF 환경 과학 동화 시리즈 〈초록별 샤미〉의 일곱 번째 장편동화 『우주 보부상』이 출간되었다. 2021년 에브리웨이 판타지 공모에서 수상하며 빛나는 신예로 등장한 명소정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 특유의 놀라운 상상력과 통찰력이 가득한 이 작품은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가는 이주민과 어린이 노동,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등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우주 보부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미래의 우주 세계를 SF 동화로 그려 냈다.
저자

명소정

저자:명소정

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학사졸업후동대학원에재학중입니다.2021년에브리웨이판타지공모전에서우수상을받았습니다.지은작품으로동화『우주보부상』『북극여우리사』,청소년소설『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1~2』가있습니다.공감할수있지만흔하지않은이야기,관심사만큼다양한이야기를쓰고자합니다.



그림:모차

마음으로보아야비로소보이는세계,신비로운순간과소중한마음을그립니다.저의이야기가때로는다채로운색으로또때로는다정한질감으로가슴에남길바랍니다.그린책으로『우주보부상』『가느다란마법사와아주착한타파하』가있고,웹툰〈시선끝브로콜리〉를그렸습니다.

인스타그램@moza_keem

목차


1.행성비올레
2.보랏빛강의비밀
3.바람개비행렬
4.뒤바뀐진실
5.다리짓기대회
6.친구의조건
7.완공식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길이막혔다면다리를놓으면되지않습니까?
드넓은우주에서펼쳐지는기막힌거래

기술발전으로지구를떠나다양한행성에살게된사람들.목화와백지는행성과은하를넘어직접제작한물건을판매하는우주보부상이다.과거정부소속엔지니어였던목화는따분함을느끼며연구소에서나와인공지능로봇‘백지’를개발한다.돈과이익이중요한목화와백지는거래현장에서주문한물건외에도더값비싼물건을판매하며거래를마무리하고우주곳곳을돌아다닌다.
목화와백지가비올레행성에서마주한거대한비밀은행성사람들의눈과귀를막고나아가지못하게한다.그렇지만외부인과이주민,사람과로봇의공존,어린이노동과교육권을이야기하는장면은양끝에서서로를관찰하듯그려진다.

이작품에서목화와백지는학교를지은에번과함께학교와마을을잇는다리를세우려한다.그과정에서여러문제가생기고충돌과갈등이일어나지만,결국마을사람들을설득하고해결하는것을우선으로한다.소통이부족한시대에사람과사람사이를잇는,세계와세계를잇는견고한다리의필요성을제기하는것이다.
진실을밝혀내고알아내는것도중요하지만,그진실을믿는것도중요하다는작품속메시지는오늘을살아가는어린이독자에게깊은울림을줄것이다.

인공지능로봇과두소년의만남
행성의비밀을파헤치기위한새로운여정

“난네가사람들과어울리길바라니까.굳이사람인척할필요없어.”
우연히비올레행성에서만난아이들은우주보부상목화와백지에게새로운세상과가치를보여준다.시대와배경이변해도진실하고순수한마음은어떤것에도흔들리지않고,늘이긴다는것을알수있다.
백지를개발한목화는백지에게세상을만들어주었지만,선은백지에게세상을알려주었다.두소년은똑같이인공지능로봇인백지를사랑하고아끼지만,그들이사는세상과생각이다르듯두소년은각자의세계를백지에게보여준다.

인간과로봇의경계가희미해지고,기술이발전해삶의격차가커져도더중요한가치가아직우리세상에남아있다.목화와선,두소년이백지에게보여준평등함은기술발전으로삶의형태가변해도함께살아가는이세상에는여전히지켜야할가치가있으며잊지않아야할것이무엇인지생각하고고민할거리를던진다.

줄거리
물건을배달하기위해비올레행성에방문한목화와백지는학교에가지않고일하는아이들을보게된다.아이들을돕기위해마을주민에게도움을요청하지만,외부인에쌀쌀한모습을보이며더는참견말라고선을긋는다.어느새우주보부상목화와백지에게돈과이익보다더소중한존재와가치를지키기위한모험이시작되고,그과정에서비올레행성의은밀한비밀이드러나기시작한다.

작가의말
다른사람들과어우러진다고해서그사람들처럼되어야하는게아니듯,정체성을포기하는것과다른이를이해하고받아들이는건전혀다른문제죠.태어나는것도,사라지는것도점점늘어나는요즘입니다.다가오는파도를즐기면서도자신을잃지않는일상을보내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