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 세트(한정판) (전 3권)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 세트(한정판) (전 3권)

$65.66
Description
★ 2020 SF어워드 웹소설부문 대상 수상작
★ 종이책 출간 크라우드 펀딩 후원금 200% 초과 달성
상상 그 이상의 거대한 스케일, 은하를 넘나드는 서막의 시작!
이 작품은 ‘SF,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이다

흔히 정통 SF와 웹소설은 융화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빠른 전개와 특유의 캐릭터성이 돋보여야 하는 웹소설 판에서, SF의 특징인 설정의 깊이와 과학적 서사를 흥미롭게 제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웹소설들이 게임판타지 혹은 판타지를 섞어 SF를 다룬다. 보다 웹소설과 근접한 장르를 활용하여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SF의 색깔이 옅어지더라도 타 장르와의 융합을 불가피하게 시도하는 것이 실상이다.
그러나 흉적의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은 SF 그리고 스페이스 오페라 자체의 ‘정통적’인 미학과 가치를 제시한다. 클론 부대의 두뇌 통신과 온갖 근미래 무기들은 물론이며 전함이 우주 한중간에서 격돌하는 세계관은, 매혹적인 SF와 장쾌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조금도 걸러내지 않고 한껏 보여준다.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호쾌한 주인공의 모습에서 비롯되는 사건중심적인 이야기의 빠른 진행 등, 웹소설을 대표로 하는 현대의 트렌디한 문학적 요소까지 담아내고 있다. 그게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이 웹소설이면서 또 정통적인 SF일 수 있는 이유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매년 SF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부문의 작품들을 시상한다.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은 SF적인 사고실험이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2020년 SF 어워드 웹소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300화에 달하는 긴 서사를 잇는 넓은 세계관과 그것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다양한 인물 등, 웹소설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 SF만의 서사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였다. 회차별 에피소드의 강력함은 유지한 채로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의 모습은 SF가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서사 전개 양상을 제시했다고도 평가받았다.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은 크라운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에서 종이책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을 100% 달성했으며 총 236%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웹소설 원작 팬들은 물론, SF 장르물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웹소설과 종이책 양측의 독자들에게 그만큼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이라는 작품을 종이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반증일 것이다.
저자

흉적

저자:흉적
게임회사개발자로일하다가창업을시작했다.계속게임관련의일을해오다가우여곡절끝에창작의길로들어섰다.첫작품『피자타이거스파게티드래곤』으로웹소설등단을하였다.네이버시리즈(NAVERSERIES)에서연재를개시하였으며,이후에도지속적인인기에힘입어‘2020SF어워드’웹소설부문대상을수상하며SF작품의새로운활로를제시하였다.

출판사 서평

인류연방은클론부대를만드는‘울토르프로젝트’를통해울토르중대를창설한다.김빈우는울토르중대의일원으로인류연방의더러운일을도맡아한다.그들은통제된OS를통해움직이지만모두가동일한클론이기에일반사람들에비해서로간의두뇌통신을신속하게공유할수있다.그렇게감정도이성도OS에의해통제되는울토르중대에툭튀어나온듯한특이한존재가있다.넘버링C-18(찰리하나팔).김빈우이다.

마카로니행성에서의소요사태에서형제클론들이민간인을학살하는것을목도한뒤김빈우의모든것이뒤바뀌었다.그때의PTSD는김빈우의자아를일깨웠다.김빈우는자기자신까지속여스스로를클론이라믿게한뒤클론부대의일원으로숨어든정보국요원이었다.그는과거울토르중대의사령관이자클론프로젝트의책임자였다.평소처럼임무를수행하던도중자신의함선으로침투한샤다이들과전투를벌이다가,‘어느사건’에직면하게된다.당시의김빈우는함선에서있었던일을누구에게도알리지않기위해자신의기억조차봉인하고클론의일원으로지금까지위장하고있었던것이다.

정보국은요원의기억을재원으로취급한다.뇌가아니라칩에기억을저장하는정보국요원의특성상,경우에따라서위험한정보는빼내어져백지가될때도있다.때문에빈우는자신조차기억하지못하도록과거의기억을특정패턴에의해되찾을수있도록조정해놓았다.과거의기억을찾으려는김빈우에게특수전사령부사령관레드우드로부터스카우트제의가들어온다.있어서는안될곳으로가서,해서는안되는일을하는특수정예부대인‘태스크포스373’의팀장자리다.

김빈우외에도태스크포스373에는사령관레드우드중장,부팀장아룹원사,함장오르소령등가지각색의동료들이함선블랙랜스에탑승하여모종의사건들을좇는다.인류에게적대적인샤다이종족의궁극적인목적과더불어인간이갑작스레이성을잃은괴물‘워프비스트’로변하는사건의진실에접근하게된다.

현재의인류가‘연방’이라는이름으로재편성되기전,‘지구제국’으로외우주를휩쓸며강력한문명을구가하던시절그정점에서있던‘황제’라는자에대해서다.


SF적인세계관을날줄로,끊임없는심리전을씨줄로
심사평中“다음편을‘읽을수밖에’없도록서사를배치했다.”

『피자타이거스파게티드래곤』의주인공‘김빈우’는인류연방의정보국요원이다.그는자신의잃어버린기억을쫓는다.기술이월등히발전된『피자타이거스파게티드래곤』의SF세계관에서정보의가장귀중한출처는‘기억’이다.과거의김빈우는임무도중우주의진리에버금가는엄청난진실을깨닫게되고,그진실의위험성을퍼트리지않기위해정보국요원으로서스스로의기억을봉인한다.『피자타이거스파게티드래곤』의중심이되는이야기는주인공의봉인된기억을깨우기위한여정이기도하다.
지구제국이지구연방으로다시태어난지100여년후의23세기.기억을잃은일련의사건을뒤로하고정보국요원김빈우는특수정예부대인‘태스크포스373’의팀장으로발령을받는다.각종전문가가모인태스크포스373은외계종족샤다이에전문적으로대항하면서지구연방내부의어느비밀세력을견제하기위한조직이다.특히인간이갑작스런괴물로변이하는괴현상‘워프비스트현상’을해결하기위해우주의이곳저곳을누비고,그과정에서우주가품고있는새로운사실과샤다이의목적에대해깨닫는다.무엇보다김빈우는기억을봉인하기전과거의자신이만들어둔모종의계획을인지하게되면서이야기는새로운국면으로나아간다.
정보와기억이라는키워드는『피자타이거스파게티드래곤』에서심리전과추리요소를통해극대화된다.누가아군이고누가적군인지확실하지않은상황과,사건의흑막을찾아진실을더듬어가는과정은흔히말하는‘떡밥’으로가득하다.은밀하고치열하며때로는악랄한수싸움이돋보인다.그대상은지구연방의부서들혹은외계종족이며,그과정은SF적인요소들과기술들로가득차있다.그중심에는주인공김빈우가있다.명분을쟁취해심리전을주도하기도하고때로는앞뒤가리지않고달려들어시원한승리를거두는김빈우의캐릭터성은SF세계관으로의몰입도를한층높이는요소가되어준다.또한김빈우가진실을파헤치는과정은서사적재미뿐아니라작품이최종적으로전달하고자하는‘정체성에대한주제의식’을명확하게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