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16.00
Description
“이루지 못할 꿈이라면,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라면
차라리 모든 기억을 지워 줘.”
‘성장’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
MZ세대 작가가 그려낸 새로운 감각의 판타지
“해결되지 않을 고민이라면 그냥 지워 줘. 차라리 그게 좋겠어.” 그냥 적당히 사는 것도 힘든 MZ세대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에게 고민이란 극복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발목을 잡는 골칫덩이일 뿐이다. “고민할 시간도 아깝다. 차라리 누군가 와서 그냥 말끔히 그 고민을 지워 주면 안 될까?” 이 질문에서 시작한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는 이야기를 먹는 괴물 ‘화괴’와 공감과 감정표현 감정에 서툰 ‘세월’이 함께‘고민 상담부’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 낸 판타지 소설이다.

어느 날 저녁, 도서관 구석에서 책을 뜯어 먹고 있던 화괴, ‘혜성’을 발견한 도서부장 세월. 순간 놀랐지만,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세월은 그 순간 괴물을 봤다는 사실보다도 책 도둑을 잡았다는 사실에 더 집중한다. 더 이상의 책 분실을 막기 위해 세월은 고민 상담부를 만들어 책 대신 학생들의 고민을 먹으라는 아이디어를 낸다. 본격적으로 고민 상담부 활동이 시작되자, 꿈을 포기하고 싶은 김해원, 자해 사건을 잊고 싶은 서별과 권다경,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을 잊고 싶은 유해람까지, 하나둘씩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고민 상담부에 찾아온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혹은 영영 잊기 위해서. 복잡하게 얽힌 그들의 꿈, 아픔, 상처를 보면서 혜성과 세월은 예상치 못한 딜레마에 빠지고 만다. 과연 우리가 이들의 고민을 그냥 지워 버려도 괜찮은 걸까…?

고민을 잊는 것으로 고민을 해결하려 하는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의 등장인물들은 진로, 입시, 성적과 같이 지나친 경쟁에 지쳐 버린 무기력한 MZ세대의 초상이다. 기존의 성장 소설이 비록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일지라도 해결해 내기 위해서 끝까지 싸워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면『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의 등장인물들은 시종일관 ‘쿨한’태도로 고민을 대한다. 판타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서사에 익숙한 MZ세대, 고민을 고민하기를 포기한 십 대. 그들의 속마음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를 통해서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내밀한 진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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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명소정

현재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에재학중이며,전공인생명과학말고도다양한분야에관심을두고있다.공감할수있지만흔하지않은이야기를좋아하고그런이야기를쓰는것이꿈이다.이작품또한독자들이그렇게느끼길바라는마음을담아써내렸다.〈2021에브리웨이판타지공모전〉우수상을수상했다.

목차

1.도서관에서만난그녀석◇7
2.이룰수없다면차라리잊게해줘◇29
3.갑자기나타난부원◇45
4.짝사랑은원래고달픈법이다◇54
5.무엇도되지못한이야기1◇73
6.무엇도되지못한이야기_2◇99
7.네고민이내고민◇120
8.잊으려해도잊을수없는◇144
9.끝맺기위한고백◇168
10.그와그녀의결말◇186
11.아이,그리고화괴◇206
12.너를위한일은◇232
13.혜성에게빌소원◇258
14.한여름밤의꿈◇280
에필로그.고민상담부에는이야기를먹는괴물이있다◇297
작가의말◇303
추천의글◇305

출판사 서평

드라마작가,영화관계자들이열광한작품
젊은감각과통찰이돋보이는

“영어덜트소설계에새로운괴물이나타났다.”
“새로운세대의새로운서사를오롯이보여준다.”
“젊은이답지않으면서도지극히젊은이다운통찰이돋보인다.”
……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시나리오작가,가톨릭대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교수,청강대웹소설학과교수등국내문학계,콘텐츠계인사들이경탄한젊은신인작가의데뷔작.


웹소설같은재미&흥미진진판타지소재
경계를넘나드는신인작가명소정의놀라운데뷔작!

명소정작가는에브리웨이판타지웹소설공모전에서우수상을수상한작가다.『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또한초반에는웹소설로구상되었던원고였으나,이를단행본의결에맞게재구성했다.그래서『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는웹소설의특유의빠른스토리전개와흥미롭고독특한소재가돋보이는한편,종이책이주는묵직함을담고있는작품이다.현재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에재학중인99년생명소정작가는소위말하는MZ세대로웹기반의콘텐츠와서사에익숙한세대이다.『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에드러나는신선하고경쾌한문체와색다른갈등해결방법등,기존의문학에선볼수없었던톡톡튀는서술방식은젊은작가명소정이내세우는매력포인트이다.

이야기를먹는괴물‘화괴’와감정을느끼지못하는‘세월’,무당의딸‘소원’.이세사람의공통점은그들이모두외톨이이지만,외로움을잘느끼지못한다는것이다.고민상담부에찾아오는학생들도모두고민앞에차분하고이성적인태도를유지한다.격렬한감정을느끼지않고매사에무감각하게반응하는『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의등장인물들은지금청소년세대를현실적으로반영했다고할수있다.혜성과세월은끝내서로를향해강해지는감정을마주하자혼란에빠지게되기도한다.하지만그감정의줄다리기조차끝내모든기억을지우는것으로해결해버린다는이소설의결말은대부분의성장서사가택하는해피엔딩의결말을비트는소소한반전이기도하다.이소설은쿨한태도로삶에임하는‘요즘십대’에게성장이란격동적이고뜨겁게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차분하고잔잔하게이루어진다는것을보여준다.

이런점에서『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는성장을말하는새로운서사구조와,낯선태도를지닌십대등장인물이등장하는MZ세대만의청소년소설의시작을알리는작품이다.문제해결을판타지에서찾는것,영어덜트장르를통해서성장서사를읽는건이들세대에겐일상이다.국내에는희귀한장르인‘영어덜트’소설로이책을소개하는것또한이이유에서이다.넷플릭스,웹소설,웹툰에익숙한새로운세대를향해과감하게출사표를던지는『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는청소년문학에새로운자리를만들어나가는작품이될것이다.

■줄거리

“이룰수없는꿈은있어도,잊을수있는꿈은없어.”
서로를통해감정을배워가는
인간을사랑한괴물,괴물을사랑한인간
치열하게고민하는모든십대를위한소설

어느날저녁,도서관구석에서책을뜯어먹고있던화괴,‘혜성’을발견한도서부장세월.감정을잘느끼지못하는세월은그순간괴물을봤다는사실보다도책도둑을잡았다는사실에더집중한다.더이상의책분실을막기위해세월은고민상담부를만들어책대신학생들의고민을먹으라는혜안을낸다.혜성은맛없는책속이야기보다학생들의이야기가더낫다며흔쾌히그제안을받아들인다.본격적으로고민상담부활동이시작되고,상담부에첫손님김해원이방문한다.의사가되라는가족의강압적인권유에소설가의꿈을완전히잊고싶었던해원은순순히혜성에게자신의고민을넘겨준다.
성공적인첫상담이후고민상담부에찾아오는학생들이점점늘어가지만,고민의난이도는갈수록어려워진다.모든이야기에는많은사람이얽혀있는법.한사람의고민을지웠다간모든이들의기억에혼란이오게되는상황이찾아온다.게다가혜성의정체를알고찾아온무당의딸‘소원’은화괴를조심하라는불길한말을전한다.한사람의기억을지우자점점그사건에엮인학생들의기억이어긋나기시작한다.설상가상으로기억을지웠던김해원은같은고민을들고다시상담부에찾아오기에이른다.이모든혼란을헤쳐나가며세월은점점감정을배워가고그만큼혜성에대한애틋한마음도커지게되는데…….
단지이야기를먹기위한수단에불과했던고민상담을통해세월과혜성은난생처음으로또래친구들과소통하게된다.고민해결을위해서친구들의입장을헤아려보기도하고,이야기를먹어도될상황임에도친구를위한선택을제시하며점차성장하게되는것이다.괴물이었던혜성은점점인간을닮아가게되고,감정을느끼지못하던세월은혜성을보며처음겪는감정에혼란스러워한다.이성장에끝에는두사람의관계가놓여있다.친구이상의감정을서로에게느끼게된두사람은이제비로소자신의고민과마주하게된것이다.끝내혜성은세월과의모든기억을지우는선택을하게될까?아니면세월이혜성의정체를알고있다는사실을남겨둔채로살아가기로할까?아련하고애틋한봄의로맨스는여름방학이찾아오면서그끝을향해달려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