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임당이다 : 근세, 현모양처의 대명사인 한 여성의 삶과 꿈

나는 사임당이다 : 근세, 현모양처의 대명사인 한 여성의 삶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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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모양처로 이데올로기화된 신사임당 삶의 실상
사실에 충실한 ‘정본소설’ 『신사임당』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소설가 이순원씨가 현모양처로 신격화된 신사임당 당대의 삶과 실상을 역사적, 문헌적으로 고증하며 바람직한 인간상과 여성상을 살핀 『나는 신사임이다』를 펴냈다. 이율곡의 어머니면서도 남존여비 조선 사회에서 그림 등으로 이름과 족적을 뚜렷이 남긴 유일한 여성이 신사임당이다.
그럼에도 신사임당은 야사와 풍문으로만 우리에게 이데올로기화 되어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현모양처로 정답이 정해져 있다. 그런 사임당을 역사적으로, 또 문헌적으로 가장 정확하고 바른 모습으로 보며 그녀의 삶을 사실적으로 전하고 있다.
오늘도 5만 원권 지폐에 초상화로 실려 널리 유통되고 있는 신사임당. 그녀의 실제 삶을 정확히 복원하며 오늘의 여성상, 교육상을 다시 한번 반성하게 하는 책이 『나는 신사임당이다』다.

저자

이순원

저자:이순원

1957년강릉에서태어나다.

1985년강원일보신춘문예<소>가당선되고

1988년<낮달>로문학사상신인상에당선되었다.

1996년<수색어머니가슴속으로흐르는무늬>로제27회동인문학상,

1997년<은비령>으로제42회현대문학상,

2000년<아비의잠>으로제1회이효석문학상,<그대정동진으로가면>으로제7회한무숙문학상,

2006년<푸른모래의시간>으로제1회남촌문학상,<얘들아단오가자>로허균문학작가상을

2016년<나무>로제5회녹색문학상을,<삿포로의여인>으로12회동리문학상을수상했다.

창작집으로<그여름의꽃게>,<얼굴>,<말을찾아서><그가걸음을멈추었을때><첫눈>등이있고,장편소설<압구정동엔비상구가없다>,<수색그물빛무늬>,<아들과함께걷는길>,<순수>,<첫사랑>,<19세><나무><삿포로의여인>등이있다.

목차

서문...10
작가의말...16
우리는사임당을제대로알고있을까...22
오죽헌에살았던사람들...28
그무렵나라에는무슨일이있었나...36
오죽헌의어른들...46
그시절서당에서는어떤공부를했나...51
어린사임당의글공부와그림공부...55
벼슬을사양하여화를면한아버지...62
사임당의어머니용인이씨의기도...71
사임당과이원수의결혼...83
아버지의죽음...95
혼인하고이태후어머니께인사드린새댁...102
문헌기록없이전해져오는일화들...110
다시강릉친정으로...122
셋째아들율곡이태어나다...128
율곡의어린시절...135
사임당의어머니가자식들에게노비를나누어주다...140
사임당이대관령을넘으며...145
이율곡이화석정과경포대에남긴시와부...153
열세살때진사시초시에서장원한이율곡...160
사임당의특별한교육...167
사임당의예술세계...179
사임당이세상을떠날때...184
사임당과이원수가자식들에게남긴재산...189
사임당의그림을보는두가지시선...198
이제사임당내가말한다...225

출판사 서평

일송북은‘한국인물500’을5백권예정으로기획,순차적으로펴내고있습니다.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우리역사에뚜렷한족적을남긴인물들의시대와사회를살아가는삶을들여다보고반성하며지금우리시대와각자의삶을보다낫게이끌기위해서입니다.아울러한국인의정체성은무엇인가를폭넓고심도있게탐구하는출판사상최고,최대의한국인물총서가될것입니다.
각권제목은‘나는누구다’로통일했습니다.‘누구’에는한인물의이름이들어갑니다.한인물의삶과그인물이살았던시대의정수를독자여러분께인상적,효율적으로전할것입니다.무엇보다지금왜이인물을읽어야하는가에충분히답해나갈것입니다.
이번‘한국인물500’을위해일송북에서는역사,사회,출판등각분야전문가들로선정위원회를구성했습니다.선정위원회에서는단군시대너머신화와전설쯤으로전해오는아득한상고대로부터아직도우리기억에생생한20세기최근세인물들과함께그인물과시대에정통한필자를선정하고있습니다.
우리는지금최첨단문명시대를살고있습니다.인터넷으로혹은직접몸으로세계를떠도는글로벌,신유목시대를살고있습니다.인공지능AI의무서운발전으로인간의정체성마저흔들리고있음을절감하고있는시대입니다.이러한때일수록인간의,한국인의정체성이더욱요구되고있습니다.그정체성은개인과나라의편협한개인주의나국수주의는물론아닐것입니다.보수와진보성향을아우르는‘한국인물500’총서는해당인물의육성으로인간개인의생생한정체성은물론세계와첨단문명시대도끈질기게이끌어나갈반만년한국인의정체성,그본질과뚝심을들려줄것입니다.
총서이면서도각권이단행본으로독립돼훌륭히읽히게한‘한국인물500’은1차로아래와같이치우천황,백석,신사임당,윤이상,율곡,퇴계등6권을선보입니다.각권은2백쪽내외이고값은1만4천8백원입니다.잘살펴보시고여러분의많은관심과성원을부탁드립니다.

한국인물500선정위원회(가나다순)

위원장:양성우(시인,前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위원:권태현(소설가,출판평론가),김종근(미술평론가),김준혁(역사,한신대교수),김태성(前11기계화사단장),박상하(소설가),박병규(前중앙일보경제부),배재국(시인,해양대교수),심상균(KB국민은행노조위원장),윤명철(역사,前동국대교수),오세훈(언론인,前기아자동차홍보실장),이경식(작가,번역가),오영숙(前세종대학교총장),이경철(문학평론가,前중앙일보문화부장),이동순(시인,영남대명예교수),이덕일(순천향대학교,역사),이순원(소설가),이종걸(이회영기념사업회장),이중기(농민시인),장동훈(前KTV사장,SBS북경특파원),하만택(성악가)

현모양처대명사인한여성의삶과꿈
2.나는신사임당이다(이순원지음)

현모양처로이데올로기화된신사임당삶의실상

사실에충실한‘정본소설’『신사임당』을펴내화제를모았던소설가이순원씨가현모양처로신격화된신사임당당대의삶과실상을역사적,문헌적으로고증하며바람직한인간상과여성상을살핀『나는신사임이다』를펴냈다.이율곡의어머니면서도남존여비조선사회에서그림등으로이름과족적을뚜렷이남긴유일한여성이신사임당이다.
그럼에도신사임당은야사와풍문으로만우리에게이데올로기화되어있다.묻지도따지지도않고무조건현모양처로정답이정해져있다.그런사임당을역사적으로,또문헌적으로가장정확하고바른모습으로보며그녀의삶을사실적으로전하고있다.
오늘도5만원권지폐에초상화로실려널리유통되고있는신사임당.그녀의실제삶을정확히복원하며오늘의여성상,교육상을다시한번반성하게하는책이『나는신사임당이다』다.

많이알려졌어도실제내삶을아는사람드물구나
“나만큼많이알려진인물도없다.그러나나만큼제대로알려지지않은인물도없다.율곡의어머니,겨레의어머니,현모양처의모범과교육의어머니로많이알려졌어도실제내삶이어떠했는지아는사람은거의없다.나는내삶을바르게살고싶었을뿐이다.”-사임당이독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