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석이다 : 현대, 모국어로 민족혼과 향토를 지켜낸 민족시인

나는 백석이다 : 현대, 모국어로 민족혼과 향토를 지켜낸 민족시인

$14.80
Description
백석 시인이 육성으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과 시
국내 최초로 『백석시전집』을 발간해 백석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우뚝 서게 한 이동순 시인이 그의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나는 백석이다』를 펴냈다. 백석은 민족의 심사와 시대 상황을 보석 같은 우리 모국어로 담아 민족혼을 지켜낸 시인이다. 특히 기생 자야와의 사랑과 ‘나와 나타샤와 당나귀’라는 시로 일반에도 널리 알려진 시인이 백석이다.
고향 정주에서의 어린 시절 꿈과 공부. 일제하 서울에서의 시 쓰기와 일본 유학, 기생과 시인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만주 유랑시절의 끝없는 허탈감, 삼수갑산에 유배된 북한에서의 분노와 회한, 삶의 허탈과 덧없음 등등. 알려지지 않았던 시인의 이야기와 그 속내의 비밀까지 사실적으로 밝히고 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백석의 육성으로 직접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어 살갑게 내밀한 이야기까지 다 전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백석 시인의 영혼에 빙의(憑依)가 되어 당신의 말씀을 단지 열심히 대필하며 옮겨 적었을 뿐”이라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

이동순

저자:이동순

시인.문학평론가.동아일보신춘문예시(1973),동아일보신춘문예문학평론(1989)당선.시집『개밥풀』등22권발간.2003년민족서사시『홍범도』(전5부작10권)완간.평론집『잃어버린문학사의복원과현장』,평전『민족의장군홍범도』,『한국근대가수열전』등각종저서85권발간.1987년매몰시인백석의시작품을수집정리하여분단이후최초로『백석시전집』을발간하면서시인을민족문학사에복원시키고백석연구의길을열었다.신동엽문학상,김삿갓문학상,시와시학상,정지용문학상등을받았다.

목차


서문...8
책머리에
백석시인의구술(口述)을받아적다...14
시인의부활...22
내고향정주...33
오산학교...42
등단과일본유학...50
마음의스승이시카와다쿠보쿠...59
시인으로진로를바꾸다...67
통영이라는곳...71
친구의배신...83
다정했던여러벗...89
첫시집『사슴』...101
내시집에대한여러평가...107
함흥영생고보의교사가되다...117
시인과기생의러브스토리...126
사랑은숨바꼭질인가...140
끝내풀지못한갈등(葛藤)...148
다시만난자야(子夜)...153
이별연습...165
만주의신징(新京)이라는곳...170
해방된고향...189
북한문단과의불화...209
고립과소외...216
관평리로쫓겨가다...225

출판사 서평

일송북은‘한국인물500’을5백권예정으로기획,순차적으로펴내고있습니다.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우리역사에뚜렷한족적을남긴인물들의시대와사회를살아가는삶을들여다보고반성하며지금우리시대와각자의삶을보다낫게이끌기위해서입니다.아울러한국인의정체성은무엇인가를폭넓고심도있게탐구하는,출판사상최고,최대의한국인물총서가될것입니다.

각권제목은‘나는누구다’로통일했습니다.‘누구’에는한인물의이름이들어갑니다.한인물의삶과그인물이살았던시대의정수를독자여러분께인상적·효율적으로전할것입니다.무엇보다지금왜이인물을읽어야하는가에충분히답해나갈것입니다.이번‘한국인물500’을위해일송북에서는역사,사회,출판등각분야의전문가들로선정위원회를구성했습니다.선정위원회에서는단군시대너머신화와전설쯤으로전해오는아득한상고대로부터아직도우리기억에생생한20세기최근세인물들과함께그인물과시대에정통한필자를선정하고있습니다.

우리는지금최첨단문명시대를살고있습니다.인터넷으로혹은직접몸으로세계를떠도는글로벌·신유목시대를살고있습니다.인공지능AI의무서운발전으로인간의정체성마저흔들리고있음을절감하고있는시대입니다.이러한때일수록인간의,한국인의정체성이더욱요구되고있습니다.그정체성은개인과나라의편협한개인주의나국수주의는물론아닐것입니다.보수와진보성향을아우르는‘한국인물500’총서는해당인물의육성으로인간개인의생생한정체성은물론세계와첨단문명시대도끈질기게이끌어나갈반만년한국인의정체성,그본질과뚝심을들려줄것입니다.

총서이면서도각권이단행본으로독립돼훌륭히읽히게한‘한국인물500’은1차로아래와같이치우천황,백석,사임당,윤이상,율곡,퇴계등6권을선보입니다.각권은2백쪽내외이고값은1만4천8백원입니다.여러분께서잘살펴보고많은관심과성원을보내주시기바랍니다.